00:00민주당 소속 지방의회 의원이 특정 종교단체를 동원해 김민석 국무총리를 도우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00:08신도들을 당원으로 무더기 가입시켜서 내년 서울시장 경선에 활용하려 했다는 건데,
00:14민주당은 즉각 진상 파악에 나섰고 당사자는 조작이라면서 탈당했습니다.
00:19김철희 기자입니다.
00:24통일교 유착 의혹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국민의힘이 되치기에 나섰습니다.
00:30민주당 소속 김경 서울시의원이 종교단체 신도 3천 명을 동원해 내년 서울시장 경선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밀어주려 했다는 의혹을 꺼내든 겁니다.
00:41국민의힘 진종호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김 씨 측이 한 명당 천 원씩 6개월 동안 당비를 대신 내주겠다고 약속했고,
00:50자발적으로 가입한 것처럼 꾸미기 위해 명단은 수기로 작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0:55국민의 세금을 이용하여 1,800만 원의 당비를 대납하겠다고 회유하고,
01:02당원 가입을 위해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통신사 등 민감 정보 또한 요구했습니다.
01:10김경 씨 의원은 경선이 시작되면 다시 지령이 내려오느냐는 제보자 물음에 이렇게 답하기도 했습니다.
01:16녹취록이 공개된 직후 국민의힘 지도부도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01:26특정 종교와 정당이 유착한 경천동지할 일이 벌어졌다며,
01:30김민석 총리는 해명뿐 아니라 거취까지 밝혀야 할 거라고 끄름장을 놨습니다.
01:35김민석 총리는 명확하게 사실관계를 밝히고 사퇴를 즉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1:42마음이 콩밭해가 있는 총리 하에서 대한민국 국정이 제대로 챙겨지기나 하겠느냐.
01:48공세가 채 불붙기도 전에 민주당도 발빠르게 움직였습니다.
01:53정청래 대표는 윤리감찰단과 서울시당에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고,
01:59위법사항이 발견되면 엄중한 조치, 즉 징계하라고도 강조했습니다.
02:03기자회견을 자처한 김경 시의원은 사격연맹 부회장과 면담한 걸 조작한 거라면서도
02:11당에 누를 끼치지 않겠다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02:26서울시당은 최근 입당 처리된 모든 당원을 전수조사하고,
02:30문제가 발견되면 관련자 사법 처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36일각에선 김민석 총리와 정청래 대표 간 경쟁 구도가
02:39속도감 있는 대응에 영향을 줬을 거란 분석도 내놨습니다.
02:43각자 예외관계가 미묘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의혹의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02:48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02:50YTN 김철희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