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 화재로 서비스가 중단됐던 우체국 금융과 우편 일부 서비스가 재개됐습니다.
00:06편지와 소포를 보낼 수 있게 됐지만 신선식품과 착풀 소포는 받지 않고 있고
00:11지난주까지 보낸 소포 배송 조회도 불가능합니다.
00:15또 우표와 소포박스도 현장에서 현금으로만 살 수 있는 등 소비자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00:21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00:22박규환 기자.
00:26네, 서울중앙우체국입니다.
00:27네, 박기자. 주말 동안 온라인 서비스를 아예 이용하지 못했던 만큼 대란이 예상되는데
00:32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00:36네, 주말 동안 처리하지 못한 업무상 등기나 우편을 보내려는 분부터
00:40가족에게 보낼 먹을거리나 추석 선물을 붙이려는 분들까지
00:44이곳으로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00:47제가 이분들 중에 몇 분들을 직접 만나서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00:50일부 배송 지연의 가능성이나 문자 안내가 어렵다고 설명을 듣긴 했지만
00:55당장의 큰 불편은 없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00:58직접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00:59혹시나 지연될 수 있고
01:04전화번호를 본인한테 직접 전화를 해야 되니까
01:07그런데 전화번호 기재해도 괜찮냐고
01:10저 괜찮다고
01:11늦게 가도 상관이 없으니까 마른 거니까
01:13올 적은 좀 걱정하고 왔는데
01:15그래도 와가지고 물건을 받아주니까
01:17저희는 고맙지요.
01:18이곳 현장에서는 창고를 이용하지 않고 단말기로 택배를 붙일 주소를 입력하는 무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01:29이 때문에 수기로 주소를 쓰고 창고에서 택배를 붙이는 방식으로
01:33하나하나 소포와 택배를 접수하고 있어서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되고 있습니다.
01:37또 미국행 국제특급 우편 서비스와 우체국 쇼핑 등 연계 전자우편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01:43그리고 급한 소포나 편지를 우선 배송하기 위해서 받는 사람이 이용료를 지불하는 착불 소포나
01:49귀중품이 담긴 안심 소포도 우체국에서는 현재 접수하지 않고 있습니다.
01:54인근 회사에서 VIP 고객에게 보낼 귀금속 추석 선물을 붙이려고 이곳을 찾았다가
01:58어쩔 수 없이 발길을 돌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02:01일단 이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우체국 금융서비스는
02:05어젯밤 9시를 기해 모두 재개됐습니다.
02:08오늘 오전 9시부터는 이곳 우체국 창고를 통한 편지와 소포,
02:11국제우편 등 서비스도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02:16큼지막한 서비스는 재개가 됐는데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게 있죠?
02:23네 그렇습니다. 먼저 우체국 홈페이지 여전히 먹통입니다.
02:27또 배송이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알 수 있는 배송 조회 서비스도 문제가 생겼는데요.
02:32지난 6월부터 지난주 금요일까지 보낸 소포의 경우에는 배송 조회가 아예 불가능합니다.
02:386월부터 우체국도 정부 클라우드망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02:41이 기간 동안 보낸 배송 정보를 확인할 수 없게 됐기 때문입니다.
02:45오늘부터 보낸 소포는 6월 이전에 사용하던 자체 클라우드망에 자체 저장돼서
02:50바로 배송 조회가 가능합니다.
02:52다만 SMS 서비스, 그러니까 배송 안내 문자 발송에도 차질을 빚고 있는데요.
02:56여기에 우표나 소포박스도 카드나 간편 결제 대신 현금 결제만 가능합니다.
03:01위탁 판매되던 물건들의 카드 결제 기록까지 모두 정부망에 저장돼 있어서
03:05사후 정산이 어려워졌고 현재로서는 기록을 남길 수 있는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03:11가장 시급한 건 추석을 앞둔 신선식품 배송일 텐데요.
03:15냉장 냉동이 필요한 경우 당장 배송이 지연되면 상할 수도 있기 때문에
03:18마찬가지로 신규 배송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03:21이미 접수해 배송을 앞둔 신선식품의 경우에도
03:24하루 이틀가량 지연이 불가피한 만큼
03:26우체국은 고객에게 지연 안내 문자를 발생하고 양해를 구한다는 방침입니다.
03:31주말 동안 밀려있던 배송 처리가 끝나는 대로
03:33멈춰있던 서비스들도 순차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03:37지금까지 서울중앙우체국에서 YTN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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