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uy Next Door (2025) Episode 1 English S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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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25살 나는 꿈이 없는 사람이었다 아니 꿈을 꿀 자격조차 없는 것 같았다

00:12서울에서 삶은 퍽퍽했고 야간 편의점 알바로도 감당이 안 되는 고지서가 매달 날아왔다

00:21원고는 계속 퇴차 맞고 내 이름은 어디에도 남지 않았다

00:26글을 쓰는 밥만이 유일한 도피처였다

00:36그런데 그마저도 낯선 소음에 잠식당하고 있었다

00:56그마저도 낯선 소음에 잠식당하고 있었다

01:06그마저도 낯선 소음에 잠식당하고 있었다

01:12그마저도 낯선 소음에 잠식당하고 있었다

01:18그마저도 낯선 소음에 잠식당하고 있었다

01:30야 너 지금 살인사건 직전이거든

01:34집중 좀 하잖아

01:36소설 속 살인마가 괜히 만들어지는 게 아니지

01:52내 작업에 방해되는 것들은 모조리 제거 대상이야

01:58감히 내 커피를 건드려?

02:1018살 성공하겠다는 꿈 하나로 밤을 세웠다

02:14그 밤은 내게 기회였고 설렘이었다

02:20그런데 25의 밤은 비텀이와 무기력함만 안겨줬다

02:32이제 밤이 오는 게 두렵다

02:36잠이 오지 않는 밤이 나를 갉아먹는다

02:42밤 12시가 넘었어요

02:48이 시간에 기타 치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02:50그 옆집 사시는 분?

02:54죄송해요 제가 이사 온 지 얼마 안 돼서요

02:58낯선 곳에서는 잠을 잘 못 자서요

03:02이 동네의 밤은 조용할 줄 알았는데

03:06그쪽 소음 때문에

03:10그곳에서 인물들이 전부 죽게 생겼어요

03:12당신 소음 때문에

03:14오 소설 가셨구나

03:16어떤 장면인데요?

03:20혹시 내가 소설의 소재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요

03:26제 소설에는 그런 하찮은 인물은 없습니다

03:30그리고 그런 궁금증은 살아서 하는 게 좋겠습니다

03:36하긴

03:38내 역방 사시는 분이 이렇게 예민하신 분인 줄은 몰랐네요

03:48이러다가 내 기타 소리에 스트레스 받아서 쓰러지는 건 아닌가 몰라?

03:54어차피 난 집중 못해요

04:00내 글도 삶도

04:04내 머릿속에 있는 소음에 비하면

04:06당신 소음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04:10사실 나도 기타 치는 게 습관이에요

04:16안 치면 잠을 더 못 자거든요

04:22그래서 내 연습이 당신에게 배경음이 아니라 괴로움이라면

04:28죄송해요

04:30죄송해요

04:44날 막으려고요?

04:46시선에 관한 악독이 오늘의 중심입니다

04:48저 장관은 한번 연락한 것으로 보여요

04:50아무것도 안 된다고

04:52괴로움이라면

04:55손 끝이 시커면네

04:56글을 쓰느라 그러는 거야

04:58글 쓰느라 그러는 거야

05:00I'm going to drink a beer and drink a beer.

05:08Then I was a person who was a good person.

05:15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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