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렇게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이 추가 기소한 첫 재판에 오늘 출석을 했고요.
00:05법원이 재판 중계를 허용하면서 85일 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00:10화면으로 함께 보겠습니다.
00:14경위와 함께 법정으로 들어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관을 향해 꼬벅 인사를 하고 이쪽으로 앉으면 되는지 물어보는데요.
00:21짧게 자른 머리카락은 하얗게 새어 있고 전보다 살이 많이 빠진 것 같죠.
00:27윤 전 대통령은 수영복 대신 흰 와이셔츠, 짙은 남색 정장 차림에 넥타이는 매지 않았고요.
00:33왼쪽 가슴에는 수영번호 3617이 적힌 명찰을 달았습니다.
00:39윤 전 대통령 모습이 공개된 건 지난 7월 3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공찬 뒤 85일 만인데
00:45그때 모습과 비교해보면 두 달여 만에 표정도 그리고 겉모습도 꽤 많이 달라졌습니다.
00:52오늘 윤 전 대통령은 서울고치소에서 법원까지 단독 차량이 아닌 호송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00:59이동하는 과정에서는 수갑과 포승줄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법정에 들어설 때는 모두 푼 상태였고요.
01:06재판장이 생년월일과 주소를 묻자 1960년 12월 8일 아크로비스타라고 작은 목소리로 답했고
01:14국민 참여 재판은 희망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01:18그리고 오늘 무엇보다 윤 전 대통령 모습 어떻습니까?
01:23한 두 달여 만에 세 달 가까이 공개가 됐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01:27아마 화면을 보신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수는 있을 것 같아요.
01:30이전 모습과는 다소 많이 야위인 모습을 보였고요.
01:34머리도 굉장히 많이 염색을 하지 못하다 보니까 흰머리가 굉장히 많은 그런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01:40그래도 수척한 상태이긴 하지만 걸어가는 모습이라든가 아니면 좌석에 착석을 해서 꼿꼿하게 앉아있는 모습이라든가 여러 가지 모습을 살펴보게 되면
01:50과연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을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받는 것이 힘든 정도인지
01:58수사에 참여해서 조사에 임하는 것이 그만큼 힘든 부분인지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볼 부분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02:05그제 김건희 씨에 이어서 오늘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또 공개가 됐는데 많은 국민들이 좀 씁쓸해했을 것 같아요.
02:13착잡하게 보시는 분들도 많이 있을 겁니다.
02:16전직 대통령이 더더군다나 그 배우자까지 저렇게 형사 피고인의 신분이 돼서 전 국민에게 그 재판받는 장면이 중개가 되는 것.
02:24우리 역사상 초유의 일을 뿐더러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 될 일이죠.
02:27그런데 더 우리를 착잡하게 만드는 것은 지금까지 공판 절차에 출석하지 않던 전직 대통령이 본인의 보석원과 청구를 하고서 그 신문길래의 일이자 이제는 재판에 나왔다는 겁니다.
02:40그렇기 때문에 그 신문길래에서 하는 여러 가지 주장들이 실체와는 동떨어진 상당히 공허한 말들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02:47이런 부분에서 전직 검찰총장이자 전직 대통령으로서 어떤 최소한의 도리를 다하는 것은 본인이 절차에 성실하게 임하는 것입니다.
02:56그런 부분이 실종되었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이 장면들을 더욱더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