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내일 피의자 송치에 앞서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00:08지난 16일 검거 이후 조사된 혐의 사실과 범행 경위, 또 검거 과정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00:15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정훈 기자, 브리핑 내용 전해주시죠.
00:18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을 수사하는 경기 남부경찰청은 오늘 오후 브리핑을 열고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00:25내일 피의자 2명을 송치하기에 앞서 그동안의 수사 경과를 밝혔습니다.
00:30경찰이 공개한 영상 함께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00:33보시는 영상은 중국 국적의 피의자 장 모 씨가 범행에 쓰인 통신장비들을 시현하는 모습입니다.
00:39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장 씨 등을 검거하면서 같은 날 평택항 인근에서 보따리상을 통해 중국으로 몰래 빼내려던 상자 2개를 발견했습니다.
00:48그 안에서 범행에 쓰인 통신장비 무려 27개가 나왔습니다.
00:52확보 당시 핵심 프로그램이 담긴 노트북이나 연락수단이 되었던 대포포는 이미 중국으로 반출된 상태였고 구체적인 행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01:02다만 범행에 쓰였던 초소형 기지국 템포셀 장비는 남아있었는데 경찰은 알려진 것과 달리 KT에서 쓰였던 장비가 아니라 해외에서 새로 만들어져 국내로 들여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01:14붙잡힌 피의자 중국교포 장 모 씨는 범행 과정에서 중국에 있는 윗선에게 텔레그램 메신저로 지시를 받았고 자신을 시키는 대로만 했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01:25500만 원을 받는 대가로 범행에 가담했다고 주장하는데 윗선의 정체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01:31경찰은 중국에 있는 윗선이 해킹 장비를 원격으로 제어했을 수 있다고 보고 추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01:39범행 윤곽도 구체적으로 파악됐죠?
01:41네, 그렇습니다. 첫 범행은 지난달 5일, 그리고 지난달 5일, 그리고 지난 5일까지 한 달여 동안 경기 광명과 가천, 부천, 인천 부평과 서울 금천, 동작, 서초 지역에서 범행이 이뤄졌습니다.
01:55경찰에 접수된 피해자는 214명, 금액은 1억 3,650여만 원으로 파악됐습니다.
02:01피의자 장 씨가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차에 싣고 다니면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고, 함께 붙잡힌 공범 류 모 씨는 해킹으로 확보한 상품권을 현금화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02:122억 원가량의 상품권이 현금화됐는데, 대부분 국내 환전소를 통해 중국으로 송금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2:18이 과정에서 중국 국적의 환전소 업주도 관여했고, 경찰은 불법 자금으로 의심이 됐는데도 송금을 도운 혐의로 함께 입건했습니다.
02:27경찰은 장 씨에게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를, 류 씨에게는 범죄 수익 은닉 혐의 등을 적용해 내일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
02:34이 밖에도 경찰은 범인들이 KT통신망에 접속한 것은 확인했지만, 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아직 확인된 게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02:43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부장원입니다.
02:45감사합니다.
02:46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