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시 마을버스 조합이 대중교통 환승제도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00:05운행할수록 손해보는 구조라며 현실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는데
00:09서울시는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맞서고 있어 파장이 예상됩니다.
00:13양희력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7마을버스가 오르막 골목길 구비구비 승객들을 실어 나릅니다.
00:22시내버스나 지하철이 닿지 못하는 길을 이어주는 덕에
00:25교통약자들에겐 든든한 이동수단입니다.
00:28그런데 마을버스가 내년부터 대중교통환승할인제도에서 탈퇴하겠다고 서울시에 선언했습니다.
00:36운임정산규정을 현실화하고 환승손실액을 제대로 보존해주지 않으면
00:41대중교통환승합의서 유효기간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00:46물가와 임금이 올라 운송원가도 덩달아 올랐지만
00:49서울시 재정지원 기준은 이에 훨씬 못 미친다는 게 마을버스 조합의 설명입니다.
00:54한마디로 지금 같은 상황에선 달릴수록 손해라는 얘기입니다.
00:58예를 들어서 지하철을 타게 되면 우리가 676원을 받아요.
01:04환승할 때는.
01:05그럴 바에야 운송원가 현실적으로 안 해주면 환승탈퇴하는 쪽이 맞다.
01:11마을버스 조합이 환승제도를 탈퇴하게 되면 승객들은 대중교통을 갈아타더라도
01:17환승할인을 적용받지 못하고 요금을 추가로 지불해야 합니다.
01:21서울시는 조합의 일방적인 환승제 탈퇴는
01:25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상 불가능하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01:30그러면서 서비스 개선을 전제로 내년도 보조금을 인상하는 실무협의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01:36요금이 변경되는 거예요. 시민 입장에서는.
01:40그러면 운수사업법상 요금 변경에 해당돼서 저희가 판단하기로는
01:45이거는 신고하고 거기에 대해서 시의의 절차를 거쳐야만
01:50이에 조합 측은 법적 자문을 거친 뒤 내린 결정이라
01:55실제 탈퇴하더라도 문제될 건 없다며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01:59때문에 남은 기간 협의가 불발될 경우 그 불똥은 고스란히 마을버스 승객들에게 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02:07YTN 양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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