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내림 때문에 헤어져야 했던 두 사람!
의뢰인의 자리를 뺏기 위한 친구의 큰 그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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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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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화정이가 왜 저한테 그런 부적을 써요?
00:03이게 끝이 아닙니다
00:04도화정씨요
00:06남편분과 예전부터 아는 사이셨더라고요
00:08네?
00:1015년 전
00:11두 분 연인 사이셨어요
00:14연인이었어요? 아 연인이었구나
00:16여름 석경학교
00:30충격에 빠진 의뢰인은 결국
00:38이거 자산 합계표 좀 보여줄래요?
00:42다들 미안한데
00:51잠깐 자리 좀 비켜줄래요?
00:54이제 또 왔어?
00:54남편이 이제 먼저
00:56자리 비켜달래요
00:57전쟁할 것 같으니까
00:58또 무슨 일이야?
01:07무슨 일이 있어?
01:10네가 더 잘 알지 않아?
01:13무당이라면서
01:14자기 점사는 제대로 못 보나 봐?
01:17무슨 소리 하는 거야?
01:20두 사람
01:20내가 소개하기 전부터 알던 사이였더라?
01:28당신이 예전에 얘기했던 첫사람
01:39화정이었어?
01:44나한테 왜 숨겼어?
01:46왜 말 안 했냐고
01:47다 지난 옛날 일이야
01:50어렸을 때 철없을 때 만났던 사이라고
01:54그게 다야
01:55나한텐
01:57안 좋았던 기억이었고
02:00안 좋았던 기억?
02:02당신 안 그래도 예민한데
02:03굳이 불란 만들기 싫어서 말 안 했어
02:05내가 말 안 한 건 미안한데
02:07절대 오해하지 마
02:09우리 아무 사이도 아니야
02:12그냥 어렸을 때 그랬던 사이인데
02:14지금 우연히 일로 다시 만나게 됐을 뿐이야
02:17당신
02:19안 실장에서 여기로 튄 거야?
02:23그만 좀 하자
02:24내가 몇 번을 말해
02:25내가 사랑하는 사람 당신뿐이라니까
02:28넌 아닌 것 같은데?
02:36그래서 이딴 부적 써준 거야?
02:48남편이랑 이혼하게 만드는
02:50그런 부적인 줄도 모르고
02:53바보같이 고마워하는 내 꼴을 보면서
02:59너 얼마나 재밌었어?
03:01이게 지금 무슨 소리야?
03:04누가 부적을 써?
03:06어?
03:07이게 지금 무슨 소리냐고
03:10미안해
03:12내가 당신 속였어
03:16화성이 얘
03:18사실 무당이야
03:21뭐?
03:24이게 지금 무슨 소리냐고
03:27야!
03:28도화정
03:31너 말해봐
03:33왜 속이고 이따 부적 써줬냐고!
03:43이혼시키려고
03:44오
03:46뭐?
03:49너 이혼하면
03:51네 남편 내가 가질 수 있을 거라고 했어
03:54우리 애기씨가
03:56와
03:58응?
03:59너 이혼해
04:00오
04:01역시
04:02와우
04:03앉으세요
04:04하하하하
04:05작사
04:06요
04:07와우
04:08노
04:15원래 내 남편이었어
04:18그때 우리 결혼까지 약속했던 사이였고
04:20그랬어?
04:21그 정도로
04:22우리가 헤어지지 않았다면
04:25네 남편이 아니라 내 남편이었을 거라고
04:28헤어졌잖아
04:31그렇게 끝났으면 평생 묻어둘 것이지
04:36대체 나한테 왜 그러는데?
04:38뭐 때문에 헤어졌는데?
04:40신병 때문에 아파서
04:46신내림 받아야 해서
04:48어쩔 수 없이 헤어진 거라고
04:50그때 갑자기 연락도 없이 사라진 이유가
04:53맞아
04:56나도 그렇게 헤어지고 싶지 않았어
04:59미안해 오빠
05:01그럼 그때
05:03말을 하지 그랬어 나한테
05:05말하면?
05:08말하면 뭐가 달라지는데?
05:11그때 오빠네 집안에서
05:14허락해주셨을까?
05:16복사님이
05:18신병 걸린 며느리를
05:20절도 받아들이시겠다
05:22그래서 더 말할 수 없었어
05:25그냥 다 잊고 무속인으로 살라고 했는데
05:28쟤가 내 신당 찾아온 거야
05:31제가 내 신당 찾아온 거야
05:35그러니까 합격을 낸 거죠
05:36오자마자
05:37그렇지
05:39이게 바로 끈질기 인연이구나
05:40라고 생각을 하겠지 또
05:41화정이는 또
05:42여기
05:43우리 남편
05:48잘생겼죠?
05:50처음엔 그냥
05:52잘 살았으면 행복했으면 했어
05:54그래서 오빠를 위해 매일 기도드렸어
05:58근데
06:00기도하다 보니 계속 생각났고 궁금했고
06:04먼발치해서라도 보고 싶더라
06:08마지막으로 딱 한 번
06:10그냥 멀리서만 보고 가려고 했는데
06:14그런 생각이 들더라
06:17내가 신내림을 받지 않았다면
06:20오빠 옆에 있는 건 제가 아니라 나였을 텐데
06:22흔들리는구나
06:24흔들려
06:26저렇게 평범하게 살 수 있었을 텐데
06:29부러웠어
06:31그래서
06:33뺏고 싶어졌어
06:35우와
06:37그런데 우리 애기씨가 그러더라
06:39뺏으라고
06:41오
06:43그렇게 사사건건 남편 회사일을 나한테 물어볼 거면
06:47차라리 내가 그 회사에 취직해서 직접 일 봐주는 게 낫겠다
06:53아
06:55너무 좋지
06:57대기업에선
06:59중대한 면접이나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해서
07:02컨설팅해준 무석인들 많아
07:04컨설턴트라고 하면서
07:05이렇게 이제 회사로 들어가게 됩니다
07:08다행이다
07:11처음 뵙겠습니다
07:13그렇게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07:16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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