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친구는 무속인이었다?!
그녀를 스파이로 삼았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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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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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 친구는 무속인?
00:19예스, 예스, 무속, 친구가 무속인입니다.
00:24자, 보시죠.
00:26개발한 화전이겠지.
00:29이게 뭔지 바로 좀 찾아봐.
00:37삼정님, 방금 찾았는데요.
00:39사진 보낸 거 한번 확인해 주세요.
00:43아...
00:46이야...
00:56기업 컨설턴트라는 의뢰인의 친구 도화정.
01:02그녀의 진짜 정체는 무속인.
01:06아...
01:16예약 닫아놔서 직접 찾아왔나 보네.
01:18근데 어쩌죠?
01:20우리 애기씨랑 제가 큰일 앞두고 기도 중이라.
01:24당분간 점사는 안 봅니다.
01:27도화정 씨가 무속인이라는 거 왜 말씀 안 하셨나요?
01:37제 남편 회사에서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고 굳이 제 친구가 무속인이라는 걸 알릴 필요가 있나 싶었어요.
01:45솔직하게 다 말씀해 주시지 않으면 저희도 더 이상 도와드릴 수가 없습니다.
01:55이번 의뢰는 여기서 종료하겠습니다.
01:59화정이를 만난 건 3년 전이었어요.
02:10친구 따라 처음으로 신점을 보러 갔었어요.
02:29어떻게 해?
02:33우리 언니 가여워서 어떻게 해?
02:37나 너무 슬퍼.
02:40왜 그러세요?
02:43언니, 엄마한테 빵빵 타지 말라 해.
02:48빵빵 타면 엄마 죽는데.
02:51네?
02:52네?
02:53그땐 그저 재수없는 소리라고만 생각하고 무시했는데
02:59정말 그 말대로 엄마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어요.
03:03아이고, 야, 이러면 이제부터 사람이 이제 정신적으로...
03:08그날 이후 수없이 자책했어요.
03:12내가 그 말을 무시하지만 않았더라면
03:15엄마는 지금도 살아계셨을 텐데.
03:18엄마를 못 지켰다.
03:20아이고, 나 왔어.
03:28어...
03:29왔어?
03:33근데 표정이 왜 그래?
03:35무슨 일 있어?
03:37나...
03:39아무래도...
03:41사업 접어야 할 거 같아.
03:43아, 또 사업은 또 힘들어지고.
03:45어?
03:46나 좀 씻고 올게.
03:49완전히 벼랑 끝이었어요.
03:51기도도 수용없고
03:53답도 희망도 안 보이는데
03:55순간
03:57화정이가 생각나더라고요.
04:02어머니는
04:03잘 보내드렸어?
04:07절 기억하세요?
04:11우리 애기씨가 너 때문에
04:13많이 속상해했거든.
04:15그러게
04:17우리 애기씨 말을 들었어야지.
04:22오늘은?
04:23왜?
04:25아, 저...
04:26남편이
04:27사업 때문에 많이 힘들어해서요.
04:31어떻게
04:32방법 없을까요?
04:36남편 생년월일
04:381987년
04:408월 8일이요.
04:42관상도 보면 좋은데
04:45사진 있어?
04:47아, 네.
04:49애초에 출발은 이제 자기 가족을 좀 지키고 싶어서
04:52남편이 하나뿐인 가족이고 하니까요, 이제.
04:58여기, 우리 남편
05:01잘생겼죠?
05:03엄마
05:04네, 현실
05:05아빠
05:06친구들이
05:07하나
05:10둘
05:11굿
05:131993
05:14Six
05:15Zero
05:16넷
05:17네
05:20우린
05:23언니
05:24언니야 남편은
05:26이 사업 쭉 해야돼.
05:27돈 많이 벌 수 있거든.
05:29아, 그래요?
05:32언니 남편 사주에 화기가 약하대
05:34화기?
05:37그래서 물기 있는 자리에서 사업하면 기운이 다 꺾이거든?
05:42응, 저희 남편 사무실이 한강 보이는 데 있거든요
05:48사무실을 옮겨
05:50아, 네
05:52간판은 금기운색 살리는 하얀색이나 황금색
05:57이름도 바꿔
06:00이름
06:01숨
06:02한
06:04온
06:06그런 단어 들어간 이름이 좋아
06:09그 말대로 했더니 남편 사업이 거짓말처럼 잘 되기 시작했어요
06:14저 아내분이 놓여진 상황에서는
06:18그쵸 거의 뭐
06:20들어 맞는 지금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06:22맹신할 수밖에 없어요
06:24저런 경우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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