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법무부가 조금 전 수원구치소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배포했습니다.
00:04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취임한 직후 교정본부에 특별 점검반을 구성해 실태 조사를 벌였는데요.
00:10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으로 실형이 확정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이른바 검사실 술파티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였습니다.
00:19앞서 이전부지사는 지난해 4월 재판에서 검찰이 조사실에서 연어 요리와 술을 제공했고
00:24이 자리에서 대북송금은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위한 것이었다고 진술해달라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의 회유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00:33법무부는 이전부지사의 진술과 당시 이전부지사로부터 술을 마셨다는 말을 직접 들은 수용자 2명의 진술, 당시 개호 교도관의 진술 등을 근거로
00:422023년 5월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실 안에 있는 영상 녹화실에서 이전부지사와 김 전 회장 등이 담당 검사 등과 연어 요리로 저녁 식사를 했고
00:52이 과정에서 김 전 회장 등이 종이컵에 든 술을 마신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00:57또 김 전 회장이 구속수사기관 검찰에 나와 조사받을 때 김 전 회장이 원하는 외부 음식이 여러 차례 반입됐고
01:03쌍방울 직원이 검사실에 상주하면서 김 전 회장을 불법 접견한 정황도
01:07교도관 진술 등에 비춰 사실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01:11앞서 이전부지사가 지난해 의혹을 제기했을 당시 수원지검은
01:15이전부지사의 조사에 입회한 변호사, 개호 교도관 38명 전원, 김 전 회장 등을 확인했다면서 명백한 허위라고 밝혔습니다.
01:23수사검사도 진술을 회유한 적이 없고 술자리도 검찰 체계상 가능하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01:29하지만 검찰의 이런 입장이 사실과 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게 법무부의 판단입니다.
01:34이에 정성호 장관은 실태 조사로 밝혀진 위법하고 부당한 사실에 대해 감찰 착수를 지시했습니다.
01:39또 제도적으로 미비한 점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과 제도를 개선해 엄정한 수용질서를 확립하라고 당부했습니다.
01:47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성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