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글로벌 OTT들이 한국 톱스타들을 전면에 내세운 시리즈를 연거푸 내놓으며
00:05K-콘텐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00:08반면 관객수를 여전히 회복하지 못한 우리 영화계에선 대작 투자가 줄고
00:13가성비 영화들이 대세인데요.
00:15초저예산으로 작품을 만든 연상우 감독의 새로운 시도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00:20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4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판이야.
00:30갑작스레 대통령 후보가 총을 맞습니다.
00:34이 충격적인 사건 뒤 숨겨진 진실을 쫓는 여성 정치인과 미스터리한 특수요원.
00:40슈퍼스타 전지현 강동원의 인기감독 작가까지 함께한 꿈의 조합으로 화제가 된 작품입니다.
00:47무엇보다도 강동원 씨하고 더 늦기 전에 꼭 한번 촬영을 하고 싶어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00:56전지현 씨 때문에 선택을 했고요.
01:00오늘 중대 발표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야 돼.
01:05두 분은 계속 코너 속의 코너를 진행하고 계시는데.
01:09지난해 디즈니 플러스 아태지어 콘텐츠 상위 15개 가운데 10개 작품이 K-콘텐츠일 정도로
01:16한국 작품의 글로벌 영향력은 굳건합니다.
01:20이런 판단에 따라 북극성 같은 수백억대 콘텐츠 투자가 잇따라 이뤄지는 겁니다.
01:24오징어 게임 시리즈로 K-콘텐츠 신화를 읽어낸 넷플릭스에서도
01:40톱스타와 흥행 보증수표 제작진으로 무장한 작품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01:44OTT 공세에 밀린 극장가에선 정반대 상황.
01:49특히 올여름 대표 대작 전지적 독자 시점이 흥행 참패를 하면서 더욱 통큰 투자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01:57올해 한국 영화 흥행 탑3 역시 제작비 100억 안팎의 가성비 영화들로 채워졌습니다.
02:03영화 규모가 작아진 데다 제작 편수 자체가 줄어들어
02:07OTT 전문이 됐다는 자조 섞인 농담이 배우들 사이에서 나오기도 했습니다.
02:12영화 배우로 먹고 살았는데
02:15요즘은 영화 기다리다 굶어 죽을 것 같아서
02:19OTT 전문 배우로 변신을 꾀한 와중에
02:26경찰서요?
02:27정영희 씨 때문에 전화드렸어요.
02:30임동헌 씨 어머니이신데
02:3140년 전 사라진 줄 알았던 어머니 시신을 발견하고
02:36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파헤칩니다.
02:39성장만을 바라보면서 흘러가던 그 70년대에
02:43우리가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가에 대해서 사유하는 영화다.
02:47거기서 시작된 이야기다라고
02:49연상호 감독이 스태프 20명과 의기투합해
02:523주의 촬영을 마친 초저예산 작품입니다.
02:57독립영화계 평균 제작비 3억보다 못 미친 비용으로 만들었지만
03:00극장 영화만이 줄 수 있는 매력은 그대로라는 설명입니다.
03:05그전에 만들던 방식과는 다른 형식의 프로덕션으로
03:09영화를 만들었을 때 그 결과물이 어떨 것인가라는
03:12의문 같은 것들을 가지고 작업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03:17유명 감독이 아니면 하기 어려운 프로젝트지만
03:20침체한 한국 영화의 미래를 위한
03:22반가운 시도인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입니다.
03:26YTN 김승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