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9월 8일 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00:04미국에 구금된 300여 명의 한국 기업 직원들.
00:07일단 장기 구금 사태는 피할 걸로 보입니다.
00:10하지만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많은데요.
00:13이와 관련해서 오늘 아침 신문에서 다룬 기사들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00:18구금된 직원들의 가족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00:21정부나 기업이 가족들에게 아무런 정보를 알려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00:26이들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 구금시설은 매우 열악하다고 전해집니다.
00:31샤워장 페인트칠은 벗겨진 채 곰팡이가 피어있고요.
00:35변기랑 천장 환기구는 곰팡이로 뒤덮여 있습니다.
00:39찢어진 매트리스에 벌레가 들끓는 열악한 환경이라고 하네요.
00:43이런 곳에서 사흘 넘게 지내고 있는데 정작 가족들에게는 그 누구도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주지 않는 상황입니다.
00:503개월에서 6개월 동안 체류할 수 있는 비원 비자를 받았는데 구금된 사람도 많습니다.
00:56어디에 있는지 또 안전한 건지는 모른 채 가족들은 언론 보도를 통해 정보를 파악하는 중입니다.
01:04회사가 시켜서 일을 하러 간 건데 수갑에다 발목에 쇠사슬을 채우는 영상까지 공개가 됐죠.
01:10가족들이 걱정을 덜 수 있도록 구금된 직원들이 건강 이상 없이 무사히 돌아오길 바랍니다.
01:15이번 사태로 비자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01:20한국 기업들은 조 단위로 투자금을 썼는데 미국의 비자 발급 문턱은 높아지고 있다는 건데요.
01:26한국인을 위한 비자 쿼터도 따로 없어서 기업들은 굴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01:32미국 비이민 비자 중에 취업 관련 비자 종류부터 보겠습니다.
01:36주재원들이 받는 E나 L 비자, 전문직에게 발급되는 H1B 비자가 대표적입니다.
01:42문제는 주재원 비자는 조건이 정말 까다롭고 전문직 비자는 취득률이 10%도 안 돼서 하늘의 별다기란 점입니다.
01:52이러다 보니까 현장에선 현실적으로는 이스타 비자, 즉 전자여행 허가제에 의존해 왔습니다.
01:58공사기한을 맞춰야 하는데 정식 비자를 받기가 어렵다 보니까 기업 입장에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겁니다.
02:06트럼프 2기 출범 이후로 비자 발급이 더 까다로워졌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02:10비자 동맹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상황은 쉽지가 않습니다.
02:15우리 정부가 한국인 비자 쿼터를 따내려고 10년 동안 550만 달러를 썼는데 아직 상황이 달라진 건 없습니다.
02:23이런 가운데 미국 국경안부 총괄 책임자는 대규모 단속이 더 많아질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02:29미 체류 한국인들의 우려는 더 커질 걸로 보이는데요.
02:33정부가 대민 프로젝트 관련 출장자의 비자 체계 개선, 시급히 추진해야 할 거로 보입니다.
02:38당장 미국에 투자한 기업들은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02:44이번 사태로 6조 원을 쏟은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공장 가동은 무기한 연기가 됐습니다.
02:52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한화 등 미국에 진출한 다른 국내 기업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02:58미국에 공장을 지으려면 한국 기술자를 꼭 파견해야 하는데 비자 리스크는 여전합니다.
03:05또 투자 과정에선 긴급 미팅이나 출장 수요가 잦아서 단기 비자를 활용할 수밖에 없는데 이번 일이 터진 겁니다.
03:14이스타나 B1 비자를 통해 장기 미국 출장을 가던 관행이 타격을 입은 거죠.
03:19세계에선 미국에 뭔가를 더 줘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03:23과거에 이스타비자로 입국하려다가 거부당한 사례가 있었는데 기업들 대응이 아니랬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03:32싱가포르나 호주 같은 나라들은 쿼터를 확보했지만 앞선 기사에서 살펴봤듯이 한국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는 아직 없습니다.
03:40미국의 투자를 늘리라면서 비자 발급은 깐깐하게 해주는 트럼프 정부의 전략에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 걸로 보이네요.
03:49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03:50대한항공이 일부 항공기의 이코노미석 좌석 배치를 333에서 343으로 바꾸려 한다는 내용 얼마 전에 전해드렸죠.
03:59프리미엄석을 새로 만들면서 이코노미석의 너비를 1인치씩 줄인다는 거였습니다.
04:04그런데 대한항공이 결국 백기를 들었습니다.
04:07좌석을 개조한다는 내용이 알려지자 대한항공이 소비자의 편익보단 수익성을 늘리는 데 치중했다는 비판이 컸습니다.
04:15여론이 악화되니까 국회와 공정거래위원회도 압박을 시작했고요.
04:20대한항공 측이 결국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04:24특히 주변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청문회에선 압박 강도가 세졌습니다.
04:29국회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승인 취소가 언급됐거든요.
04:36주 후보자는 좌석 축소 문제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우려가 제기되는 여러 이슈를 살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04:45대한항공은 비행기 한기는 이미 343으로 개조가 돼서 계획대로 투입한다는 방침이고요.
04:51아직 개조 전인 열기는 올스톱한 상황입니다.
04:559월 8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04:57지금까지 스타즈 브리핑이었습니다.
04:5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