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에서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가 보도했습니다.
00:15이 매체가 현지시간 4일 러시아 크렘민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전날 베이징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했을 때 착용한 손목시계는 스위스 명품 시계 IWC 샤프아우젠의 포르토피노 오토매틱으로 추정됩니다.
00:32IWC 공식 홈페이지에 표시된 판매가는 14,1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천만원입니다.
00:38어린 시절 스위스 유학 경험이 있는 김 위원장은 스위스 시계에 대한 애착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00:45김 위원장은 2023년 9월 러시아 방문 당시를 포함해 최근 몇 년간 다양한 공개석상에서 이 시계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된 바 있습니다.
00:54동행한 김여정 부부장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검은색 레이디 디오르 핸드백을 들고 행사장에 나타났습니다.
01:02이 가방은 7,500달러, 약 1,000만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06김 위원장의 딸 주외도 지난 2023년 구찌 선글라스를 착용한 장면이 포착된 바 있습니다.
01:12북한은 2006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해외 사치품을 들여올 수 없지만 인편을 통해 해외에서 암암리에 조달해온 것으로 보입니다.
01:22NK뉴스는 김정은 일가의 명품 과시는 북한이 주민들에게 외국의 고가 사치품을 부르주아 문화로 규정하고 강력하게 단속하는 것과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