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High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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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집... 집 없고...

00:04어머니...

00:06엄마도 없고...

00:08아버지...

00:10아버지도 없고...

00:14현무진?

00:18현무진...

00:22아, 여보세요. 혹시 현시혁이라는 학생을 아십니까?

00:33아, 예. 시혁이가 지금 다쳐서 응급실에 와있거든요.

00:38일단 읽어봐. 이건 기린 예고 소개서.

00:43그리고 이건... 이사장 추천서야.

00:52야, 싫다.

00:56내가 여길 막아야 되는데, 내가 뭐라고?

01:01나도 묻고 싶다. 너 같은 게 뭐라고.

01:06이사장이 너 천재라던데? 너 꼭 데리고 와야 된대.

01:12그럼, 너 좋다고 올라왔겠냐?

01:22그럼, 너 좋다고 올라왔겠냐?

01:27아니, 그거 아니어도 올라갔을 거야.

01:34진짜.

01:37그럼, 어때?

01:41기린 예고.

01:46나랑 같이 가지 않을래?

01:54좀 할만 있어 봐라. 생각 좀 해보고.

02:00니, 나랑 걸어가고 싶나?

02:03어?

02:04같이 가고 싶어.

02:06꼭 같이 가자.

02:08응?

02:10와, 미치겠네.

02:12어쩌지?

02:13엄마한테 물어봐야 되는데.

02:15꼴값도 자취롭게 떤다.

02:19어쩌긴 같이 가면 되지.

02:23응.

02:24미안하다.

02:25나는 못 간다.

02:26응.

02:27야!

02:28너 죽을래?

02:29엄마.

02:35응.

02:38야!

02:39너 죽을래?

02:40엄마!

02:41어?

02:43응. 미안다. 나는 못 간다.

02:49야! 너 죽을래?

02:56엄마!

02:57어? 상경아!

03:00니 왜 이러노? 얼굴이 허옇게 질려봐.

03:03가자, 베뜩이.

03:05왜 못 가?

03:06가면서.

03:07존타 어디 간 거야?

03:14아, 왜요?

03:19아우, 따가워. 아우.

03:23야, 너 어디야?

03:24송삼동은? 만났어?

03:26이사장도 완전 썩었어요.

03:28어떻게 저딴 자식을 특채생각시고 데리고 오래?

03:31노래도 춤도 다 꽝이야.

03:34재앙 수준이에요.

03:35아까 그래서 뭐래, 어? 설득이 돼?

03:39아뇨, 전혀.

03:41촌딱 같은 게 말기는 드럽게 못 알아들어요.

03:44내가 그럴 줄 알았다.

03:47우선 올라와.

03:48이제부터 내가 알아서 할게.

03:51아저씨는 현시역인가 뭔가나 해결해놔요.

03:55여긴 내 식으로 할게요.

03:57니식이 뭔데?

03:59병법 31조.

04:02병법 뭐?

04:03미인계.

04:05끊어요.

04:07탁.

04:09하하, 참네.

04:12미인계.

04:13아이고, 참네.

04:16아이고.

04:18현시역 환자 보호자분.

04:20네.

04:21아니, 저 보호자는 아닌데 어떻게 해야 됐나요?

04:25원무가에서 치료비 정산하시고 퇴원 수속하시면 되세요.

04:28벌써요?

04:30아니, 저, 그럼, 저, 현시역은요?

04:33방금 나가는 것 같은데?

04:35못 보셨어요?

04:36뭐, 뭐, 뭐라구요?

04:47luck.

04:48아, 어떻게 알고 오셨어요?

04:50신기하네.

04:52저한테 취작장치 달아놓으셨어요?

04:58이게 진짜 죄고 잘못한 게 아니고요.

05:01진짜 엄하게...

05:03조용히 살겠다고 해서 내보내준 거였다.

05:08조용히 살사신 없으면 유학도 보내줄 수 있어.

05:13회사 일에 재단 일까지 겹쳐서 정신이 없다.

05:19자식놈 치기를 받아들일 정도로 한가하지가 않아.

05:23이럴 때 네가 자식이라면...

05:25아버지라면.

05:29아버지라면 물어보셔야죠.

05:31이 꼴을 보셨으면.

05:33괜찮냐? 다친 데는 없냐?

05:35어떤 놈이 그랬냐?

05:37그 놈 당장 데리고 와라.

05:43그냥 주셔야죠.

05:53아버지 뜻대로 없는 데 살고 싶은데.

05:59그러기엔.

06:01제가 너무 커버렸네요.

06:13다친 데는 그래도 뭐야.

06:15당신이 다신이 도착했어.

06:16또 몇 년 그래서 하나씩 많이 찾아왔다.

06:18unusual.

06:19여성은.

06:20네가 찾아가 오늘 배사랑 나가기가.

06:21어.

06:22사람은 하면 한 번만 기준다 하길래.

06:23원주일 small에서 나온다고 하더라.

06:26얘기라고 나와지 그럼.

06:28그럼 뭐래 나가길래?

06:29다음 주면 엄마 생일 아이가.

06:32깜짝 놀라켜줄라 했지.

06:35야야, 아까 그 서운색시는 뭐라노?

06:53니가 그래 좋다더나?

06:55죽지, 그라모.

06:58그래?

06:59너도 그 아가 마음에 들던데?

07:01안녕하세요, 어머님.

07:05너, 니 이야기를 어떻게 알고?

07:19들을 말씀이 있어서 찾았어요.

07:29야가, 노래를 잘해가 스카우트를 하러 왔다고?

07:35야가, 노래를 잘해.

07:39뭔 소리고?

07:41아까 땡소리 못 들었나?

07:43야, 잘했으면 진작에 땡동땡 묻겠지.

07:47어디 땡 묻겠나?

07:54야, 됐다.

07:55내 생각 전혀 없으니까 갖고 가라.

07:58그러지 말고, 좀 더 생각해봐.

08:04나도 이 학교 다니기로 했거든.

08:11번호는 맨 뒷장에 적어놨으니까, 전화하고.

08:18어디 가노?

08:21늦기 전에 서울 가야죠.

08:22서울?

08:24서울 가는 차 다 끊겼는데.

08:28네?

08:29그렇잖아.

08:31걸어갈 수도 없고.

08:35마, 자고 가야겠네.

08:37뭐하나 오빠 또 사롱빵이 장착되나?

08:40사롱빵!

08:41조용히 살겠다고 해서 내보내준 거였다.

09:04조용히 살 자신 없으며, 유학도 보내줄 수 있어.

09:10이놈아.

09:12임마, 현실!

09:15너 그냥 그렇게 태어나면 어떡해, 임마, 어?

09:17너 괜찮아?

09:19머리, 비, 야, 너 이거 실밥 터진 거 아냐, 이거 머리에?

09:22나도 좀.

09:23야, 너 누구한테 맞은 거야, 어?

09:25경찰에 신고나 했어?

09:26어? 몸 괜찮냐고.

09:27아씨, 뭐야?

09:29누군데 우리 아버지보다 더 잔소리야.

09:31잔말 말고 대답이나 해, 몸 괜찮냐고.

09:36괜찮.

09:37잠깐만.

09:38너, 왜, 어? 왜?

09:40배가...

09:41배가, 어? 왜?

09:47고파요.

09:48고파요.

09:50어제부터 한 끼도 못 먹었어.

09:52아...

09:53아...

09:54너 몇 그릇까지 먹어봤냐?

10:10저, 이 옷들은 안 써봤고.

10:14배합회 상겹살은 한 20분 먹어봤을걸요?

10:16아, 그거 기가 괜히 큰 게 아니었구나.

10:19하...

10:20그 기가 괜히 큰 게 아니었구나.

10:25하...

10:26근데...

10:27왜 날 찾아오가요?

10:30하...

10:30아, 일단...

10:31일단 내 소개부터 해야되겠구나, 나는 기린예고 교사 강호욕이다.

10:38우리 일전에 오디션장에서 한 번 봤지.

10:44그랬었나? 기억 안 나는데요?

10:48뭐, 안 나면 됐고...

10:51아무튼 너 기린예고에 들어올 생각 없냐?

10:56이사장님이 널 특채로 데려오란다. 특채.

11:01이따가 아랫목이니까, 이쪽에서 자라.

11:21그 편채. 잘 어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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