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 #2424
지난 2019년 국회에서는 법안 패스트트랙 지정 문제를 둘러싸고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는데요.
관련 재판이 시작된 지 무려 5년 8개월 만인 다음 달에야 1심을 마무리 짓는 결심공판이 열릴 예정입니다.
정현우 기자가 그동안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난 2019년 4월, 선거제 개편안과 공수처 설치법의 신속처리안건 지정, 이른바 '패스트트랙' 문제로 불거진 여야 충돌은 국회 몸싸움으로 번졌습니다.
패스트트랙 찬성 의원의 회의 참석을 막기 위한 감금 시도에,
[채이배 / 당시 바른미래당 의원 (2019년 4월) : 저는 여기 창문을 뜯어서라도 나갈 수 있도록 경찰과 소방에 요청하려고 합니다.]
국회 의안과를 점거하고 접수된 법안 서류를 가로채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이은재 /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 (2019년 4월) : (이러시면 안 됩니다) 보는 거에요. 의원이 하는 건데….]
서로 밀치는 몸싸움에 이어 망치와 쇠 지렛대를 사용한 의안과 사무실 강제 개방 시도까지 이어지며 국회는 난장판이 됐습니다.
"공사판으로 가세요! '빠루'를 들고!"
여야의 육탄전은 고소·고발전으로 번졌고, 검찰은 결국 지난 2020년 1월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보좌진 27명을, 그리고 민주당에선 의원 등 10명을 무더기로 기소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은 쉽게 끝나지 않았습니다.
피고인과 증인이 많은 데다, 정치적 일정 등을 이유로 한 불출석과 기일 변경 신청이 잦아지며 1심은 공전을 거듭했습니다.
그사이 두 번의 대선과 두 번의 총선, 한 번의 지방선거가 치러졌고, 장제원 의원이 숨지며 공소가 기각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결국, 기소 5년 8개월 만인 다음 달 15일, 재판부는 자유한국당 측에 대한 결심 공판부터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검찰 구형이 진행될 예정인데, 구형 대상 중 자유한국당 출신 현직 의원은 나경원 의원 등 모두 6명입니다.
회의를 방해한 국회법 위반 혐의의 경우, 벌금 5백만 원 이상의 형이 최종 확정되면 피선거권이 박탈돼 의원직을 잃습니다.
또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공동폭행 혐의로는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 상실입니다.
구형 이후 판결까지도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1심 재판부는 법원 정기 인사가 있는 내년 2월 전까지는 선고를 마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측 패스트트랙 사건도 같... (중략)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8300521582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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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재판이 시작된 지 무려 5년 8개월 만인 다음 달에야 1심을 마무리 짓는 결심공판이 열릴 예정입니다.
정현우 기자가 그동안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난 2019년 4월, 선거제 개편안과 공수처 설치법의 신속처리안건 지정, 이른바 '패스트트랙' 문제로 불거진 여야 충돌은 국회 몸싸움으로 번졌습니다.
패스트트랙 찬성 의원의 회의 참석을 막기 위한 감금 시도에,
[채이배 / 당시 바른미래당 의원 (2019년 4월) : 저는 여기 창문을 뜯어서라도 나갈 수 있도록 경찰과 소방에 요청하려고 합니다.]
국회 의안과를 점거하고 접수된 법안 서류를 가로채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이은재 /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 (2019년 4월) : (이러시면 안 됩니다) 보는 거에요. 의원이 하는 건데….]
서로 밀치는 몸싸움에 이어 망치와 쇠 지렛대를 사용한 의안과 사무실 강제 개방 시도까지 이어지며 국회는 난장판이 됐습니다.
"공사판으로 가세요! '빠루'를 들고!"
여야의 육탄전은 고소·고발전으로 번졌고, 검찰은 결국 지난 2020년 1월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보좌진 27명을, 그리고 민주당에선 의원 등 10명을 무더기로 기소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은 쉽게 끝나지 않았습니다.
피고인과 증인이 많은 데다, 정치적 일정 등을 이유로 한 불출석과 기일 변경 신청이 잦아지며 1심은 공전을 거듭했습니다.
그사이 두 번의 대선과 두 번의 총선, 한 번의 지방선거가 치러졌고, 장제원 의원이 숨지며 공소가 기각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결국, 기소 5년 8개월 만인 다음 달 15일, 재판부는 자유한국당 측에 대한 결심 공판부터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검찰 구형이 진행될 예정인데, 구형 대상 중 자유한국당 출신 현직 의원은 나경원 의원 등 모두 6명입니다.
회의를 방해한 국회법 위반 혐의의 경우, 벌금 5백만 원 이상의 형이 최종 확정되면 피선거권이 박탈돼 의원직을 잃습니다.
또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공동폭행 혐의로는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 상실입니다.
구형 이후 판결까지도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1심 재판부는 법원 정기 인사가 있는 내년 2월 전까지는 선고를 마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측 패스트트랙 사건도 같... (중략)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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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난 2019년 국회에서는 법안 패스트트랙 지정 문제를 둘러싸고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는데요.
00:06관련 재판이 시작된 지 무려 5년 8개월 만인 다음 달에야 1심에 마무리 짓는 결심 공판이 열릴 예정입니다.
00:13정현우 기자가 그동안의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00:18지난 2019년 4월 선거제 개편안과 공수처 설치법의 신속처리 안건 지정,
00:24이른바 패스트트랙 문제로 불거진 여야 충돌은 국회 몸싸움으로 번졌습니다.
00:30패스트트랙 찬성 의원의 회의 참석을 막기 위한 감금 시도에
00:34국회 의안과를 점거하고 접수된 법안 서류를 가로채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00:52서로 밀치는 몸싸움에 이어 망치와 쇠지렛대를 사용한 의안과 사무실 강제 개방 시도까지 이어지며
00:59국회는 난장판이 됐습니다.
01:05여야의 육탄전은 고소고발전으로 번졌고
01:08검찰은 결국 지난 2010년 1월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보좌진 27명을
01:14그리고 민주당에선 의원 등 10명을 무더기로 기소했습니다.
01:17하지만 재판은 쉽게 끝나지 않았습니다.
01:21피고인과 증인이 많은 데다 정치적 일정 등을 이유로 한
01:24불출석과 기일 변경 신청이 잦아지며 1심은 공전을 거듭했습니다.
01:30그 사이 두 번의 대선과 두 번의 총선, 한 번의 지방선거가 치러졌고
01:34장재원 의원이 숨지며 공소가 기각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01:38결국 기소 5년 8개월 만인 다음 달 15일
01:42재판부는 자유한국당 측에 대한 결심 공판부터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01:47검찰 구형이 진행될 예정인데
01:49구형 대상 중 자유한국당 출신 현직 의원은
01:53나경원 의원 등 모두 6명입니다.
01:56회의를 방해한 국회법 위반 혐의의 경우
01:58벌금 500만 원 이상의 형이 최종 확정되면
02:01피선거권이 박탈돼 의원직을 잃습니다.
02:03또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공동폭행 혐의로는
02:07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 상실입니다.
02:10구형 이후 판결까지도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02:141심 재판부는 법원 정기인사가 있는 내년 2월 전까지는
02:18선고를 마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02:21이런 가운데 민주당 측 패스트트랙 사건도
02:24같은 재판부가 담당하는 만큼
02:26조만간 결심이 이뤄질 거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02:29YTN 정은영
02:31ánh abstract
02:32보건소
02:34kar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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