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 3월부터 비행기를 탈 때는 반드시 보조배터리를 비닐봉투에 보관해야만 했는데요.
00:06쓰레기가 많이 나온다는 논란에 다음 달부터는 비닐봉투 대신 절연테이프가 제공됩니다.
00:12또 화재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다는 온도 감흥형 스티커와 불이 났을 때 해당 기기를 격리할 수 있는 보관백 비치가 의무화됩니다.
00:21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2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이후 정부는 비행기를 탈 때 보조배터리를 비닐팩에 넣도록 규정을 강화했습니다.
00:32아무래도 전에 사고가 나간 게 있어서 불안하긴 한데 그래도 어쨌든 그렇게 비닐봉지 내로 쌓아야 저희가 좀 이동하기도 편하고 가지고 다니기도 편해서
00:45못 챙겨온 승객들을 위해 공항에서 비닐봉지를 제공했는데 사용된 비닐팩이 하루 평균 만장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00:54부작용이 커지자 북토부가 약 6달 만에 보완책을 내놨습니다.
00:58앞으로는 비닐봉지 배부를 중단하고 절연테이프를 제공해 단락 방지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01:06비닐봉투를 직접 챙겨와 보관하는 것도 가능하긴 합니다.
01:10특히 눈에 띄는 건 항공사 책임이 강화됐다는 점입니다.
01:13국적항공사는 모든 항공기에 연소 확산을 방지하는 격리 보관팩을 2개 이상 탑재하도록 했습니다.
01:21화재가 났을 경우 불이 난 배터리를 안전하게 격리해서 불이 번지는 걸 막기 위해서입니다.
01:27기내선반에 온도 감흥형 스티커도 붙여야 합니다.
01:31선반 내부 온도가 상승하면 색깔이 변하는 방식으로 화재를 조기에 인지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01:37하지만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합니다.
01:40절연테이프 등은 단자에 인물질이 들어가는 걸 막을 수는 있지만 내부합선이나 과충전, 외부 충격에 따른 화재는 막을 수 없습니다.
01:49온도 감흥형 스티커가 크게 효율적이지 않을 거란 지적도 있습니다.
01:52실제적으로 아마 온도 변하는 것보다 연기가 먼저 난다든지 아니면 다른 현상이 먼저 일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02:00어쨌든 보완책, 보완책의 보완책을 또 마련하는 것으로
02:05권고사항이라 거부하는 탑승객을 처벌할 수 없고 외항사에는 강제 적용이 어렵다는 점도 한계입니다.
02:12정부는 대책을 보완하고 외항사 동참을 위해 국제민간항공기구와도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2:19YTN 차유정입니다.
02:21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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