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전직 국무총리로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00:06한 전 총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을 마치고 서울구치소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00:11현장에 법조팀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안동준 기자.
00:17네,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00:19네, 구속심사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00:21네, 오늘 오후 1시 반에 시작됐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은 3시간 반여 만에 종료됐습니다.
00:32구속신문이 끝난 지는 이제 3시간 정도가 지난 상황입니다.
00:36법원에서 퇴장한 한 전 총리는 국민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앞서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00:45한 전 총리는 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게 됩니다.
00:51재판부는 오늘 신문 내용과 양측이 제출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속 여부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00:59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으면 내일 새벽 결정될 전망입니다.
01:05네, 오늘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은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01:09네, 특검은 오늘 심사에서 160조개다라는 PPT를 활용해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01:15특검은 한 전 총리가 비상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도움을 줬다고 판단하는 만큼 그 혐의가 무겁다고 주장했을 걸로 예상됩니다.
01:25또 한 전 총리가 사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하고 폐기하는 과정에 연루된 점에서 증거 인멸 우려도 부각했을 걸로 보입니다.
01:33이에 맞서는 한 전 총리는 계엄을 방조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을 걸로 보이는데요.
01:40헌법재판소가 자신의 탄핵소추안을 기각했던 점을 언급하며 계엄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적극적 행위가 없었음을 주장했을 걸로 예상됩니다.
01:50특검은 한 전 총리에게 내란 우두머리 방조와 허위 공문서 작성 등 모두 6개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02:05특검은 한 전 총리가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나아가 사실상 도움을 줬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02:13계엄 선포 전 윤 전 대통령에게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한 부분도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2:22한 전 총리가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과 폐기에 관여한 것 역시 계엄 선포를 합법적으로 꾸미려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02:30또 한 전 총리는 국회와 헌재에서 계엄 선포문을 본 적도 받은 적도 없다고 주장하며 위증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02:39한 전 총리가 구속된다면 특검의 관련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죠?
02:48최근 특검이 압수수색을 진행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등 다른 국무위원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낼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02:56박 전 장관은 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이 최초로 부른 6명의 국무위원 가운데 1명인데요.
03:02특검은 박 전 장관이 계엄 선포 뒤 법무부 간부 회의를 열어 합동수사 본부 검사 파견 검토를 지시한 배경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03:12피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03:17특검이 한 전 총리가 지난해 계엄 선포 뒤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와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는데요.
03:23당시 지도부의 표결 참여 방해 시도가 있었는지 한 전 총리나 윤 전 대통령이 관여한 건 아닌지 등을 집중 수사할 전망입니다.
03:33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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