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 #2424
■ 진행 : 윤재희 앵커, 조진혁 앵커
■ 출연 : 봉영식 연세대 객원교수, 권준기 국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방미 일정을 진행 중입니다. 관련 내용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봉영식 연세대 객원교수, 권준기 국제부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정상회담을 마치고 조금 전에 전략국제문제연구소에서 질의응답을 가졌습니다.
[기자]
CSIS 내지는 미국의 워싱턴DC에 여러 싱크탱크들이 있지만 중도 성향이라고 평가받고 있고요. 이름에서 나타낸 것처럼 국방 안보 이슈를 많이 다루지만 특히 인도태평양 관련한 이슈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계 빅터차 교수가 석좌교수로 있고요. 존 햄리 소장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한반도 이슈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굳이 CSIS를 찾은 이유를 꼽자면 아무래도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이고 그리고 또 한반도 이슈에 정통한 싱크탱크이기 때문에 여기서 연설을 한 게 그렇게 생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방비 증액이라든지 대북정책, 한반도 평화 이런 질문들이 쏟아졌던 것으로 보이는데 교수님, 어제 이 자리에서 교수님께서는 이번 회담이 기대보다는 우려가 큰 자리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현재까지 분위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봉영식]
굉장히 우려와 불안에 휩싸인 그런 한미 정상회담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과는 달리 인수위도 없이 6월 대선 승리 이후로 출범을 했지 않습니까? 그다음에 굉장히 급박한 정치, 경제, 외교안보 스케줄을 상대해야 됐습니다. 8월 전까지는 미국과 관세협상을 종료했어야 될 것이고 또 시간의 덫에 걸려서 예정되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이 G7 정상회의라든지 나토 정상회의에서도 불발이 됐죠. 그래서 이번 만남이 늦어졌지만 또 첫 만남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준비해야 될 것인가가 이재명 정부로서는 굉장히 큰 숙제였습니다. 다행히 백악관 집무실에서의 환담 내용을 보면 기자들의 질문에도 응답을 하고 했습니다마는 굉장히 긍정적인 분위기였다. 예상보다 굉장히 긍정적인 첫 정상회담의 부분이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성공, 실패를 어떻게 보느...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8260849449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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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봉영식 연세대 객원교수, 권준기 국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방미 일정을 진행 중입니다. 관련 내용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봉영식 연세대 객원교수, 권준기 국제부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정상회담을 마치고 조금 전에 전략국제문제연구소에서 질의응답을 가졌습니다.
[기자]
CSIS 내지는 미국의 워싱턴DC에 여러 싱크탱크들이 있지만 중도 성향이라고 평가받고 있고요. 이름에서 나타낸 것처럼 국방 안보 이슈를 많이 다루지만 특히 인도태평양 관련한 이슈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계 빅터차 교수가 석좌교수로 있고요. 존 햄리 소장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한반도 이슈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굳이 CSIS를 찾은 이유를 꼽자면 아무래도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이고 그리고 또 한반도 이슈에 정통한 싱크탱크이기 때문에 여기서 연설을 한 게 그렇게 생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방비 증액이라든지 대북정책, 한반도 평화 이런 질문들이 쏟아졌던 것으로 보이는데 교수님, 어제 이 자리에서 교수님께서는 이번 회담이 기대보다는 우려가 큰 자리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현재까지 분위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봉영식]
굉장히 우려와 불안에 휩싸인 그런 한미 정상회담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과는 달리 인수위도 없이 6월 대선 승리 이후로 출범을 했지 않습니까? 그다음에 굉장히 급박한 정치, 경제, 외교안보 스케줄을 상대해야 됐습니다. 8월 전까지는 미국과 관세협상을 종료했어야 될 것이고 또 시간의 덫에 걸려서 예정되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이 G7 정상회의라든지 나토 정상회의에서도 불발이 됐죠. 그래서 이번 만남이 늦어졌지만 또 첫 만남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준비해야 될 것인가가 이재명 정부로서는 굉장히 큰 숙제였습니다. 다행히 백악관 집무실에서의 환담 내용을 보면 기자들의 질문에도 응답을 하고 했습니다마는 굉장히 긍정적인 분위기였다. 예상보다 굉장히 긍정적인 첫 정상회담의 부분이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성공, 실패를 어떻게 보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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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 박미 일정을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00:06관련 내용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00:08봉영식 연세대 개관 교수, 권준기 국제부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00:12어서 오십시오.
00:12안녕하십니까.
00:14이재명 대통령 정상회담을 마치고 조금 전에는 CSIS, 전략국제문제연구소에서 연설을 하고
00:20질의응답 시간도 꽤 길게 가졌습니다.
00:23먼저 이 CSIS, 어떤 곳인지부터 설명을 좀 해주시죠.
00:26네, CSIS, 전략국제문제연구소라는 이름의 미국 싱크탱크인데요.
00:31미국의 워싱턴 DC에 여러 싱크탱크들이 있지만 사실 그 여러 싱크탱크들 중에서도
00:37약간 중도 성향 내지는 중도 보수 성향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고요.
00:41특히 이름에서 나타난 것처럼 국방 안보 관련된 이슈를 많이 다루지만
00:47특히 인도태평양 관련된 이슈에 좀 정통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00:51특히 한국계인 빅터차 교수가 한국 석자로 있고요.
00:55존 햄리 소장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한반도 이슈에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01:04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굳이 CSIS를 찾은 이유를 꼽자면
01:08아무래도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이고
01:11그리고 또 한반도 이슈에 정통한 싱크탱크이기 때문에
01:15여기서 연설을 한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됩니다.
01:18그렇기 때문에 국방비 증액이라든지 대북정책, 한반도 평화
01:21이런 질문들이 쏟아졌던 것으로 보이는데
01:24교수님, 어제 이 자리에서 교수님께서는 이번 회담이
01:27기대보다는 우려가 큰 자리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01:31현지까지 분위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01:33그렇죠. 굉장히 우려와 불안에 휩싸인 한미정상회담이었습니다.
01:39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의 역대 대통령과는 달리
01:42인수위도 없이 6월 대선 승리으로 출범을 했지 않습니까?
01:45그 다음에 굉장히 급박한 정치, 경제, 외교안보 스케줄을 상대해야 했습니다.
01:528월 전까지는 미국과 관세 협상을 종료해야 했을 것이고
01:56또 시간에 더쳐 걸려서 예정되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이
02:02G7 정상회의라든지 나토 정상회의에서도 불발이 됐죠.
02:07그래서 이번 만남이 늦어졌지만 또 첫 만남이기 때문에
02:12어떻게 준비해야 될 건가가 이재명 정부로서는 굉장히 큰 숙제였습니다.
02:16그런데 다행히 이 집무실에서, 백악관 집무실에서의 이런 환담 내용을 보면
02:23기자들의 질문에도 응답을 하고 했습니다만
02:26굉장히 긍정적인 분위기였다.
02:29예상보다 굉장히 긍정적인 첫 정상회담의 부분이었다 말씀드리겠습니다.
02:35성공, 실패를 어떻게 보느냐는 시간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되겠는데요.
02:43준비 과정이 성공적이었냐 실패였는가를 봤을 때는
02:47미국에 가기 전에 일본을 들려서 이시바 내각과의 한일 정상회담을 가지면서
02:54이전 정부가 한일 간의 한 합의를 지키겠다.
02:59그래서 실용주의 외교를 강조하고 일본 측의 지지를 받은 것
03:03그건 굉장히 현명하고 적절한 수순이었다고 보입니다.
03:07그래서 미국 측에서도 이재명 정부에 대해서 굉장히 긍정적인 인상을 가지고
03:12신뢰를 쌓는 그런 기회가 되었다고 보이고
03:15두 번째는 이번에 가진 한미정상회담 그 자체였죠.
03:20여러 가지 돌발 변수가 예상이 되었고 돌발 사태가 일어났습니다만
03:25이재명 대통령이 적절히 대처를 했고
03:28아까 보도된 대로 특검 얘기 설명을 하는데
03:31특검이라면 트럼프 대통령이 제일 지긋지긋하게 생각하는 미국 대통령이죠.
03:384개 사건 기소됐는데 거기서 비판한 잭 스미트
03:42연방특별검사가 트럼프 당시 대선 후보의 기밀문서 유출 혐의하고
03:49대선 결과 번복 시도 혐의를 주도한 연방특별검사였습니다.
03:55이 기소를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 당선된 다음에는
03:58법무부가 취소를 했는데요.
04:01그래서 정신나간 악랄한 잭 스미트라고 들어봤냐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04:07좌중의 웃음이 터지는 부드러운 분위기로 연결되는 것이었고
04:13거기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 적절하게 미국의 정치 그리고 법조계 문화를
04:20걸맞는 답변을 했다고 제가 본 것은
04:22오산 공군기지에 대한 이런 특검 활동이 있었지만
04:28이것이 미군에 대한 것이나 미군 시설에 대한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04:33그것이 미국 외교안보에서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04:37아시겠습니다만 미국 대통령이 어떤 이라커 핵시설 공습이라든지
04:42오바마 대통령이 2021년에 오사마 빌라딘 피격 작전을 설명할 때
04:49항상 강조하는 것은 이 작전이 성공했습니다 보다도
04:53미국 병사나 민간인의 피해가 없었습니다를 먼저 강조합니다.
04:59그래서 미국민이 다친다든가 미국인의 아님 기업의 재산이 훼손되는 것은
05:06미국 정부와 무슨 일이 있어도 막는 것, 막는 것이 최우선 과제거든요.
05:10미국 대통령에게는.
05:11그래서 그것에 적절한 공군기지에서 미군의 시설이 훼손되거나
05:18아니면 미군을 대상으로 한 어떤 조사가 없었다는 걸 강조하는 것은
05:22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도 그렇고
05:25이것을 지켜보는 미국 정부 관리나 국민 입장에서도
05:29수긍을 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였습니다.
05:32그렇군요.
05:33앞서서 있었던 CSIS에서 상당히 구체적인 내용들이 나왔기 때문에
05:39이 부분을 조금 더 짚어보자면
05:41한미동맹과 관련을 해서도 이재명 대통령이 의미 있는 언급들을 했습니다.
05:47아직 한미동맹에 전성기가 오지 않았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05:51한미동맹에 상처내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거라고 확신한다.
05:54이런 표현을 썼거든요.
05:56이건 어떤 의미일까요?
05:58한미동맹의 현대화에 대해서는 미국도 한국도 동의하고 있습니다.
06:02그런데 같은 단어를 이야기하면서 생각은 차이가 있습니다.
06:07미국이 이야기하는 한미동맹의 현대화는
06:10한반도 안보에만 북받기로 남는 주한미군은
06:14이것은 합리적인 정책이 아니다.
06:18이제는 변화한 국제안보정세에서
06:21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증가시켜서
06:24지역 안정군으로 변모시켜야 된다.
06:27이것입니다.
06:28하지만 한국에서 이야기하는 한미동맹의 현대화는
06:33한미 간의 군사적 역량을 더 현대화시켜서
06:37그동안 증가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것입니다.
06:42즉, 주한미군의 역할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06:46여기서 한국과 미국 간의 온도차가 분명히 있습니다.
06:49그래서 그 간극을 좁히는 것이
06:52그리고 한미동맹을 우방이 동의할 수 있는 식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06:58이번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07:02가장 큰 과제 중에 하나였죠.
07:05여기서 본다면 이재명 대통령은
07:08한미동맹의 현대화에 대해서는
07:11충분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긍정적인
07:14그런 발언을 이번 CSIS 연설에서 했습니다.
07:17전성기가 아직 오지 않았다 했거든요.
07:20전성기가 아직 오지 않았다는 것은
07:22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07:26굉장히 긍정적인 해석이죠.
07:29한미동맹에 문제가 있다고 한 것은 아니거든요.
07:31그리고 한미동맹을 훼손하는 방식으로
07:35이런 동맹의 현대화를 추구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07:37미국 측이 우려하고 있는 한국의 입장과 미국의 입장에 충돌해서
07:42한국 정부가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가에 대한
07:46우려를 불식시키는 그런 발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07:49사실 한미동맹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전략적 유연성이라는 단어가
07:53계속 언급이 됐었는데
07:54이 부분은 구체적으로 오늘 다뤄지지는 않은 것 같아요.
07:57그렇습니다. 외신들도 사실 이번 정상회담에서
08:00주한미군 문제 관련해서 전략적 유연성이 다뤄질 수 있다
08:04이렇게 전망을 했는데
08:05오버러피스 회담에서도 그렇고
08:07대변인의 브리핑에서도 그렇고 전략적 유연성은 다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08:13대신 주한미군 축소에 대해서 처음 질문이 갔을 때
08:17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는 언급하지 않겠다.
08:20우리는 친구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08:22한국과의 어떤 동맹, 굳건한 동맹에 대해서
08:26좀 강조하는 듯한 그런 인상을 줬고요.
08:30하지만 눈에 띄는 부분이
08:32주한미군 철수라든지 역할 제조원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08:37주한미군 부지를 매입하는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08:42그래서 사실 기자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
08:44어떤 의도로 이런 얘기를 했을까라는 부분이 굉장히 의아한 부분이고요.
08:47사실은 주한미군 부지 매입 관련해서는
08:52향후에 미국에 추가적인 메시지가 있을지
08:54조금 주목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08:55교수님께서 어떻게 보세요? 부지 매입 부분이요?
08:58그거는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답게 행동하면서 한 발언이다.
09:02이렇게 받아들여야겠죠.
09:04미국을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이야기하면서
09:06그렇기 때문에 파나마 운하 관리도 미국이 다시 찾아오겠다.
09:11왜냐하면 중국 선박이 너무 많고
09:13중국이 거기에 독점하고 있으니까.
09:16그리고 그린란드도 덴마크형인데 이것을 매입하겠다.
09:20더 나아가서 카나다 보고는 51번째 미국의 주가 되면
09:24더 좋지 않겠냐는 이야기까지 했어요.
09:26그런 아이디어 그리고 가자지구도
09:29가자지구에 있는 팔레스타인을 다른 곳으로 이주해가지고
09:32국제적인 휴양 도시로 만드는 것이
09:34이스라엘과 팔레스타 분쟁의 근본적인 해결이라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09:39이것이 기존의 어떤 국제정치 이론이라든지
09:43외교 행태를 보면 말이 안 되는 그런 발언이지만
09:46트럼프 대통령의 특징이라면
09:48틀을 깨는 발언과 사호를 서슴치 않는 그런 지도자입니다.
09:52그것 때문에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09:58그 한 번 건너뛰고 재임에 성공한 트럼프 대통령 아니겠습니까?
10:03그러니까 자기의 이런 정치적인 수사와 기발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10:08자신감이 있는 것이죠.
10:09그래서 매입 가능성이 있는지 한 번 사고의 틀을 깨고
10:13미국 우선주의 입장에서 미국 국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 시도 차원에서
10:18발언을 한 것이기 때문에
10:20이것이 과연 한국과 미국 간의 주한미군에 대한 현대화
10:25주한미군에 대한 재조정 그리고 한미동맹의 현대화 차원에서
10:29그렇게까지 심각한 어떤 이슈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10:34여기서도 이재명 대통령이 여기에 대해서 반박을 한다든지
10:38한국 정부를 대표하는 추가 설명을 안 한 것은
10:41적절한 조치였다고 보입니다.
10:43왜냐하면 캐나다 총리의 발언이 있었고
10:46또 덴마크 정부의 대응이 있었지만
10:49그것이 결국에 와서는 그렇게 좋은 결과로 이루어지지는 않았거든요.
10:53그래서 여기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께서는
10:57어떻게 대한민국 대통령이 이런 발언에 대해서
11:00한국 정부의 공식 입장을 미국 대통령에게 이야기하지 않았냐
11:04하실 수는 있지만
11:05현실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트럼프 대통령으로 상대를 해야지
11:11한국 국익을 직접적으로 또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데는
11:15더 효과적이라는 것이
11:17이재명 대통령 이전에 있었던 외국 정상들
11:21마리포사 남한국 공화국 대통령이라든지
11:25일본의 이시바 총리
11:26이런 정상회담에서의 결과를 비춰본다면
11:31이것이 적절한 태도였다.
11:33그렇게 생각합니다.
11:35조금 더 전략적으로 한번 생각을 해본다면
11:38사실 주한미군의 우리나라의 주한미군 캠프의 부지 임대료
11:43이 문제는 미국이 우리나라에게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할 때
11:48우리의 반박 논리기도 하지 않았습니까?
11:50미군이 사실상 무상 임대로 쓰고 있기 때문에
11:53우리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분담금에 대해서
11:56상당 부분 간접 지원을 하고 있는 거다라고 하는 게
11:58우리의 반박 논리였는데
12:00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이 만약 계산된 거라면
12:04부지를 아예 소유해버려서
12:06이런 논리를 좀 반박하려고 하는
12:08저도 그게 아마 동기였다고 생각합니다.
12:12다시 그 가자지구 해결책으로 돌아간다면
12:14두 국가론이 유엔 총회에서 결의안으로 통과됐지 않습니까?
12:18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일은 두 주권국가로서 평화공전을 한다.
12:22그것을 완전히 무시하는 가자지구에서 너무 많은 피해가 있고
12:26극심한 기근과 피해에서 사람들이 시달리고 있는데
12:31거기에 대한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12:35올바른 방법이지 않는가.
12:37그 차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지구에 팔레스타인을 다 이주시킨 다음에
12:42굉장히 살기 좋은, 번영하는 휴양지로 만들겠다.
12:46이런 아이디어를 냈거든요.
12:47그러니까 논란이 있고 서로 입장이 충돌할 때
12:50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획기적인 그리고 근본적인 그리고 실질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
12:55그런 해결책을 제시하는 특징을 보여왔고
12:57이번에도 말씀하신 대로 한국 측의 입장과 해석이 있고
13:01주한미군의 입장과 해석 주장이 있지 않습니까?
13:05그것이 복잡하게 얽혀있다고 생각하면
13:07그럴 바에는 영구적인 해결책을 생각해봐야 되는 것이 아닌가
13:12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13:14그것이 트럼프 대통령다운 부동산 개발업자의 배경이 있는
13:18트럼프 대통령답게 아예 우리가 매입을 하면 되는 것이 아니냐.
13:23이런 발언에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13:26정상회담에서 조선 분야에 대한 양국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는데
13:31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선박을 살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면서도
13:35한국의 조선업계가 미국에서 선박을 만들게 하겠다는 언급도 했습니다.
13:40대미 투자를 압박하는 거 아니냐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던데요.
13:43사실 조선 협력 관련해서 주목할 부분이
13:47트럼프 대통령의 모두 발언에서 했던 얘기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13:52앞부분이 한국과의 협력, 특히 조선 산업 관련된 협력을 얘기했고요.
13:57뒷부분이 무기구매를 얘기했습니다.
14:00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앞에 내세운 메시지 두 가지가
14:05바로 조선 협력과 무기구매였거든요.
14:07그만큼 한국과의 어떤 조선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친 것이다.
14:11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14:12반면 이렇게 대미 투자를 압박한 것이다.
14:16마찬가지로 그렇게 볼 수도 있는데요.
14:18사실 한국은 이미 지난달 말에 무역 협상을 타결하면서
14:22조선 분야 투자를 1,500억 달러를 하겠다고 이미 발표를 한 상태입니다.
14:27그렇기 때문에 사실 일정 부분 압박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14:31한국 입장에서는 미국의 기술 협력을 하면서 우리가 얻어올 것은 얻어오는 그런 방향으로 아마 추진을 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되고요.
14:42미국 언론에서도 사실 이번 회담이 상당히 까다로울 수 있지만
14:46이른바 마스가 프로젝트,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트럼프의 프로젝트가
14:53한미 정상회담에 어떤 윤활류 역할을 한 게 아닌가
14:58어떤 한국 측에 좀 더 유리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한 게 아닌가 이런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15:03그 마스가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필리 조선소도 시찰을 할 예정인데
15:08벤스 부통령과 동행을 하는 겁니까?
15:12그 부분은 좀 확인을 해봐야 될 것 같은데요.
15:13사실 필리 조선소 같은 경우는 우리 하나오션에서 투자를 했죠.
15:18그리고 최근에 워싱턴 특파원단도 거기 필리 조선소를 가서 공동 취재를 하고 그랬었는데요.
15:27사실 그만큼 어떻게 보면 한국과 미국의 조선 협력의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15:30지금 좀 섣부를 수 있지만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볼 때
15:36필라델피아에 있는 필리 조선소뿐만 아니라 한국의 조선업 투자가 더 이루어지는 게 아닌가
15:42또 더 나가서는 사실 미국의 조선업 관련해서는 규제가 많다 이런 언급을 트럼프 대통령도 했거든요.
15:48그게 법으로 사실 미국의 인력과 기술 그리고 자본이 들어가지 않으면 개발이 안 된다, 생산할 수 없다 이런 제약이 있지만
15:57그런 법률 개정을 통해서라도 미국이 조선업 협력을 해야 된다.
16:02특히 한국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서 조선업 협력을 이뤄내야 된다.
16:06다시 번영을 이뤄내야 된다는 의지가 분명한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16:10조선업에 관해서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대해서 공의자님께서 우려되는 상황을 말씀하셨다면 저는 좀 긍정적으로 들었습니다.
16:20방점이 저는 미국 내에서 생산을 하겠다로 들은 것보다도
16:25앞의 부분, 한국에서 구매하겠다는 발언이 트럼프 대통령 입에서 나왔기 때문에
16:30이 정도면 굉장히 긍정적인 신호다고 보셨는데
16:32또 다른 분들은 두 번째 부분에 집중하시면서 우려를 하시는데
16:37사실 미국 조선 산업의 부활, 이것이 비단 경제적인 분야뿐만 아니라
16:43군사적인 분야, 특히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증가하고 있는 중국의 국방력을 상쇄하는
16:52그런 절실한, 필요한 수단으로 나온 것은 공화당의 숙원입니다.
16:58언제 처음 나왔냐면 2012년 당시 민주당 소속 버라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을 노리고
17:05반대쪽에서 공화당의 및 롬니, 미시간 주지사가 나왔을 때
17:09대선 후보 토론에서 및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이 문제를 꼭 집어서 거론했습니다.
17:16당신이 집권 4년 동안에 우리의 해군력이 너무 저하됐다.
17:21우리의 선박수를 봐라.
17:23이래가지고 우리가 중국의 부상을 태평양에서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겠냐 지적을 했을 때
17:28당시 오바마 대통령이 뭐라고 대답했냐면
17:31및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는 아직도 과거의 전략에 사로잡혀 있다.
17:36옛날에 비교해서 배 숫자를 가지고 군사력을 비교하는 수가 없다.
17:42현대전 차원에서는.
17:44그렇게 따진다면 우리 미국군은 옛날에 비해서 창도 없고 방패도 없고 말도 없다.
17:52그걸 가지고 군사력을 비교하는 타당하지 않다.
17:54이렇게 찝었거든요.
17:55하지만 그 다음에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해군을 대항하는데
18:02미국의 해군이 정말 문제가 많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18:05이것은 공화당 특히 안보 강경론자에서 민주당을 비판할 때는
18:10우리의 해군력을 빨리 재생시켜야 된다.
18:13계속 나왔던 문제고 이것을 미국의 제조업 르레상스 구상과 합친 것이
18:18트럼프 대통령 2기의 구상이고
18:20여기에서는 실질적인 그런 제조업에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나라가 한국밖에 없거든요.
18:27또 하나 나라가 있습니다.
18:28중국입니다.
18:28하지만 미국이 중국과 손을 잡을 수는 없는 거기 때문에
18:31그 자체로서 한국의 이런 전략적 유용성이 부각이 되었고
18:37이것이 이번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도 인정을 하였습니다.
18:43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재명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봐라라고
18:49이렇게 직접적으로 주선을 했습니다.
18:51대북 정책에서 대한민국이 소외되지 않겠다라고 하는 의지를 계속해서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18:59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권 기자께서 한번 정리를 해주실까요?
19:02네. 오버로피스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먼저 한국의 한반도 평화를
19:12트럼프 대통령이 1기 집권 당시에 상당히 이뤄냈다라고 하면서 김정은에 대한 언급을 했고요.
19:20사실 이때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에 대한 친분을 과시하면서 굉장히 오랜 기간 얘기했습니다.
19:26사실 50분 좀 넘는 회담 시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미국 기자들의 질문까지 포함해서
19:33한 15분 정도는 이어진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사실은 김정은에 대한 얘기가 굉장히 많이 언급이 됐고요.
19:42사실 미국 언론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워낙 평소에 김정은과의 친분을 과시하기 때문에
19:47트럼프 대통령 입에서 이런 얘기가 나온 게 놀랍지는 않지만
19:50한국의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을 옆에 둔 자리에서 이런 얘기를 했고
19:55이재명 대통령이 오히려 김정은과의 만남을 촉구하고
20:01바란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이런 맥락에서는 좀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
20:06이렇게 미국 언론들도 보고 있습니다.
20:07그래서 이 회담이 끝난 뒤에 강유정 대변인 브리핑에서도 보면
20:11트럼프가 김정은을 직접 만나라고 말한 사람은 이재명 대통령이 처음이다.
20:16굉장히 스마트한 제안이고 굉장히 인상 깊었다.
20:21이렇게 얘기를 한 걸로 봐서는
20:22어쨌든 이재명 대통령이 여러 가지 지금 회담 과정에서 보면
20:26트럼프 대통령의 기분을 최대한 좋게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발언과 표현들을 했는데
20:32그중에서도 김정은을 굉장히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분량으로 활용한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20:40저도 동의하는 게 백악관 집무실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화제는 아무래도 북한 아니었습니까?
20:48거기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한국 대통령보다
20:52이재명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접근 방식이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한다.
20:57사실 이재명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정책을 트럼프 대통령이 미리 인지할 시간이 없었죠.
21:03그 짧은 시간에 이렇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이 적절히 충실히 준비를 해왔다.
21:11그럼 무엇을 준비했는가?
21:12다른 역대 대통령보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 방식, 접근 방식이 훨씬 좋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인정하게 만든 것이 무엇이냐 할 때는
21:20주인공이 당신이라는 것입니다.
21:23트럼프 대통령, 유일하다는 것이죠.
21:26그리고 피스메이커가 돼달라.
21:28자기는 한국 대통령은 페이스메이커가 되겠다고 한 것은
21:33문재인 대통령 때 한반도 운전자론
21:36그것은 미국 대통령과 북한의 최고 지도자 간의 빅딜을 한국이 마중물로서 유도는 하겠지만
21:44한국이 주권 국가로서 한반도의 중대 사태에 대해서는
21:48적절한 그런 대표성이 보장돼야 된다.
21:52이런 것이었거든요.
21:53운전자가 되겠다는 것인데
21:55이번에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보면
21:57거기서 미국의 주도권을 더 인정하는, 미국을 중시하는 그런 발언이었습니다.
22:04이 차이를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적으로 알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이고
22:09두 번째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22:11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잘 지내고 있다.
22:15북한의 예전의 경험, 판문점에서 군사분계선을 넘었을 때
22:20세계가 얼마나 경악했는가.
22:22특히 내 경호원들이 경악했다.
22:25내가 함부로 행동해서.
22:26그래서 좌중에서 막 웃음을 터뜨렸죠.
22:29그런데 한 번 더 하면 또 고생할 것이다.
22:30이런 얘기를 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기분이 굉장히 좋아졌잖아요.
22:33그 얘기를 하면서 어떤 얘기를 안 했습니까?
22:37중국 얘기입니다.
22:38북한 얘기를 긍정적으로 하다 보니까 한국과 미국 간의 가장 껄끄러운
22:43중국의 군사적 부상에 한국과 미국이 어떻게 입장을 조율하고
22:49임무를 나눌 것인가 얘기를 안 할 수 있었다는 것.
22:52그것이 북한 얘기를 함으로써 굉장히 어려운 타픽에 대해서
22:57양국 정상이 불편한 시간을 가지지 않았다는 것.
23:00이것도 굉장히 적절한 시간 활용이었다고 보입니다.
23:03김정은 관련해서 또 나온 발언들을 정리를 하자면
23:08사실 언제 만날 거냐 이런 질문들 미국 기자들이 두 번 질문을 했거든요.
23:13그랬더니 만나겠다.
23:16그런데 답을 할 때 어떻게 했냐면 만날 정상들이 많다.
23:20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23:22김정은을 오래 만나고 싶다.
23:25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23:27이후에 또 한국에서 열리는 APEC에서
23:29김정은을 만날 의향이 있냐라는 질문에도
23:34굉장히 긍정적인 답변을 해서
23:36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보면
23:38경주 APEC의 어떤 흥행의 어떤 요소로 작용할 수 있지 않을까
23:42그런 관측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3:44그 부분은 교수님은 어떻게 보세요?
23:45트럼프 대통령이 APEC에 참석을 할지
23:47또 그거를 계기로 김정은과의 만남까지도 이어질지
23:52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나요?
23:53지난번에 제가 이 프로그램에 나와서
23:55북한과 미국 간의 고위급 외교가 가동되기에는
23:59좀 시간이 걸릴 것이다.
24:00왜냐하면 권 기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24:03트럼프 대통령도 김정은 위원장과 잘 지내고 있고
24:06만나고 싶지만 만나야 될 다른 지도자가 너무 많다.
24:10거기서 중요한 것은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라든지
24:13관세 전쟁이 있으니까요.
24:15또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 않습니까?
24:18그래서 의도는 있지만 순서가 있다는 식의 발언이었습니다.
24:22하지만 또 APEC 정상회의에 트럼프 대통령이 올
24:26그런 개연성도 굉장히 높습니다.
24:29첫 번째는 시진핑 주석이 올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24:33이번에는 한국 경주에서 개최되지만
24:35다음 개최국이 중국입니다.
24:37중국 정부가 여기에 참석을 하지 않는다면
24:39굉장히 이례적인 것이죠.
24:42두 번째는 중국과 미국이 서로 관세 폭탄을 주고받았지 않습니까?
24:47145%, 120% 그것이 아직 타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24:53그 데드라인이 왔을 때 어떻게 결정했냐면
24:55양국 정부가 90일 유예를 했지 않습니까?
24:58그다음에 협상을 했는데 또 타결이 되지 않아서
25:00또 90일 연장을 했지 않습니까?
25:03그 90일 연장이 끝나는 시기가
25:05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랑 거의 비슷합니다.
25:1011월 12일까지는 중국과 미국 간에
25:13다시 한 번 이 관세에 대해서 어떤 큰 합의가 있어야 되거든요.
25:18그래서 만약에 모든 것이 잘 진행이 된다면
25:21경주 APEC에서 시진핑 주석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5:26그리고 APEC이 경제 문제를 논의하는
25:29다자 외교의 장이기 때문에
25:30아주 적절한 그런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것은
25:34트럼프 대통령도 잘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5:37또 마지막으로 지리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25:41아주 매력적인 그런 기회입니다.
25:43경주 APEC에 참석하면서 일본을 방문할 수 있고
25:47또 필요하다면 중국에 가서 양자 정상회담을 할 수도 있습니다.
25:52그리고 한국에 머무는 동안 비공식적인 정상 간의 만남
25:57다시 한 번 판문점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조화하는
26:01그런 것도 계획해 볼 수가 있기 때문에
26:03여러 가지 면에서 경주에 APEC 정상회의에
26:07미국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상당한 개연성이 있다.
26:10지난번에 문재인 대통령 국빈 초청으로 한국에 왔을 때
26:16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에 깜짝 방문을 하려고 했습니다.
26:19그런데 그때 기후 상황이 안개가 너무 짙어서
26:23파일럿이 대통령의 안전을 보장해 줄 수 없다고 해서 취소가 됐는데
26:28그때 트럼프 대통령이 회고록을 보면 굉장한 아쉬움을 표시했거든요.
26:33그리고 김정은 위원장과 판문점에서 회동했던 것은
26:36사진도 보여주면서 다른 대통령은 이런 거 엄두도 못 낸다고 자랑을 했기 때문에
26:41적절한 세팅이 있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오히려 적극적으로 반길 텐데
26:45여기서 주의해야 될 것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재명 대통령이
26:50이번 배합권에서 당신이 유일하다.
26:54당신이 위대하다.
26:55당신만이 세계 평화를 이룰 성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를 한 다음에
27:00경주 APEC에 와서는 시진핑 주석과 비슷한 수준으로 대우한다든지
27:06그러니까 사진에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정상 중에 한 명으로 보인다든지
27:12아니면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
27:18어떤 다자정상 외교 사진으로 나온다면
27:21트럼프 대통령이 달갑지 않게 생각할 것입니다.
27:24교수님께서 미중과의 관계 이 부분도 좀 언급을 해주셨는데
27:28사실 우리는 미중 관계에도 굉장히 신경 쓸 수밖에 없는 입장이지 않습니까?
27:34앞서서 CSIS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관련돼서 발언을 한 부분이 있는데요.
27:41최근에 미중 진영 간 공급망 재편이 벌어졌고
27:44한국도 과거와 같은 태도를 취할 수는 없는 상태가 됐다라고 발언을 했고요.
27:49중국과 특별한 관계를 맺는 데에서는 많이 벗어나 있다고 발언을 했습니다.
27:54이건 어떤 의미로 봐야 될까요?
27:55새로운 국제 질서가 형성되고 있고 형성되었기 때문에
28:00예전의 대응 방식으로는 한국이 필수적인 국익을 제대로 보호할 수 없다.
28:07증진할 수도 없다.
28:09이런 미래지향적인 진단을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28:12CSIS 질의응답 중에서 이런 발언을 이재명 대통령이 했죠.
28:18미국의 기본적인 정책과 어긋날 수 없는 상태다.
28:21이것이 미국이 무엇을 하던지 한국은 그냥 추종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28:26미국 주도화에서 미국이 변했기 때문에 새로운 국제 질서가 형성되었는데
28:32이런 현실을 부정해서 한국이 과연 계속해서 안전과 번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28:39새 술은 새 부대에 담고 새로운 질서가 왔으면 그것을 현실로 인정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28:46이런 뜻으로 발언한 것으로 보입니다.
28:48거기서 한국이 중국과 어떤 관계를 노종할 것인가.
28:53예전 1992년에 국교 정상화할 때 정신으로 돌아가라고 중국은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28:59항상 나오는 것이 한국은 초심으로 돌아가야 된다.
29:02초심을 잊어서는 안 된다.
29:03그거는 상호 존중과 호해였거든요.
29:05한국도 그걸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29:08하지만 그 틀에 동의한다고 해서 그 내용에 대해서 한국과 중국이 항상 같은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죠.
29:16따라서 아까 말씀드릴 때 이번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보시냐 하셨는데
29:21준비 과정 그리고 백악관 회동까지는 굉장한 성공입니다.
29:26하지만 그 다음에 후속 조치가 어떻게 되는가.
29:29지금 공동합의문이 아직 나오고 있지 않기 때문에
29:31뭐가 어떻게 되는지 아직 짐작만 할 뿐이지 기다려야 됩니다.
29:35그리고 앞으로 한미 간의 이런 관계 정립이 됐을 때
29:39그 반대쪽에 있는 변수, 한중 관계는 또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29:44이런 숙제가 계속 남아있기 때문에
29:46이재명 정부의 담당자분들께서는 굉장히 피곤하시겠습니다만
29:51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고 앞으로 후속 과제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29:57상대적으로 좀 가려진 사실이 하나 있는데
30:00지금 한중 수교 기념일에 맞춰서 이재명 대통령이 방중 특사단을 지금 중국에 보낸 상황 아닙니까?
30:07그렇다면 지금 교수님 말씀을 들어본다면
30:09이번 에이펙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다자 외교의 어떤 무대로서 제공하려는
30:15어떤 그런 구상을 위해서 미리 또 중국에도 손길을 내민 게 아닌가.
30:20이런 생각이 가능할 것 같거든요.
30:21어떻게 보십니까?
30:22네, 그렇습니다.
30:23그래서 이재명 정부의 실용 외교가 사실 정치적인 성향에서는 반대점이 있다고 볼 수 있지만
30:30과거에 이명박 정부의 비즈니스 외교와 비슷한 면이 분명히 있습니다.
30:36너무 한국, 한국의 주권, 대표 이것보다도 실질적으로 한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30:43그런 외교 역량과 장을 마련하는 것.
30:46그래서 이명박 정부 때는 그때 G20 정상회의 개최국이었고
30:51또 해간보 정상회의도 미국에 이어서 두 번째로 개최했지 않습니까?
30:57그런 식으로 가교 역할을 하는 그리고 강대국, 그리고 개발도상국, 약소국도 더 환영하고 신뢰할 수 있는
31:06중재자로서의 그런 한국의 역량을 확충하겠다.
31:10이런 면에서 본다면 이런 심리적인 외교 역량 증가에 초점을 맞춘다는 면에서는
31:18이명박 정부의 외교 스타일과 이번에 아직 시간이 얼마 지나지는 않았습니다만
31:24이재명 정부의 실용 외교와 굉장히 흡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1:28말씀드리겠습니다.
31:30권종기 기자, 대통령실에서는 공동합의문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된 회담이다.
31:35이렇게 평가를 하고 있는데
31:36그렇다면 구체적인 문서화 작업은 앞으로도 없는 걸까요?
31:40이게 어떻게 되는 건가요?
31:41여러 가지 가능성을 볼 수 있습니다.
31:43첫 번째는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주요한 어떤 소통 창구, 바로 SNS죠.
31:51트루트 소셜을 통해서 사실 정상을 만난 뒤에 글을 올리거나
31:54이게 사실은 더 파장이 컸던 경우가 많거든요.
31:58이번 같은 경우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의 정상회담이 진행될 당시에
32:03라이브 링크를 SNS에 올렸고요.
32:07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을 백악관 앞에서 이렇게 환대하는, 환영하는, 차량 내릴 때 환영하는 모습 짧은 영상도 올렸었고요.
32:16그리고 맨 마지막 정상회담 관련해서는 자신의 모두 발언, 2분 50초짜리 영상을 올렸습니다.
32:22그래서 거기에 자신의 메시지가 담겨있다는 걸 다시 한번 내세웠고요.
32:25그래서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어쨌든 이번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32:30한국에 대한 어떤 인상, 이런 인상을 받았다는 걸 SNS를 통해서 일단 올린 걸로 보이고요.
32:38또 한 가지는 백악관이 공동 발표문을 내지는 않았지만
32:42그리고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보이지만
32:45팩트시트, 일종의 정리 자료를 통해서 한국과의 정상회담에서
32:50이런 내용이 다뤄졌다, 이렇게 발표할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32:54그것과 관련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이 다 끝난 이후에
32:58또 이런 거를 얘기를 했더라고요.
33:01한미 무역협의학 관련해서 재협사항을 논의할 수는 있지만
33:03한국이 얻어갈 거는 없다, 원래대로 하기로 했다라는 거는 어떤 의미입니까?
33:09얘기를 양측에서 했는데 원래대로 하기로 합의를 했다는 건지
33:12어떤 의미인지 궁금하거든요.
33:14그거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물어보셔야 될 텐데
33:17트럼프 대통령이 생각하고 있는 거는 트럼프 대통령 머릿속에 있는 것이
33:20사실상 한국 정부와 미국 정부 간의 어떤 협상이 구체적으로 된 결과라든지
33:26그 합의 내용은 아닐 가능성이 많습니다.
33:28이번에도 주한미군 숫자를 얘기하면서 또 4만 명이라고 얘기했지 않습니까?
33:33그러니까 밑에서는 아예 그걸 고치려고 하지도 않는 거예요.
33:37그런 면에서 본다면 그런 거를 한국 측에서 재협상을 요구했다거나 이런 얘기는
33:42트럼프 대통령 자신이 개인적으로 해석한 것이 아닌가
33:48아직은 구체적인 숫자로 결정된 건 아직 없지 않습니까?
33:52그런 면에서 본다면 한국 측에서 어떤 숫자를 제시한 걸 가지고
33:56그런 보고를 듣고 한국 측에서 어떤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이 아닌가
34:01나는 미국 국익 사원에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34:05그런 발언하는 과정에서 나온 그런 표현이라고 보입니다.
34:08앞서 권 기자의 말로 유출을 해보면
34:12구체적 합의문이 심지어는 나오지 않을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인데
34:17어쨌든 회담을 하면 명문화를 하기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34:23이 과정에서 지금 좀 불안한 게 안보청구서에 대해서는
34:26구체적인 내용이 아직은 안 나온 것 같아요.
34:29지금 가장 중요한 게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화에 대해서
34:32어떤 표현이 담길 것인가.
34:33이 부분이 초미의 관심사인데 앞으로가 또 중대한 난관이라고 볼 수 있겠죠.
34:39그래서 제가 이게 성공이냐 실패냐 평가할 때는 순차적으로 봐야 된다.
34:44준비 과정이 잘 되었는가, 잘못되었는가.
34:47백악관 집무실에서 성공했는가, 실패했는가.
34:50그 다음에는 이게 합의문이 나오지 않는다면 과연 무엇을 주고받았는가에 대해서는
34:57아직 모르고 있다는 게 정답이고 주고받은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성공이냐 실패이냐는
35:02좀 더 시간을 두고 봐야 되는 것이죠.
35:05지금 4교시 중에서 1교시, 2교시까지는 시험을 잘 친 것 같습니다.
35:10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3교시, 4교시도 제가 좋은 성적을 얻는다는 보장은 없는 거 아니겠어요?
35:16그거는 다 새로운 영역이니까요.
35:18그래서 연관성이 있지만 아직 섣부른 판단하기는 이르다.
35:22그래서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렇게 두 정상 간의 대화가 굉장히 긍정적이고 화기애애했지 않습니까?
35:29그렇다면 이걸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또 한편으로는 저렇게 예상을 뒤엎고 긍정적일 때는
35:36한국 측에서 뭔가 큰 선물 보따리를 양보했기 때문에 이렇게 된 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가능한 것이죠.
35:42그래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이런 외교안보 전략을 본다면
35:48남은 임기 기간 3년 반 동안 계속해서 피곤할 것이다.
35:54항상 변동성이, 변동성이 변동성이 아니라 상수, 항수로 우리가 외교안보 전략을 짤 때 고려를 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36:03알겠습니다.
36:04이제부터 시작이다.
36:05이제부터가 중요하다라고 정리를 하겠습니다.
36:07지금까지 봉영식 연세대 개관 교수, 권준기 국제부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36:11고맙습니다.
36:11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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