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지난 한미 통상 합의를 재확인하고 세부 후속 조치 등 마무리 작업을 논의할 걸로 보입니다.
00:09여기에 재계 총수들이 경제 사절단으로 총출동한 만큼 대미 투자 계획도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00:15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0:18박교환 기자,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주요 통상 과제들 어떤 게 있습니까?
00:23네,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회담은 지난 한미 통상 합의의 내용을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는 성격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00:29아직 구체화하지 못한 내용에 대해서도 협의가 잘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할 방침인데요.
00:34먼저 지난 통상 합의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 7일 적용된 15%의 상호 관세가 있고 자동차 품목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00:44하지만 아직 한국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가 붙고 있어서 관련 조치 진행 상황을 미국 측에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00:51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건 한국이 제시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입니다.
00:57이 가운데 1,500억 달러는 마시가 프로젝트, 그러니까 한미의 조선 분야 협력을 위한 투자 명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01:04HD 현대 조선해양과 한화우션 등 우리 조선업체들의 직접 투자와 기술 이전 그리고 임대 양성 계획 등이 포함된 만큼 구체적인 로드맵과 시간표가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01:14다만 나머지 2천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를 어떻게 조성하고 추진할지가 가장 큰 협상 과제로 남겨져 있습니다.
01:22한국은 투자 보증과 대출 지원 수준이라고 일축하고 있지만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통상 합의를 발표한 뒤 자신이 고른 첨단 업종에 대한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습니다.
01:32관련해서 내일 두 정상에 만날 때까지 얼마나 의견 차이가 좁혀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01:36박 기자가 말한 대미 투자와 관련해서 우리 재계 총수들이 이번 순방에 동행했죠.
01:44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 건가요?
01:46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해온 이른바 한국의 선물 보따리를 가지고 갔을 가능성이 큽니다.
01:51이재용 삼선전자 회장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까지 4대 그룹 총수는 물론이고요.
01:59에너지 분야의 GS 허태수 회장, LS 구자원 회장도 4절단으로 동행했고 CJ 이재용 회장과 셀티룬 서정진 회장, 고려하연의 최윤범 회장도 4절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02:11미국에 있는 기존 공장을 등산하거나 추가 건설하는 등 대미 투자 계획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02:16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기대를 얼마나 충족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02:20이와 별개로 2030년까지 천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LNG를 구매한다는 계획도 한미 통상 합의에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02:27한국 가스공사 최은혜 사장도 어제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02:31내일 미국 에너지보드 등 관계자들과 만나서 먼저 300만 톤 규모의 미국산 LNG 규모의 계획을 위한 서명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02:42일단 여기까지는 사실상 예정된 논의 과제들인데 추가로 어떤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까?
02:49이번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것으로 기대되는 과제가 더 있습니다.
02:52한국이 추진하는 SMR, 타세대 소형 모듈 원전을 만들기 위해선 해결료 제재를 위한 우라늄 농축과 사용 후 해결료를 재추출하는 기술이 필요한데요.
03:02모두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03:05앞서 위성락 국간보실장도 지난 22일 우리 입장에서 그동안 개정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서 진전을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03:14이와 별개로 한국은 미국산 핵 연료병 수입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데 한국수력원자력 황조 사장도 미국으로 향해서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03:23우리 산업계가 걱정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03:26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기업인 인텔에 보조금을 주는 대가로 10%의 회사 지분을 요구해 인텔도 이를 수락했습니다.
03:34마찬가지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미국의 반도체 공장을 짓고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기로 한 상황인데요.
03:40이를 명분 삼아 트럼프 정부가 삼성과 SK에도 지분을 요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03:46여기에 조만간 발표될 반도체 관세까지 무기로 삼을 수도 있는데요.
03:49이와 관련해 한미투청상이 대화를 통해 어떤 논의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03:54이밖에도 디지털 규제 완화와 농산물 시장 개방과 같은 관련 비관세 장병 문제와 관련해 미국이 추가 요구를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04:02지금까지 YTN 박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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