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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Entertainment
  • 2일 전


의도치 않은(?) 기차 데이트를 하게 된 김재영과 공승연!
의뢰인이 공승연에게 부탁한 이유를 유추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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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매주 [토일] 밤 9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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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내가 뭐 이거 보려고 그러나?
00:03유의사 보려고 그러지?
00:07냄새 풀풀 나는 아재개근에 전내 특허지 하여간?
00:11내가 뭐 유의사한테 비밀이랄 게 있냐 솔직히?
00:18그냥 그쪽에서 돈 많이 준다고
00:23그냥 보안에 붙여달라고 그냥 그래서 그런 거야
00:29많이 준대요? 얼마나?
00:33암튼 뭐 많이 그냥 준대
00:40어머 진짜? 그럼 여름이 그 건 하러 갔어요?
00:44그지 걔도 얘기하면 안 되니까 그냥 바로 간 거지
00:48기지발 그런 거 뭐라고 눈치를 봐
00:52눈치를 좋자 착하잖아 걔가
00:57일하러 간다는데 모르면 뭐 어때?
01:01돈만 많이 벌어와요 난 진짜 아무것도 안 물을라니까
01:05어 그래
01:06아니 그런 거면 그냥 말하면 되지?
01:10그게 뭐라고 사람 서운하게 감추고 그래요?
01:13나는요 대표님한테 뭐 감추고 그런 거 하나도 없거든요?
01:17세월이 얼만데 바람이랑 나랑 같아요?
01:20그러니까 어휴 내가 생각이 짧았네
01:25이강도 넌 어디 갔어?
01:33휴가요 머리도 식힐 겸 진주 할머니 댁에 다녀온다고 하던데요?
01:39뭐? 진주?
01:41대충 짐작은 가지만 확인은 안 할게
01:59보안은 약속이니까
02:02네
02:03의뢰할 때 보낸 기사 딸린 자랑 호텔
02:09어쨌거나 행선지가 그 마을이라는 건 진주 사람들 다 아는 뼈대에 있는 집안 출신이란 뜻인데
02:17의뢰한 여행은 엄청 단순하다는 거잖아
02:20성전함에 열 번 오르면 성불한다고
02:25우리 할머니가 입버릇처럼 얘기하셨지
02:29그 덕이었는지
02:32부잣집 만한 힘으로 평생 부기를 누리다가
02:37가시는 길도 고생 없이 편안하셨거든
02:41살아서 누린 호사 죽어서도 누리려는
02:47부자 늙은이 욕심이야
02:49이렇게 돼버려서
02:57열 번을 못 채웠지 뭐야
03:03못 간 지가 3년째인데
03:06거길 가주면 돼
03:08단순하긴 한데 이상한 걸
03:17그 여행을 왜 하필 저한테 의뢰하셨을까 그거죠 뭐
03:21돈을 주면 얼마든지 사람은 구할 수 있는데
03:25그런 경우는 두 가지지
03:29돈으로 얼마든지 구할 수 있는 사람은 믿을 수 없어서거나
03:33여름이 너여야만 하는 이유가 있구나
03:37저여야만 하는 이유요?
03:41이건 무슨 마법의 기차야
03:51기차 안에서 먹는 건 돌을 쪄 먹어도 맛있을 것 같지 않아?
03:56왜 그런 걸까?
03:58이런 걸로 영화 하나 만들어볼까?
04:01현식을 하는 아이들을 태우고 떠나는 기차
04:05어때? 괜찮지?
04:07응
04:08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