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등이 마약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 사건 수사를 대검찰청 대신 서울 동부지방검찰청이 맡습니다.
00:09임은정 검사장이 수사의 키를 잡게 됐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4지난 2023년 1월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필로폰 74kg을 밀수한 다국적 마약 조직을 검거했습니다.
00:31인천세관 공무원들이 연루된 정황도 잡았는데 사건을 은폐하려는 외압이 있었다는 수사팀 내부 폭로가 나왔습니다.
00:38당시 경찰서장이 용산에서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브리핑 연기를 지시했다는 겁니다.
00:58대통령실과 경찰, 관세청 고위직들이 개입했다는 의혹인데 국회 청문회와 공수처 수사로는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01:06새 정부가 들어선 지난 6월 검찰은 경찰, 국세청, 금융정보분석원과 합동수사팀을 꾸렸습니다.
01:15그동안 대검찰청 마약 조직범죄부가 수사를 이끌어왔는데 대검은 합수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동부지방검찰청이 지휘하도록 소속을 변경했습니다.
01:25그러면서 임은정 동부지검장이 수사를 직접 책임지게 됐습니다.
01:29임 검사장은 이 사건을 폭로한 백혜룡 경정과 내부고발자라는 공통점을 들어 평소 공감대를 밝혀왔습니다.
01:37백혜룡 경정님이나 박정은 대령님은 같은 내부고발자로서 각종 시상식에서 보았던 사이라서요.
01:44그런 내부고발자의 애환과 의심과 불안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01:48지난달엔 백경정을 불러 합수팀과 면담을 주선하기도 했습니다.
01:54임 검사장에게 수사를 맡긴 건 어떤 방향으로든 수사 결과가 나왔을 때 신뢰도를 높이려는 결정으로 보입니다.
02:01검찰 관계자는 지휘체계를 새로 정비한 만큼 국민 신뢰를 바탕으로 의혹 전반을 규명하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10YTN 조성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