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tect The Boss Episode 1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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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설마 나를 의심하는 건가? 논설이?

00:20말해. 무슨 일인지 들어야겠어.

00:24뭘요?

00:26참 뻔뻔한 논설. 좋아. 그럼 가르쳐주지.

00:32논설은 방금 박상무님 뒤를 졸졸 쫓고 추잡스럽게 남자 화장실을 훔쳐보고 있었어. 이유가 뭐지?

00:40그게 박상무님 전화 통화 내용이 재밌어가지고.

00:46무슨 내용이었는데?

00:48어떤 여자랑 통화를 하는 것 같은데 그게 들랑말랑 감질맞아서.

01:00내가 참 한심하지, 논설은?

01:02아, 얘기가 왜 글로 튀어요?

01:04나도 알아. 논설한테 나 찌질이 초딩인 거.

01:08그거야. 맨날 나한테 먼저 돌멩이라고 놀리니까 그렇잖아요.

01:12나는 논설이 도무지 말한다는 얘기라도 바보처럼 믿고 고민거리를 털어놓을 의논 상대조차 되지 않고 비밀이란 걸 지켜줄 거라 최소한 신뢰도 없는 그런 입산 남자야.

01:22그게 아니라.

01:24한마디로.

01:26논설은 날 눈꼽만큼도 신뢰하지 않아.

01:30아, 말했잖아요.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내가 사정이 있다고.

01:37왜 맨날 기다리래? 지겨워 기다리는 거, 혼자 걱정하는 거 진짜 짜증나.

01:47미안해요.

01:49회사에서 스킨십 금주라며.

01:53아!

01:54어, 논설. 괜찮아?

01:57아, 뭔 소리야. 너 인지하잖아요.

02:00아니, 아니, 왜 여기다 갔다 봐봐. 뭔 소리야.

02:03미안해. 내가 막 갔다 박아서.

02:05아, 괜찮아. 봐봐.

02:06뭘 봐, 거기.

02:07아, 봐봐.

02:08이씨.

02:10아무래도 그냥 저질러야겠어요.

02:18논설 곡에 눈치가 제대로예요.

02:22뭘 얼마나 알고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더 끌다가는 되레 당할 것 같습니다.

02:28아, 그래요. 뭐 어쩌겠어.

02:32단, 신중하게 움직여요. 알죠?

02:36제가 또 한 신중합니다.

02:39이거 언제 온 거야? 이거 누가 갖다 놨어?

02:54좀 전에 퀵 서비스로 온 건데요.

02:57반응한 방법 총 동원해갖고 진유 확인하고 긴급 회의할 거니까 다 서지십시오.

03:13비록 여기 여러분들은 이미 실수를 저질렀지만 그래도 난 아직 여러분들이 깨끗한 도화지다. 뭐 그 정도 얼룩 싹 지우고 이런 식으로.

03:23자, 비서.

03:25드디어 오늘이 마지막 봉사구나.

03:28네, 마지막 봉사십니다. 회사님.

03:30그래.

03:31감회가 새롭다.

03:33들어가자.

03:36오늘 여러분들에게 깨끗한 삶에 대해서 강연을 하게 될 DNA 차 복만입니다.

03:47이 자식들이 똑바로 못하자.

03:54임사 뭔데요?

03:56차라리 연예인 불러주제.

03:58그래. 왜 불러요, 왜.

04:00이 자식들에 가.

04:05놔.

04:07저기.

04:09제가 알았을 때 잠깐 다 계시죠.

04:12자, 그러면 깨끗한 삶을 추구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게 봅시다.

04:27나는 바로 개개인의 올바른 카치간다.

04:33그렇게 생각합니다.

04:36이렇게 여기 여러분들은 이미 실수를 저질렀지만 그래도 난 자주 여러분들이 깨끗한 도화지다.

04:47그 정도 얼룩을 싹 지우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영혼들이다.

04:55이 자식들이 갱생하려는 의지가 없어, 의지가.

05:07야, 니들 말이야.

05:12어른이 얘기를 하면 좀 들어주는 신흥이 돼야 될 거 아니냐.

05:29니들 내가 누군지 알아?

05:31어? 나 차봉.

05:36한두자.

05:37나 있잖아.

05:38이게 아무 데서나 강연하고 다니는 사람 아니야, 인마.

05:44알거든요?

05:45아저씨 깡패 회장이잖아.

05:47우리처럼 범죄자잖아요, 아저씨도.

05:50근데 뭐 이래라 저래라 훈계질이야 오바이트 쏠리게.

05:53뭐?

05:54뭐가 쏠려?

05:56아니, 이 자식이.

05:58아니니까 나처럼 살지 말라 그런 뜻이잖아, 인마.

06:08앉아 봐, 앉아. 앉아 봐.

06:17그러니까 결연한 의지로

06:24우리처럼 알바든지 내 자신을 저렇게 할 수 있다.

06:28그럼 또 시작을.

06:30야!

06:41이제 뭐하지?

06:43이제까지 한 거 없어.

06:44뭐하지 뭐하지 하면서 왔다 갔다 그러고 있어 너.

06:47진짜 뭐하는 거야 지금.

06:49진짜.

06:52너 혼자 방황해. 갈게.

06:58선우유 진짜.

07:01그래.

07:02저 사람들 무조건 따라하면 되겠다.

07:04너도 나도 잘 못 노니까 그냥 따라해, 어?

07:06어?

07:08아주머니 이거 얼마요?

07:17아주머니?

07:18아주머니?

07:19진짜.

07:20아주머니?

07:22여보세요 쌔만 쌀했는데

07:23내 그�我不 teams.

07:24으 아주머니?

07:25아주머니?

07:26However.

07:27네.

07:28그 저한테 간 시신has에

07:30한 penso쌌만 경영을 지키겠습니다.

07:39useful.

07:40가면 삐죽겨 짙죽겨 내 맘을 안아줘 너뿐인걸 내가 신대게 하는 한사람

07:54잘한거 우리도 예전에 했었는데 그치?

07:58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둘이 싸우지 않게 해주세요

08:02뭐야 했었잖아 아니야?

08:08따라와

08:20도대체 이러는 목적이 뭐야 선아 형

08:23왜 이런지는 알아야 맞잠을 쳐줄지 말지 할거 아냐

08:26그냥 놀자는 거였는데?

08:29그냥 놀자는 거였다고? 바쁜 사람 스케줄 다 음악으로 만들면서?

08:33별로 안 중요한 거였다며

08:36아 그래 그래 알았어 이제부터 얘기 좀 하자 먼저 네 감정에 대한 내 입장 얘기부터 할게 그럼

08:48너부터 하면 안돼?

08:52해봐

08:54지연이한테 목매다가 너한테 갑자기 이러는 거 고소어 보인다는 거 알아

09:00근데 너 그런 거 알아? 그때 난 몰랐는데 지금의 난 아는 게 있다는 거

09:08무슨 소리야?

09:10무슨 소리냐면

09:12지나고 나서야 알게 되는 감정이 있다 그런 얘기야

09:18그러니까 내가 지금 너한테 왜 그러는지 나도 잘 모르겠단 얘기야

09:24너도 그럴걸? 넌 지금 네 감정 100% 확신해?

09:28못하지?

09:34내가 귀찮은지 조금은 좋은지

09:36아직도 노선 없으면 안 될 거 같은지 없어도 될 거 같은지

09:40너도 지금 현재 네 감정 확실하게 다 알지 못하잖아

09:46그럼

09:48그것마저 인정할게

09:50그러니까 어쩜 니가 너도 미처 모른 채?

09:53날 전처럼 좋아하고 있을 확률도 있어

09:59그래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10:01난 계속 이렇게 너랑 놀고

10:03또 끈덕지게 들이댈 거다

10:05그런 얘기야

10:06이게 내 결론이야

10:08손아윤

10:10됐어 얘기 다 끝났지?

10:12데려다줘

10:14그래

10:16들이대는 건 네 자연이니까

10:18넌 들이대

10:20난 내 맘대로 반응하면 되는 거지?

10:24그건 맞는데

10:26그래도

10:27나 집까진 데려다 줄 거지? 그치? 어?

10:38그럼 가지

10:40그냥 이렇게 간다고?

10:42응

10:43잠깐 얘기하고 가

10:49막 삐진 거 풀고 가

10:51내가 진짜 조만간

10:53다 말하고

10:54반성하고

10:55혼도 나고 할게

10:56어?

10:59어?

11:02내가 말했지 노은산

11:04나 원래

11:05인내신 따윈 없는 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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