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는 이제 앤젤리노”…LA, ‘손’님 맞이에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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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시장 "쏘니, LA 시민 됐음을 선언"<br>손흥민 입성 소식에 LA 들썩…'손흥민 역'도 등장?&nbsp;<br>'한일 스포츠 황제' 손흥민·오타니 만남 성사?

Transcript

00:00천사들의 도시가 손님 맞이로 여념이 없습니다.

00:05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의 이적 소식에 온 도시가 들썩이고 있는 바로 미국 LA 이야기입니다.

00:11보시는 게요. LAFC의 홈구장입니다.

00:15홈구장에 저렇게 한글로 환영합니다. 걸기가 아주 크게 내걸려 있습니다.

00:21손흥민이 토트넘과 10년 동행을 끝내고 LA로 오니까 온 도시가 손흥민을 그야말로 반기는 분위기인데요.

00:29이 틈을 타 손흥민은 우리 시민이다 이런 선언까지 등장했습니다.

00:52아니 엄청난 찬사입니다. 사실 손 선수 취업 비자도 아직 안 나왔잖아요.

00:57그런데 시장에 저렇게 감사하장까지 전달하면서 아니 LA 시민이다? 못을 박아버려요?

01:03그렇습니다. 우리가 왜 파리에서 사는 사람 파리지행 이런 말 쓰는데 앞으로는 엔젤리노라는 말이 유행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01:10LA 전체가 지금 손흥민 선수의 LAFC 이적으로 떠들썩하다고 하는데요.

01:15아까 보면 손 선수 사진에 한국어로 환영합니다라고 써놨잖아요.

01:21이 말의 의미는 손흥민 선수가 LA에 온 것을 얼마나 환영하는지 또 LA의 한의 교민을 비롯해서 아시아계 사람들까지 주목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하기도 하고요.

01:30또 기자회견을 보면 사실 단장하고 구단주가 나오는 건 우리가 많이 볼 수 있었는데

01:35이 도시의 시장, 시의원, 연방, 하원의원, 대한민국 총영사까지 주요 인사가 총출동했고 최근에 이른바 손 굿즈라고 합니다.

01:45이걸 사려고 벌써부터 팬들이 대기하고 있다고 하니까요.

01:48그야말로 귀한 손님이자 소니 손님으로 인해서 LA가 아주 북적북적한 모습입니다.

01:54그렇군요.

01:54저렇게 사실 도시가 들뜨법도 한 게 아니 LAFC가 손흥민 선수를 데리고 오려고 따로 협상팀까지 꾸릴 정도로 공을 들였다면서요?

02:03네, 그렇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LAFC는 단장을 중심으로 해서 협상단을 직접 꾸렸고

02:10그 안에는 고위 프런트 관계자라든가 혹은 선수단 운영 담당자가 포함이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02:15그리고는 영국이나 한국에 직접 출구까지 해서 세부 협의까지 다 일일이 진행을 했다라고 알려지고 있는데요.

02:23사실 그 과정 역시도 상당히 공을 들였다라고 보여지는 부분이

02:27손흥민 선수 같은 경우에는 지금 연봉이 예상되는 연봉 120억 원, 그래서 리그 중 세 번째라고 알려지고 있는데

02:33지금 이정료는 역대 최대 금액, 그러니까 368억 원이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02:38그런데 이 역대 최대의 이정료를 협상 당시에 그 자리에서 바로 결정을 했다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02:46그만큼 이 과정 또 협상의 내용 역시도 상당히 공을 들여서 진행을 했다라고 보여집니다.

02:51그런데요. 이런 환대는 아니 경기장 밖에서도 이어져요.

02:56저게 뭐냐면 아니 LA에 있는 지하철을 운영하는 LA 메트로에서 올린 SNS 계정인데

03:03아니 저게 한인타운 내에 손흥민 역이 진짜 세워져요?

03:07한인타운에 있는 역인데 저도 궁금해서 찾아왔더니 합성 사진이라고 합니다.

03:12아직 저 손흥민 역이 만들어진 건 아니지만 얼마나 환영하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장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03:20이뿐만 아니라요. LA 시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보면 유럽 축구를 하다가 미국으로 건너온 여러 선수분들도 굉장히 환영 인사를 냈거든요.

03:31저 대표적으로 기억나는 게 데이빗 베컴.

03:33베컴이요?

03:34바로 영국에서도 뛰다가 보면 LA 갤럭시에서도 한때 뛰기도 했고요.

03:40이제 베컴이 지금 SNS 이렇게 글을 올렸어요.

03:43지금 미국 구단주거든요. 인터마인.

03:45지금 베컴이 올린 거예요?

03:45그런데 베컴이 올린 거예요.

03:47MLS에 온 걸 환영해 친구. LA에 온 것도 환영한다.

03:51이러면서 데이비드 베컴도 바로 손흥민 선수가 LA에 온 것을 굉장히 환영을 했고요.

03:58LA 다저스나 꼭 축구뿐만 아니라 LA에 있는 다른 스포츠 구단에 있는 선수들까지도 일제히 환영 인사를 했습니다.

04:08어마어마하네요. 축구도 아닌 온 도시의 그야말로 프로 스포츠 구단들이 다 일제히 환영을 하는 분위기인데

04:14전부터 손흥민 선수의 팬이다 이렇게 밝혀온 LA 다저스의 김혜성 선수도 이렇게 축하 인사를 보냈습니다.

04:21저는 축구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손흥민 선수의 굉장한 팬이었는데

04:28이렇게 같은 LA라는 지역에 뛰게 돼서 영광인 것 같고

04:33LA에서의 축구 인생을 앞으로도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04:36손흥민 선수 화이팅!

04:40아니 그런데 전협 변호가 사실 미국에서는 야구나 미식축구가 인기지

04:45축구 경기는 별로 어마어마한 인기는 아니잖아요.

04:48그런데 왜 이렇게 온 도시가 나서서 환영을 하는 거예요?

04:50여러분 LA 다저스 하면 누구 떠오르십니까?

04:53박찬호 선수 떠오르죠.

04:55그만큼 LA에서는 아시안계 선수들이 이 지역 경기를 살리는 효자

05:00스포츠 구단으로서 보면 관객 수도 많이 늘고

05:04여러 가지 스포츠 마케팅에서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05:0790년대 박찬호 그리고 노몽희데오 이렇게 전설적인 선수가 있었고요.

05:112010년대는 류현진이 또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05:142020년대 오타니와 김혜성은 정말 효자다라고 하고 있는데요.

05:20그 이유는 이렇게 아시안 스타를 영입하면서 관중 오만 시대를 열었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05:27사실 코로나 상황 겪으면서 한때 주춤했다 이런 우려가 있었거든요.

05:29그런데 아시안 선수들이 이렇게 야구 구단을 뛰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는 것이 방징이 된 거고요.

05:36그럼 축구는 어떡하냐.

05:39홍명보 선수 우리나라에서도 굉장히 인기가 많았지만

05:422002년 월드컵 이후 LA 갤럭시에 입단을 했었는데

05:46한인 교민팩이 엄청나게 늘었다고 합니다.

05:50LA로서는 예전 선수들도 이렇게 큰 붐을 일으켰는데

05:54세계적인 스타 소니가 왔으니까 얼마나 기대가 크겠습니까.

05:58사실 관중 수가 느는 것도 중요하지만

06:00아까 굿즈 제가 이런 말씀 드렸잖아요.

06:03가상의 지하철역도 등장을 했을 만큼

06:05관중이 느는 것 못지않게 관광객이 는다거나

06:09관련 파생상품 전체가 도시 지역 경제에 워낙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06:14도시 전체가 소니 손흥민 선수를 또 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06:18사실 LA하면 우리 김혜성 선수도 떠오르지만

06:22또 다른 해외 팬들 굉장히 많은 스타 오타니 선수 있잖아요.

06:25그러니까요.

06:26오타니 선수랑 이번에 손흥민 선수가 과연 둘이 만날까

06:29이것도 큰 관심이에요.

06:30굉장히 궁금하고요.

06:32벌써 한일 그리고 축구와 그리고 야구를 대표하는 두 선수가

06:37모두 LA에 있어서 한일도 관심이 높지만

06:40미국 현지에서도 굉장히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06:45정말 두 사람이 만난다면 정말 스포츠 황제들의 만남이 되겠다.

06:49혹시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같이 있는 모습 볼 수 있지 않을까

06:53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하고요.

06:54축구인 손흥민, 야구인 오타니가 있다면서

06:58지금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07:01같이 있는 모습 언젠가 좀 보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

07:04아마 축구도 야구도 이 두 선수 때문에

07:07굉장히 흥행몰이를 하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07:09참 LA가 북적북적할 것 같습니다.

07:11LA 최대 한인 커뮤니티인 만큼

07:14손흥민 선수 역시 우리 교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07:19그런 분들을 또 더 자랑스럽게 만들어야 되는 게

07:31제가 해야 될 목표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07:330에서 시작하는 것만큼

07:35또 이 클럽에서 헤어짐이 있을 때는

07:38레전드로 불리고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07:41이제는 미국에서 새 역사를 쓸 손흥민 선수의

07:47또 한 번의 도전을 응원하면서

07:48다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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