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월 전
- #2424
■ 진행 : 조진혁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호남 지역을 강타한 괴물 폭우가이제는 영남을 향하고 있습니다. 극한 호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떤 대비책이 필요한지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와 얘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영주]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지금 남부지방의 폭우는 그쳤고 이제는 영남지방으로 오늘까지 비가 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남부지방 같은 경우는 비는 그쳤지만 주민들이 여전히 대피해 있는 상황이거든요. 지금부터는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요?
[이영주]
지금 비가 그쳤다 보니까 많은 주민분들께서는 빨리 가서 복구를 해서 본인 살림살이도 그렇고 본인의 생활터전을 빨리 복구하고자 하는 이런 마음들이 굉장히 강하실 텐데요. 그런데 앞서도 설명드린 것처럼 아직까지 비가 완전히 그친 상황이 아니라 잠시 소강상태고 내를, 내일모레까지는 계속 비가 올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너무 빨리 현장에 복귀하셔서 이런 부분들을 정비를 하시거나 복구활동을 하시는 중에 다시 비가 내려서 또 침수라든지 혹은 물에 의한 피해를 입으실 수 있는 가능성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충분히 고려하셔서 조금 여유를 갖고 완전히 비가 그친 이후에 복구활동에 나서시는 게 좋겠다 말씀을 드리겠고요. 또 최근에 많은 침수 이후에 경향들을 보면 침수뿐만 아니라 붕괴로 이어지는 경우들이 있거든요. 이게 단순히 산사태뿐만 아니라 실제로 건축물이 비로 인해서 구조적으로 취약해지면서 붕괴도 이루어지기 때문에, 또 실제로 붕괴라든지 여러 가지 연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에 대한 부분들도 충분히 대비하실 필요가 있겠다 싶습니다.
이번에도 늦은 밤부터 새벽 사이에 비가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거든요. 일부 지자체에서는 미리 주민들 대피를 유도하고 있는데 선제적으로 대피하는 게 얼마큼 중요한지도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빨리 대피하고 선제적인 대피, 이런 게 어느 정도로 중요한 겁니까?
[이영주]
어떻게 보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이런 선제적인 대피라고 하는 것... (중략)
YTN [이영주] (superguay@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0804084630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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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호남 지역을 강타한 괴물 폭우가이제는 영남을 향하고 있습니다. 극한 호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떤 대비책이 필요한지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와 얘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영주]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지금 남부지방의 폭우는 그쳤고 이제는 영남지방으로 오늘까지 비가 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남부지방 같은 경우는 비는 그쳤지만 주민들이 여전히 대피해 있는 상황이거든요. 지금부터는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요?
[이영주]
지금 비가 그쳤다 보니까 많은 주민분들께서는 빨리 가서 복구를 해서 본인 살림살이도 그렇고 본인의 생활터전을 빨리 복구하고자 하는 이런 마음들이 굉장히 강하실 텐데요. 그런데 앞서도 설명드린 것처럼 아직까지 비가 완전히 그친 상황이 아니라 잠시 소강상태고 내를, 내일모레까지는 계속 비가 올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너무 빨리 현장에 복귀하셔서 이런 부분들을 정비를 하시거나 복구활동을 하시는 중에 다시 비가 내려서 또 침수라든지 혹은 물에 의한 피해를 입으실 수 있는 가능성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충분히 고려하셔서 조금 여유를 갖고 완전히 비가 그친 이후에 복구활동에 나서시는 게 좋겠다 말씀을 드리겠고요. 또 최근에 많은 침수 이후에 경향들을 보면 침수뿐만 아니라 붕괴로 이어지는 경우들이 있거든요. 이게 단순히 산사태뿐만 아니라 실제로 건축물이 비로 인해서 구조적으로 취약해지면서 붕괴도 이루어지기 때문에, 또 실제로 붕괴라든지 여러 가지 연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에 대한 부분들도 충분히 대비하실 필요가 있겠다 싶습니다.
이번에도 늦은 밤부터 새벽 사이에 비가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거든요. 일부 지자체에서는 미리 주민들 대피를 유도하고 있는데 선제적으로 대피하는 게 얼마큼 중요한지도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빨리 대피하고 선제적인 대피, 이런 게 어느 정도로 중요한 겁니까?
[이영주]
어떻게 보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이런 선제적인 대피라고 하는 것... (중략)
YTN [이영주] (superguay@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0804084630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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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이렇게 호남지역을 강타한 괴물포구가 이제는 영남을 향하고 있습니다.
00:04극한 호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떤 대비책이 필요한지
00:08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지학부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00:11어서오세요.
00:12네, 안녕하십니까.
00:13지금 남부지방의 폭우는 그쳤고 이제는 영남지방으로 오늘까지 비가 온다고 합니다.
00:19그런데 지금 남부지방 같은 경우는 비는 그쳤지만 주민들이 여전히 대피해 있는 상황이거든요.
00:25지금부터는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요?
00:27지금 비가 그쳤다 보니까 사실은 많은 주민분들께서는 사실 빨리 가서 복구를 해서
00:32본인 살림살이도 그렇고 본인의 생활터전을 빨리 복구하시고자 하는
00:35이런 마음들이 굉장히 강하실 텐데요.
00:38그런데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아직까지 비가 이제 완전히 그친 상황이 아니라
00:41잠시 소강 상태고 이번 주에 아마 내일, 내일 모레까지는 계속 비가 올 가능성이 있거든요.
00:46그렇다고 한다면 너무 빨리 현장에 복귀하셔서 이런 부분들을 정비를 하시거나
00:51복구 활동을 하시는 중에 다시 비가 내려서 또 침수라든지
00:55또 물에 의한 피해를 입으실 수 있는 가능성들이 있거든요.
00:58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좀 충분히 고려하셔서 조금 여유를 갖고
01:02완전히 비가 그친 이후에 복구 활동에 나서시는 게 좋겠다 말씀을 드리겠고요.
01:07또 최근에 많은 침수 이후의 경향들을 보면
01:10침수뿐만 아니라 사실 붕괴로 이어지는 경우들이 있거든요.
01:13이게 단순히 산사태뿐만 아니라 실제로 건축물이 실제로 비로 인해서 구조적으로 취약해지면서
01:19붕괴도 이루어지기 때문에 또 실제로 붕괴라든지 여러 가지 연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01:242차 피해에 대한 부분들도 충분히 대비하실 필요가 있겠다 싶습니다.
01:27이번에도 좀 늦은 밤부터 새벽 사이에 비가 좀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거든요.
01:34일부 지자체에서는 미리 주민들 대피를 유도하고 있는데
01:36이 선제적으로 대피하는 게 얼만큼 중요한지도
01:39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빨리 대피하고 선제적인 대피
01:43이런 게 어느 정도로 중요한 겁니까?
01:45어떻게 보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01:49이런 선제적인 대피라고 하는 것들이 무엇보다 중요할 수 있는데요.
01:52최근 강우 패턴이 심야에 밤에 굉장히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는 야행성 폭우라고도 얘기를 하는데요.
01:59밤에 비가 집중되다 보면 사실 야간 상황 시에는 대부분 사람들이 취침을 하게 되는 상황들이기 때문에
02:04강우 상황이라든지 침수 상황, 또 위험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상황을
02:08제때제때 인지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고요.
02:11또 인지를 했다 하더라도 야간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대처라든지
02:15또 혹은 또 피난 자체가 좀 어려울 수가 있거든요.
02:17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비가 많이 예보가 된 지역 같은 경우에는
02:21오히려 그 이전에, 비가 내리기 이전에라도 선제적으로 대피를 시키고
02:25또 최근 많이 얘기된 것들 중에 하나가 이렇게 대피를 하더라도
02:29재해악자, 고령층이라든지 이런 재해악자분들 같은 경우는
02:32일반인분처럼 빨리 대피하기 어려운 이런 상황들이 되기 때문에
02:36오히려 더욱 선제적인 대피에 대한 부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거든요.
02:40그래서 이번 전남 지역 같은 경우도 사실은 그 전에 비 예보가 돼 있었기 때문에
02:45상당 부분 선제적인 대피가 어느 정도 이루어져서
02:48인명 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02:51야간에 갑자기 대피해야 하는 경우가 이번 여름 들어 유난히 잦은 것 같은데
02:56기억해야 할 점이 있습니까?
02:58어떤 점을 좀 신경을 미리 써놔야 할까요?
03:00일단 기본적으로 야간에 대피를 해야 되는 상황,
03:03당장 미리 사전에 대피하기는 어렵다면
03:05상황이 발생했을 때, 위험 상황을 인지했을 때
03:08신속하게 대피를 해야 되잖아요.
03:10그러면 어느 곳으로 대피해야 되는, 대피소의 위치라든지
03:13또 해당 지역에 조금 더 고지대, 침수가 되지 않는
03:16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의 이동 경로라든지
03:18이런 것들을 좀 잘 확인하실 필요가 있겠고요.
03:21또 한편으로는 본인이 직접 아까 말씀드린 제 약자 같은 경우는
03:25본인의 힘으로 대피하시기 상당히 좀 어렵다면
03:27본인이 조력해서 본인을 도와줄 수 있는
03:30이런 분들의 연락처, 이런 것들도 미리 확인하셔서
03:33준비를 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03:34네, 집에서 대피할 때 가스나 전기 같은 부분들을
03:39미리 조치를 해놓지 않으면 집에 돌아왔을 때
03:41화재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면서요?
03:43네, 맞습니다.
03:44일단 전기적인 요인에 의한 화재의 원인이 될 수도 있고요.
03:47또 한편으로는 감전의 위험도 있기 때문에
03:49대피를 하실 때 전기, 또 혹은 가스 이런 것들을
03:52잘 차단해 주시는 게 좋겠고요.
03:54가스 같은 경우는 차단을 하지 않는 상태라면
03:56침수가 되는 과정에서 배관이 혹시라도 파열이 된다거나
04:01이러면서 가스가 누출되는 상황, 그래서 오히려 위험한 상황들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요.
04:05이러한 조치들을 조금 더 선제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04:08이러한 조치까지도 좀 해두시고 대피를 하시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04:12이번에 저희가 계속해서 보도를 해드리고 있지만
04:15광주, 전남 지역, 특히 무한공항에서는
04:171시간 동안 142.1mm의 폭우가 집중됐습니다.
04:21이게 1년치 비의 11%가 단 1시간 만에 쏟아진 거라고 하더라고요.
04:27이 정도면 도대체 어느 정도인지 체감도 잘 안 되고
04:30일반적인 치수 수준으로는 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봐야겠죠?
04:34네, 그렇습니다. 대부분 일반적으로 치수라고 한다면
04:37배수 용량이라든지 이런 것들, 우수 간의 배수 용량 이런 것들을 볼 텐데요.
04:41사실은 배수 관로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30년 빈도
04:46혹은 또 간성 같은 경우에는 50년 빈도 이렇게 대부분 하고 있는데
04:50이렇다 하더라도 지금 광주 지역에 찾아보면
04:52전남 지역 같은 경우는 시간당 83mm 정도가 최대한 배출할 수 있는 용량이거든요.
04:58그렇다고 한다면 시간당 지금 한 142mm 정도가 왔다고 하면
05:02이걸 훨씬 더 상회하는 수준이고요.
05:04또 한편으로 이게 고르게 비가 와서 이 우수 관로들이
05:07다 고르게 물이 빠져나가는 상황이 아니라
05:09이 지역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좀 더 낮은 지역이라든지
05:12이런 쪽으로 우수가 몰리는 상황이라면
05:14당연히 이제 용량을 초과하는 상황들이 됐기 때문에
05:17실제로 비 양만 보더라도 사실은
05:19있는 배수로를 충분히 100% 쓴다 하더라도
05:22침수가 될 수밖에 없을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렸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05:25네, 지난달 폭우 때 경기 가평에서도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는데
05:31그때 보면 캠핑장이라든지 계곡에 물이 갑자기 불어나면서
05:35여기 휩쓸린 경우가 있었습니다.
05:38지금 142.1mm 이런 기록적인 폭우가 내릴 때는
05:42대비할 시간도 없이 물이 들이차 것 같은데요.
05:45그럼에도 대피할 때 기억할 점은 뭐가 있을까요?
05:47일단은 뭐 사실 순식간에 비가 갑자기 물이 차는 순간
05:51대부분 이렇거든요.
05:52계곡에서 물이 내려올 때도 강물 수위가 갑자기 올라가는
05:55하천 수위가 올라가는 것도 우리가 점점점 물이 차는 개념이 아니라
05:59위에서부터 거의 물 벽이 한꺼번에 밀려오는
06:02이런 느낌이라고 대부분 침수 상황들을 말씀해 주시는데요.
06:05또 지역적으로 도심 내에서도 침수를 겪을 때도
06:08무릎 높이 정도 차는데 1시간 정도 걸렸으니까
06:11내 허리까지는 또 시간이 얼만큼 걸릴 때
06:13이렇게 비례적으로 예상할 수는 없고요.
06:15순식간에 물이 차오르는 상황들이 되거든요.
06:17파도처럼 오는 거군요.
06:18네, 맞습니다.
06:19그렇기 때문에 침수가 확인됐다고 한다면
06:21수위에 상관없이 빨리 대피를 하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겠고요.
06:25또 대피를 하실 때 충분한 여력이 없다면
06:27먼 곳까지 안전한 곳까지 이동하기가 어렵다면
06:30집에서 가장 높은 곳, 지붕이라든지
06:32혹은 또 1층이 아닌 다른 층으로 빨리 올라가셔서
06:34물에 휩쓸리거나 침수되는 상황들을
06:37빨리 모면하시는 것들이 가장 일단 1차적인 조치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06:41네, 이 물살의 깊이가 성인의 무릎 정도 높이만 돼도
06:46사실상 걸어가지 못한다고 하는데 사실입니까?
06:49네, 맞습니다.
06:49실제로 우리가 피난을, 대피를 할 때
06:52정상적인 어떤 보행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어렵다면
06:56이게 위험한 상황으로 보거든요.
06:58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침수 상황 같으면
07:00한 무릎 이하, 한 정강이 정도까지만 물이 차더라도
07:04우리가 평상시에 걷던 것보다는 훨씬 느리게 걷게 되고요.
07:07또 한편으로는 걸을 때 물의 저항 때문에
07:09사실은 또 속도도 굉장히 느리지만
07:11넘어지거나 다칠 위험들도 분명히 있거든요.
07:14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무릎 높이까지가
07:16사실 마지노선이라고 얘기는 합니다만
07:17어쨌든 발이라든지 발목 정도 잠기는 상황도
07:20사실 이미 위험한 상황에 접어들었다 생각하시고
07:23신속하게 대피를 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07:26시간당 결국에는 좀 배수 능력을 높이는 등의
07:29이런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 같은데
07:31조금 전에도 말씀을 해주셨지만
07:33비가 퍼붓고 있는 상황에서는
07:35빨리 대피를 해야 되는 게 중요하겠지만
07:37굉장히 어려울 거잖아요.
07:39어떤 좀 대책이 필요할까요?
07:41말씀하신 대로 사실 근본적으로도
07:43우수관로라든지 이런 것들을 용량을 더 늘리는 것들
07:46또 기존 인프라의 어떤 빗물이라든지
07:49혹은 또 침수에 대한 대비하는 인프라를 늘리는 것들
07:52이런 것들은 분명히 필요합니다.
07:53다만 이러한 인프라에 대한 부분들을 개선하는 데는
07:56사실 10년, 20년 그보다 더 많이 걸릴 수도 있거든요.
07:59그렇기 때문에 당장 올해 대책을 세운다 하더라도
08:02내년도에 안전해지는 이런 상황들이 되지 않기 때문에
08:04항상 침수에 대비해야 될 필요성이 분명히 있는데요.
08:08그러면 짧은 기간 안에 그래도 이런 침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이 뭐냐라고 한다면
08:12이미 침수가 된 상황이라면
08:14빗물 바지라든지 이런 것들이 막힘 같은 것들을 빨리 제거해서
08:18그 지역의 일시적인 침수를 해소해 주는 것들
08:21이런 것들은 필요하겠고요.
08:22또 한편으로는 중단기적으로는 사실 배수관로라든지 빗물 바지를 정확하게 정비해서
08:28있는 우수관로라도 정확하게 제대로 쓸 수 있게끔 하는 것들
08:32이런 것들이 좀 필요하겠죠.
08:34또 한편으로는 지하차도의 통제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08:37그래서 지하차도 침수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들을
08:40조금 더 적극적으로 빠르게 이렇게 통제하는 부분들
08:43혹은 또 반지하라든지 저지대 이런 지역의 주민분들 같은 경우는
08:49실제로 침수가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또 치명적으로 어떤 위험에 닥치기 때문에
08:55이런 분들을 상대적으로 대피하거나 또 위험 상황이 오기 전에
08:59이런 부분들의 대피에 대한 요령이라든지 방법들 같은 것들을 정확하게 알려드리는 것들
09:04이런 것들이 지금 단기간에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09:08사실 폭우가 내리면 그 지역 전체가 다 잠기기 때문에
09:11모두가 구조의 손길이 필요해지는 상황 아닙니까?
09:15경찰이나 소방당국의 손길이 닿지 않는 경우에
09:19그럴 때는 어떤 자세로 이런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게 바람직합니까?
09:24일단 기본적으로는 가장 중요한 것들은 사실 산에 인접해 있는 이런 곳
09:28고립돼 있는 지역이라면 물론 침수 피해도 있지만
09:31산사태의 피해 우려가 분명히 있거든요.
09:33그렇기 때문에 이런 사면이라든지 삼림 임금 지역에 주거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는
09:38사실 어쨌든 누군가가 와서 대피하라고 하기 전에도
09:43본인들이 선제적으로 대피를 하실 필요가 분명히 있다고 판단이 되고요.
09:46또 한편으로 침수 지역 같은 경우는 선제적으로 대피를 하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09:50대피가 어렵다면 앞서 말씀드린 대로 건물의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09:54구조 요청을 하는 것들 이런 것들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09:58또 그리고 이런 고립이 되는 상황들을 대비해서는
10:01충분히 식수라든지 또 여러 가지 비상식량이라든지
10:05또 이를테면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이런 보호가 가능한 옷이라든지
10:09이런 것들을 좀 준비하셔서 만약에 고립된다 하더라도
10:12구조가 될 때까지 충분히 생존할 수 있게끔 하는
10:15이런 생존에 필요한 것들은 좀 미리 준비를 하시는 것들도 필요해 보입니다.
10:20조금 전에 산 인근에 사시는 분들에 대한 대피 방법을 좀 언급을 해주셨는데
10:24산사태가 굉장히 또 위험한 거잖아요.
10:28산사태 징후를 어떻게 좀 알아볼 수 있고 알아챌 수 있고
10:31또 안전한 곳은 어디인지
10:33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좀 민감하게 알아채고 대피할 수 있는지도 궁금하거든요.
10:37산사태 같은 경우는 사실 산사태의 징후 이런 것들이 있거든요.
10:41예를 들면 땅이 쩍 갈라지는 소리라든지
10:44뱅음이 난다거나 이렇게 해서 산에서 큰 울림 소리가 난다고 한다면
10:48산사태의 전조 증상이다 이렇게 보기도 하고요.
10:50또 바람이 심하게 불지 않았는데 나무가 흔들리다거나
10:53혹은 또 나무가 심하게 기울어져 있다거나
10:56또 산의 사면에서 물이 솟아나오는 상황들
10:58이런 것들이 사실 산사태의 어떤 산사태의 징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11:02또 한편으로는 낙석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계속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11:06산사태의 징후라고 할 수가 있겠는데요.
11:08그런데 사실은 우리가 매일 그 시간대마다
11:11산을 계속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11:13사실 이런 상황들은 우리가 딱 포착하기가 굉장히 어렵거든요.
11:16그래서 이런 산에 가깝거나 또 사면에 인접한 주민분들께서는
11:21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을 정도의 비가 온다라고 하면
11:25이건 지금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충분히 있구나 이렇게 판단하시고
11:29그래서 앞서 말씀드렸던 대피를 한다거나
11:32또 이런 위험 상황들을 주변에 알리는 것들
11:34이런 행위들을 좀 하실 필요가 있겠고요.
11:36여기도 마찬가지로 실제로 산사태가 발생했을 때
11:39위에 안전한 곳이라고 한다면
11:40사실은 산사태의 범위 바깥에
11:42한마디로 사면에서 인접하지 않은 충분히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시는 게 가장 바람직한데요.
11:48또 산사태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대피를 하는 과정에서
11:51많은 분들이 위에서 아래쪽으로 흙이 휩쓸려 내려오다 보니까
11:55멀어지는 쪽으로 아래쪽으로 대피를 하시는 상황들이 되는데
11:58그러면 어차피 쓸려 내려온 흙보다 더 빨리 이동할 수는 없거든요.
12:01그렇기 때문에 쓸려 내려오는 방향에 직각 방향으로 대피를 하라고 하거든요.
12:05측면 쪽으로.
12:06그래서 오히려 쓸려 내려오는 쪽에 영역을 벗어나는
12:10이런 것들의 1차적인 안전에 조금 더 도움이 되겠습니다.
12:13유비 무환이다라는 말이 절로 생각이 나는데
12:17지금 걱정되는 부분은 경남 산청 지방입니다.
12:20그리고 여기를 포함해서 영남 지방은 지난번에 산불이 또 났었고
12:25나무도 상당히 훼손되어 있는 상황에서
12:27폭우가 지금 두 차례 내리는 상황 아닙니까?
12:29추가 산사태 위험이 상당히 큰 상황이죠?
12:32이미 이를테면 이전에 7월 중반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12:37산사태가 집중적으로 산청 지역 중심으로 발생을 했는데
12:41그 당시에도 3월에 발생했었던 산불 때문에
12:44오히려 산사태가 굉장히 많이 발생한 게 아니냐라는
12:47이런 추측들도 있었습니다.
12:49그런데 실제로 확인해 보니까요.
12:50실제로 산사태 지역과 이전의 산불 피해 지역이 일치하지는 않았거든요.
12:54그런데 그 당시에 분석으로 보면 산사태 피해 지역에
12:58사실 이런 부분들이 산불 피해 지역에 산사태의 위험성이 취약한 것이
13:04다 알려졌기 때문에 사실 그 당시에 임시 복구 같은 것들이
13:07좀 더 적극적으로 이루어진 분들도 있거든요.
13:09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했다라고 얘기들을 하는데요.
13:12다만 7월 중순에 산사태가 1차적으로 일어난 곳들은
13:16아직 복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비가 다시 집중된다면
13:20다시 산사태가 발생한 위험은 그 이전보다 더 높게 판단할 수가 있거든요.
13:24그렇기 때문에 이미 산사태가 발생한 지역 중심으로 있는 주민분들은
13:28또다시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시고
13:31대비를 하시는 것들도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13:35또 비 오는 날일수록 가장 또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게
13:38자동차 사고 많이 일어나잖아요.
13:40특히 이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도 미끄럽다 보면
13:44운전할 때 안전거리 확보도 굉장히 중요할 걸로 보이고
13:48만약 주행 중에 도로가 침수될 경우에는
13:50어떻게 대비해야 되는지도 좀 궁금합니다.
13:52네, 기본적으로 주행 중에도 침수가 발생할 수가 있거든요.
13:56그래서 이런 여러 가지 도로 상황, 또 침수뿐만 아니라
13:59비가 많이 내리면서 도로가 침화된다거나
14:01여러 가지 위험요인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14:03그렇기 때문에 평상시보다는 훨씬 더 천천히
14:06저속 주행하시는 것들, 또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시는 것들이 중요한데요.
14:11시야 확보가 잘 되지 않았을 때에 대한 부분들은
14:13사실은 그래서 항상 평상시에 운전하는 것보다
14:162분의 1의 속도, 그리고 안전거리는 2배 이상 확보를 한다 생각하시고
14:20운전을 하시면 조금 더 안전하게 운전을 하실 수가 있겠고요.
14:24또 앞차라든지 본인 차가 침수되는 상황들을 직접 확인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14:29대신에 앞서가는 차들이 바퀴가 어느 정도 침수가 된 상황인지
14:33이런 것들을 보시면 내 차도 이 정도 침수됐겠구나 확인하실 수가 있거든요.
14:36대부분 바퀴가 한 2분의 1에서 3분의 1, 지면으로부터 2분의 1에서 3분의 2 정도 잠기면
14:42이 차량이 정상적으로 주행하기 굉장히 어렵다고 판단을 합니다.
14:46그렇기 때문에 앞서가는 차가 바퀴가 한 절반 이상
14:49혹은 또 3분의 1 이상 물에 잠겼다면
14:51이걸 계속 주행하면 안 되겠구나 생각하시고
14:54바로 그 길이 아닌 다른 곳으로 우회하셔서 이동을 하시거나
14:57아니면 우회가 어렵다면 차량을 멈추시고
15:00빨리 차량 밖으로 나오셔서 대피를 하시는 것들
15:03이게 가장 어떻게 보면 안전한 행동이다 말씀드리겠습니다.
15:06보행자 입장에서는 도시에서 특히 맨홀을 주의해야 한다면서요.
15:11맨홀 같은 경우는 사실 우리가 집중호우가 발생하면서
15:14빠짐사고 이런 것들이 심심치 않게 계속 발생을 하고 있는데요.
15:17그래서 말씀드리는 건 사실 맨홀 자체를 우리가 알고
15:20식별하고 빠지는 경우들은 거의 없거든요.
15:23대부분 물웅덩이, 한마디로 탁한 물웅덩이가 형성돼서
15:26침수가 된 상황에서 사실 바닥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15:30그렇기 때문에 빠짐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에
15:34바닥 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운 물웅덩이 이런 것들은 가지 않도록 해라
15:39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5:40알겠습니다.
15:41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제학부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15:44고맙습니다.
15:45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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