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8월 1일 상호 관세 부과를 앞두고 미국이 2주 뒤에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에 대한 품목 관세를 발표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오는 31일로 예정된 구윤철 부총리와 베센트 장관의 회담은 한미 통상 논의를 최종 담판 짓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00:238월 1일 상호 관세 부과를 앞두고 최대 고비였던 EU와의 협상을 타결한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서너 개 나라와 추가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중국과의 협상을 마치고 나면 8월 전 마지막 주요 협상 상대국은 우리나라가 될 전망입니다.
00:42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끝낸 뒤 스코페센트 미 재무장관은 관세 협상 시한 하루 전인 오는 31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납니다.
01:01촉박한 협상 일정 속에 하워드 러튼이 미국 상무부 장관은 반도체 관세를 2주 뒤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01:10자동차와 함께 대미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에 대한 관세는 막판 협상 타결을 앞두고 한국에 큰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01:20이런 가운데 미일 협상 타결 이후 드러난 양국의 해석 차이가 EU와의 협상 직후에도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01:2815% 관세가 어떤 상품까지 적용되는지를 놓고 이견이 노출된 겁니다.
01:34의약품이 포함된다는 EU의 발표와는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에는 15% 관세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01:53유효국에 대한 관세가 현실로 다가오자 미국 기업들은 부담을 느끼며 가격 인상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02:02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충격파는 이르면 8월부터 나타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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