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부 여당이 사실상의 증세 논의에 시동을 건 가운데 여야의 기싸움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00:06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비정상적 감세 정책을 다시 되돌리는 차원이라는 입장이지만
00:12국민의힘은 혈세 퍼주기부터 멈추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00:16박정현 기자입니다.
00:21민주당이 당내 조세특위 신설을 공식화하면서 이재명 정부 첫 세제 개편안 논의도 본격화하는 분위기입니다.
00:28세수 펑크가 계속되는 상황 속 재정 여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건데
00:32민주당은 이번 세제 개편 목표가 증세가 아닌 조세 정상화라고 주장합니다.
00:38지난 정부 당시 비정상적 감세로 빗뚤어진 조세 기틀을 다시 바로잡는 차원일 뿐이라는 겁니다.
00:45현재 국가재정은 위기 상황에 봉착했습니다.
00:49윤석열 정부가 초래한 세수 파탄 때문입니다.
00:53아끼고 줄인다고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00:58세제 개편안은 윤석열 정부에서 인하된 법인세 최고 세율을 25%로 원상복구하는 방안,
01:04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을 50억에서 10억 원으로 복원하는 안 등이 유력히 검토되고 있습니다.
01:11아울러 증권거래세 인상,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도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01:16대통령실은 지난 정부 초보자 감세에 대한 조세 형평성 회복 차원으로 봐달라며
01:22증세 용어 대신 정상화라는 측면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01:26용어 자체를 좀 바꿔야 됩니다. 법인세 인상이 아니라 조세 정상화입니다.
01:31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01:34거대 야당 시절 법인세 인하에 합의해놓고
01:36이제와 지난 정부 실책으로 돌리는 건 개변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01:4113조 원을 달하는 소비 쿠폰과 각종 선심성 예산으로 국가 재정이 어려워지자
01:46기업들 목줄을 조이려는 게 아니냐며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02:03국민의힘 당권 주자들도 국민 고열을 빨아먹는 흡혈기 정부 민란,
02:08조삼모사도 아니고 국민을 원숭이로 보느냐는 강경한 표현으로 일제히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02:14세수 부족에 여야가 벌써부터 서로를 향한 책임론을 띄우는 모양새인데
02:20이달 말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공의 국회로 넘어오면 신경전은 더 가열될 전망입니다.
02:26YTN 박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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