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쏟아진 폭우에 수박 주산지인 충남 부여에서 농작물 피해가 컸습니다.
00:06출하량 감소로 선별장 운영시간이 크게 줄었고 이로 인해서 수박값이 상승해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00:15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00:21충남 부여에 있는 수박 선별장에 나와 있습니다.
00:23이 기자 뒤로 기계들이 보이는데 지금 멈춰있는 거죠?
00:30제가 나와 있는 곳은 수박의 당도와 무게를 자동으로 측정해 분류하는 선별장입니다.
00:36매일같이 돌아가야 할 수박 선별기계가 지금은 멈춰있는데요.
00:40평소라면 수박이 가득 차 있어야 하지만 수해로 출하물량이 적다 보니 빈 곳이 많습니다.
00:46관계자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0:53여기서 선별작업이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인데
00:56지금 이번 수해로 인해서 상황이 안 좋기 때문에
01:00보통 2, 3일에 한 번 정도 지금 작업을 하고 있는 그런 실세입니다.
01:07폭우 피해 현장에서는 상품 가치를 잃은 수박들이 썩어가고 있습니다.
01:12악취도 진동하고 있는데요.
01:14복구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폭염 탓에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01:18한낮에 비나일하우스 내부는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로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01:24이 때문에 복구 작업은 주로 새벽 5시부터 오전 10시까지만 진행되고 있습니다.
01:30부여는 수박과 멜론 주산지입니다.
01:33특히 수박농가의 피해가 집중돼 출하량이 크게 줄었는데요.
01:37여기에 제철과일 수요까지 겹치면서 수박 가격은 지난주 집중호우 이후 급등했습니다.
01:43평균 소매 가격이 수박 한 통당 3만 원대로
01:46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0% 넘게 올랐습니다.
01:51가격이 오르다 보니 정작 소비자들은 지갑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01:55수박을 출하한 농민들도 실질적인 소득이 줄어들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02:01농림축산식품부는 농경지침수로 수박과 멜론이 당분간 높은 가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02:07지금까지 충남 부여에서 YTN 이상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