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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어젯밤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에서 사제 총기를 쏴 30대 아들을 숨지게 한 60대 아버지가 구조한 지 3시간 만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00:11어제까지 닷새가 이어진 폭우와 산사태로 전국에서 모두 17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00:18이재명 대통령이 논문 표절 의혹 등이 불거진 이진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고 갑질 의혹 등을 받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인명 수순을 밟을 전망입니다.
00:30모든 국민에게 15만원씩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 쿠폰 1차 신청이 오늘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국민부터 시작됩니다.
00:46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00:49어젯밤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에서 총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00:5260대 아버지가 30대 아들에게 사제 총기를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00:57아들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01:00총을 쏜 뒤 서울로 도주한 아버지는 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01:05오늘 굿모닝 엠비엔 첫 소식은 박은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01:09구조대원들이 분주의에 오르내리고 무장한 경찰 특공대원들이 급히 집안으로 투입됩니다.
01:16어제 오후 9시 30분쯤 인천 송도 국제도시의 아파트에서 한 여성이 시아버지가 남편을 쏘다며 신고했습니다.
01:23가해자와 피해자는 부자 관계로 60대 아버지가 쏜 사제 총기에 맞은 30대 아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01:33범행 현장에서는 사제 총과 쇠구슬들이 발견됐습니다.
01:36서울로 도주했던 피의자는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서초구 일대에서 붙잡혔습니다.
01:49회색 모자를 눌러 쓴 피의자는 허리를 푹 숙인 채 인천연수경찰서로 압송됐습니다.
01:56피의자가 긴급체포 직후 도봉구 자택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진출하며
02:00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고 경찰은 인화물질을 모두 제거했습니다.
02:05경찰은 체포한 피의자를 상대로 사제 총기를 소지하게 된 경위와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02:12MBN 뉴스 박은채입니다.
02:13지난주 수요일부터 어제까지 닷새간 이어진 극한 호우와 산사태로
02:19전국에서 모두 17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02:25특히 700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경남 산청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는데요.
02:30산청지역에서만 모두 10명이 목숨을 잃었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02:34먼저 박혜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02:38집채만한 바위와 뿌리채 뽑힌 나무가 토사와 뒤엉켜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습니다.
02:44굴착기가 끊임없이 잔해를 파헤치며 수색작업을 펼칩니다.
02:497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경남 산청군에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03:04산사태로 흙더미에 집이 쓸려 실종됐던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되는 등
03:09산청에서만 모두 10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03:14이처럼 산청을 비롯한 전국 곳곳이 폭우 피해를 입으면서
03:18지난 16일부터 닷새간 전국에서 누적 사망자는 17명, 실종자는 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03:26경기 오산에서는 도로 옆 옹벽이 무너지며 지나가던 차량을 단 9초 만에 덮쳤고
03:3140대 남성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03:34충남 서산에서는 도로 침수로 60대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숨졌고
03:3980대 운전자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3:43충남 당진에서는 배수 작업을 하던 소방대원들이 주택 지하실에서 숨진 80대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03:49비가 그치면서 어제 오후 6시 중대본 비상 3단계를 해제한 정부는
03:55남은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03:59MBN 뉴스 박혜빈입니다.
04:01경남 산청은 기억하시다시피 지난 3월 악몽 같았던 대형 산불의 아픈 기억이 아직 가시지 않은 곳입니다.
04:10이번엔 수혜의 산사태까지 겹쳐 주민들은 깊은 트라우마가 우려됩니다.
04:14전민석 기자가 생사를 넘나드는 긴박했던 상황을 현장에서 들어봤습니다.
04:21산사태로 주인 내외를 잃은 소가 오시장에 팔려나갑니다.
04:25운명을 직감한 듯 코피까지 흘리며 나가지 않으려 버팁니다.
04:28생과사는 찰나에 갈렸습니다.
04:51지금 제 뒤로 보이는 축대 위에는 원래 축사와 식당이 있었지만
04:55지금은 흙더미에 밀려 모두 사라진 상태입니다.
04:57그 옆에 있는 집은 가까스로 화를 모면했습니다.
05:0320년 넘게 자식처럼 기른 나무는 둑이 터지면서 그대로 물에 휩쓸렸습니다.
05:161톤 트럭이 뒤집힌 채 부서져 있습니다.
05:19원래는 저쪽 도로에 서있던 트럭인데
05:21거센 물살이 한꺼번에 덮치면서 20미터 이상 떠밀려온 겁니다.
05:25지난 3월 산불로 집을 떠났던 주민은 또 한 번 피난짐을 꾸려야만 했습니다.
05:31산청 사람들에게 올해 2025년은 유독 무섭고 두려운 한 해입니다.
05:49방금 보신 경남 산청과 인접해 있는 합천과 의령 지역도 상황은 마찬가지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06:01다리는 끊기고 주택과 차량도 물에 잠기면서 도시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06:06안진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06:08다리 난간이 통째로 사라져버렸습니다.
06:14수백 킬로그램에 달하는 표지성마저도 거센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반대편으로 떠밀려왔습니다.
06:21집 담장은 무너져 인근 하천에 처박혔고 가로등도 통째로 뽑혔습니다.
06:28강물이 넘치면서 학교도 우체국도 면사무소도 모두 편하다름없는 모습입니다.
06:33주민들은 간신히 몸만 빠져나왔습니다.
06:51이곳은 경남 어령군입니다.
06:54다리 건너편이 산청군인데 재방뚝이 무너지면서 연결도로가 끊겨버렸습니다.
07:03범람한 하천물은 인근 마을을 그대로 덮쳤습니다.
07:12허리춤까지 차오른 물에 집안은 숙대밭으로 변했고 가재도구는 어느 것 하나 성한 게 남아있지 않습니다.
07:18이번 비록 경상남도에서만 2천 명이 넘는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07:31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07:32어제 새벽 시간당 80mm에 달하는 기습포구가 쏟아진 경기 북부.
07:39그 중에서도 가평군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07:42산사태로 토사가 무너져내려 건물이 휩쓸리는가 하면 큰 하천이 범람해 마을 전체가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07:50이어서 이승훈 기자입니다.
07:50화물차가 전봇대에 처박혔고 집은 마치 폭격이라도 맞은 듯 이불과 가재도구가 튀어나왔습니다.
08:00어제 새벽 4시 반쯤 폭우가 쏟아진 경기 가평군 신상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산 아래 작은 마을을 덮쳤습니다.
08:08이 사고로 마을 펜션 건물이 무너져 4명이 매몰됐고 70대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8:20그래서는 어떻게 돌아서 저 밑으로 돌아서 하더니 떠내려왔어요 사람이.
08:28주차돼 있던 차량과 대형 컨테이너가 길 한복판까지 끌려나와 널브러졌습니다.
08:34대보리 마을이 이처럼 숙대밭이 된 건 동네를 가로지르는 조종천이 급격하게 불어났기 때문입니다.
08:42조종천에 홍수경보가 발령된 건 오전 2시 40분.
08:46이후 40분 만에 수위는 3미터나 급상승했습니다.
08:50다리마저 물에 잠기면서 차를 타고 대피하던 80대 주민이 대피하던 중 고립돼 실종됐습니다.
09:08이처럼 피해가 속출한 건 어제 새벽 가평에 시간당 80mm의 기습적인 폭우가 내렸기 때문입니다.
09:15이번 극한 폭우로 가평에서만 2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고 인근 포천에서도 1명이 추가로 실종됐습니다.
09:25동시다발적인 비피해로 복구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집과 일터를 잃은 주민들의 고통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09:34MBN 뉴스 이승훈입니다.
09:36이렇게 전국을 핥히고 간 장마 폭우로 인한 피해가 가시기도 전에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됩니다.
09:46전국 모든 지역에서 장마가 공식 종료됐고 당분간 체감온도가 33도에 달하는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09:54북태평양 고기압이 정체전선을 북쪽으로 밀어올리면서 전국의 장마가 끝났습니다.
10:03장마비는 그쳤지만 앞으로는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다시 시작됩니다.
10:097월 초엔 건조한 동풍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더웠지만
10:13이제는 덥고 습한 남서풍이 불며 전국적으로 가마솥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10:19전라남도 완도에는 폭염경보가, 광주와 무한강진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10:27공기 중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실제기온보다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10:32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되겠습니다.
10:42밤에도 25도 이상의 열기가 가시지 않는 열대야도 이어져
10:46고령자 등 노약자의 경우 건강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10:51한편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 곳곳에 최고 60mm의 소나기도 예상됩니다.
10:57그동안 많은 비로 집안이 약해진 가운데 강한 소나기가 내린 만큼
11:01산사태와 같은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11:06MBN 뉴스 민지숙입니다.
11:08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죠.
11:12모든 국민이 15만 원씩 받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11:18경기 불황에 시름하던 자영업자도 지갑이 얇아진 국민도 모두 기대가 큰데요.
11:25신청은 어떻게 하는지 또 어디서 쓸 수 있는지 정설민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11:29식당에도 카페에도 소비쿠폰 사용 가능 안내문이 내걸렸습니다.
11:37서민경제 회복의 마중물로 기대를 모으는 소비쿠폰 신청을 앞두고
11:42골목상권 곳곳은 분주한 모습입니다.
11:45경기 불황이 너무 심해서 안경이 망가지고 부러져도 바꾸지 못하신 분들이
11:51이번 민생회복 지원금 소비쿠폰을 사용함으로써
11:55오늘 오전 9시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11:59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시작됩니다.
12:04첫 주엔 혼란을 줄이기 위해 요일제로 운영되고
12:07오늘은 출생연도가 1 또는 6으로 끝나는 국민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12:12모든 국민에게 1인당 15만 원이 지급되고
12:16한부모 가족이나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추가 지원을 받습니다.
12:21소비쿠폰은 신청 다음 날 지급되며
12:23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입니다.
12:38소상공인 가맹점이 많은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업계는
12:42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소비쿠폰 특수를 노리고 있습니다.
12:47하지만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대기업 운영 매장에서는
12:50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12:53지갑이 조금 얇아서 제가 평소에 사고 싶었던 제품들이 많았는데
12:58그거를 위주로 생활필수품을 위주로 살 것 같습니다.
13:0210만 원씩 추가 지급하는 2차 신청은 9월 22일에 시작되고
13:07이때 소득 상위 10%는 세외됩니다.
13:11MBN 뉴스 정세민입니다.
13:12이재명 대통령이 제자 논문 표절 의혹 등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습니다.
13:21보좌진 갑질 논란이 일었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임명하기로 했습니다.
13:26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13:27이진숙 강선우 두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를 고심하던 이재명 대통령의 최종 선택은
13:35이 후보자 한 명에 대해서만 낙마시키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13:39이 대통령은 제자 논문 표절 의혹과 정책 역량 부족 지적을 받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습니다.
13:58이 대통령은 보좌진 갑질 논란이 거셌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임명을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14:06앞서 강 후보자는 민주당 보좌진 협의회 등 여권 내부에서도 사퇴 요구가 나왔지만
14:13이 대통령은 낙마 사유에 해당하진 않는 걸로 판단했습니다.
14:17자세한 배경 설명을 따로 하시지는 않고요. 고심한 끝에 최종 결정사항을 저에게 전달해 주셨고
14:24강 후보자가 현역 의원이라는 점이 대통령 판단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
14:30우상호 정무수석은 국회의원인지 아닌지가 중요한 고려사항은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14:35앞서 인사청문회가 진행된 17명의 장관 후보자 중 6명에 대해 장관 임명이 이뤄졌습니다.
14:43지명 철회된 이진숙 후보자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한 재가도 이어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14:50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14:51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를 뽑는 지역 경선에서 정청래 후보가 이틀 연속 승리하면서 초반 승기를 잡았습니다.
15:00민주당은 수혜 복구를 위해 경선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는데 남아있는 경선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15:07국민의힘에선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15:11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15:13더불어민주당 대표 선출을 위한 영남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 정청래 후보 득표율은 62.55%를 기록했습니다.
15:24박찬대 후보 득표율은 37.45%였습니다.
15:27정 후보가 그제 충청권 경선에 이어 이틀 연속 압승을 거둔 겁니다.
15:45정 후보의 충청과 영남 지역 누계 득표율은 62.65%로 박 후보와 25%포인트 이상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15:53일단 수혜지원에 집중하고 경선 일정은 미루자고 제안한 박 후보는 역전 방안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16:17민주당과 마찬가지로 다음 달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에서도 당권 경쟁이 본격화됐습니다.
16:23지난 대선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당대표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16:30저 김문수는 오늘 비장한 심정으로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할 것을 선언합니다.
16:41출마설이 계속 거론되는 한동훈 전 대표와 혁신위원장에서 내려오며 당대표 출마이사를 밝힌 안철수 의원도
16:48그제 비공개로 만나 당권 주자들이 몸풀기 나섰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16:53이른바 탄핵 찬성파로 불리는 두 사람이 당 극우화에 대한 우려를 연결고리로 연대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17:01mbn뉴스 이권열입니다.
17:04정치권 소식은 국회팀 장가희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17:07어서오세요.
17:09장 기자, 어제 대통령실이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습니다.
17:14그 배경 좀 어떻게 봐야 될까요?
17:16한마디로 말해서 국민의 눈높이에는 좀 맞지 않다 이렇게 판단을 한 겁니다.
17:21고심한 끝에 최종 결정사항을 저에게 전달해 주셨고
17:29다양한 여러 의견이 있었던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17:32인사권자로서 여러 가지를 종합해서
17:34충남대 총장 출신인 이 후보자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17:41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을 설계하는 등의 공을 인정받아서
17:45장관에 지명됐다 이렇게 알려졌는데요.
17:47제자 논문 표절 의혹 그리고 의무 교육을 마치지 않은 자녀를 외국에 보내서
17:53초중등 교육법을 위반했다는 논란에도 휩싸였습니다.
17:57그러나 지명 철회 수순까지 밟게 된 건 청문회 과정에서 노출된 전문성 결여가 꼽히는데요.
18:05교육 시스템이나 초중고교 법정 수업 일수 등에 대해서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18:11좀 자질 논란이 여권 내에서도 터졌습니다.
18:16심지어는 국민의힘에서 이 후보자에게 그냥 덜컥 온 거냐라고 묻자 맞다고 대답하기도 했습니다.
18:23네. 그런가 하면 이른바 보좌진 갑질 의혹이 불거졌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그대로 임명을 좀 하는 거죠?
18:31그렇습니다. 대통령실은 결과적으로 봤을 때 이 일을 잘할 수 있느냐 여기에 좀 방점을 뒀다는 분석이 나오는데
18:38강 후보자는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그리고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거치면서 간호법 제정안 여야 합의 등을 이끈 인물입니다.
18:48다만 단순히 능력만을 이유로 보기는 어렵다. 이런 분석도 나옵니다.
18:53지금까지 현역 의원이 장관 후보에서 낙마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18:58강 후보자가 낙마를 한다면 추후 개각돼도 현역 의원의 안정적인 입성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 이 점도 고려를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19:09이에 대해서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린다고요?
19:13그렇습니다. 국민의 눈높이에 대한 도전이다. 또 대통령의 인사권은 존중을 해줘야 한다. 이렇게 두 갈래로 나뉘었습니다.
19:21끝모를 갑질과 반복된 거짓 해명으로 국민을 농락한 인사를 장관으로 임명하겠다는 것은 이재명 정부의 오만과 독선이며 국민 눈높이에 대한 정면 도전입니다.
19:40더 이상 국민의힘은 국정 발목 잡기가 아니라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서 임명을 위한 여러 가지 국회 절차에 협조해달라.
19:56여당 보좌진들이 온라인 등에서 강 후보자에 대해서 연일 강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는 점은 대통령실이나 강 후보자에게도 좀 큰 부담으로 작용을 할 것 같습니다.
20:07네. 이번 주 국회 주요 일정도 한번 살펴볼까요?
20:11네. 오늘 사실 국민의힘이 의원총회가 예정이 되어 있었는데요.
20:15이게 취소가 됐습니다.
20:16송원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의원들에게 현재는 지금 수해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20:23이렇게 언급을 했습니다.
20:25민주당도요. 지금은 수해 복구에 당력을 좀 집중하기로 했고요.
20:29이번 주말에 예정이 됐었던 당대표 선출 현장 투표를 다음 달 2일 전당대회 당일에 통합을 해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20:39오늘 인사청문회도 열립니다.
20:41김상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대상인데요.
20:44여야는 법원 판결을 헌법소원 대상으로 삼는 이른바 재판소원의 도입 문제를 놓고 김 후보자의 입장을 집중적으로 질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20:54정치적 편향 우려 등을 놓고도 여야 간 공방도 예상이 됩니다.
20:59또 개혁신당은 오는 일요일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여는데요.
21:04이준석 의원이 단독 출마를 하면서 이준석 원톱 체제로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위한 조직 정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21:14지금까지 국회팀 장가희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21:16내란 특검팀이 계엄 선포를 정당하기 위해 북한에 무인기를 침투시켰다는 의혹을 받는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을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21:32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은 오늘 열리는데요.
21:35외환사건과 관련해 주요 인사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21:40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기소 이후 외환수사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입니다.
21:46장동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21:49외환 혐의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21:58조은석 특검팀은 신병을 확보할 사유가 있어 우선 확인된 범죄 사실을 바탕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22:05김 사령관은 지난 17일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22:13첫 조사를 받은 뒤 바로 다음 날 긴급체포된 상태였습니다.
22:18앞서 김 사령관은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면서 무인기 작전은 계엄 선포와 관련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22:26부의 지시다 뭐 이런 내용들이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22:30제가 직접 지지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22:33특검팀은 김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우선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만 적용했습니다.
22:42작전 수행 과정에서 무인기 투입 대수 등의 내용을 거짓으로 적었다는 겁니다.
22:47구속영장 청구서에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2:54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을 구속 기소한 직후 외환 혐의와 관련된 주요 관계자의 신병을 확보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3:03김 사령관에 대한 구속신문은 오늘 오후 3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23:09MBN 뉴스 장동건입니다.
23:13이재명 정부의 첫 세제개편 윤곽이 나오고 있습니다.
23:17전임 윤석열 정부가 1%포인트 낮췄던 법인세 최고세율을 다시 올리는 등 더불어민주당이 줄곧 비판했던 부자감세를 원상복구하는 방향인데요.
23:28국민의힘이 기업 옥죄기라고 비판하고 있어 세제개편안을 두고 여야가 정면 충돌하고 있습니다.
23:35이교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23:38현재 법인세 최고세율은 24%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취임 첫 해인 2022년 1%포인트 낮췄습니다.
23:46법인세를 인하해서 기업 투자와 일자리를 늘리고 경제의 활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초당적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23:58법인세 인하 직전인 2022년 103조 6천억 원이었던 법인세수는 지난해 62조 5천억 원으로 2년 만에 40% 가까이 줄었습니다.
24:10정부와 여당은 법인세율을 낮춘 이후 세수 감소가 심각하다며 이재명 정부 첫 세제개편으로 법인세율 원상복구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24:20전임 정부의 부자감세를 되돌리는 방식으로 일정 부분 증세효과를 내겠다는 겁니다.
24:28법인세를 원상회복하는 거, 법인세율에 대해서 적극적 고민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24:33예, 뭐 하여튼 억롱 부담이라든지 효과 이런 걸 따져서 또 하여튼 적극적...
24:40당정은 주식세제에서도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과 증권거래세 인하분을 돌려놓을 방침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4:48국민의힘은 실용적 시장주의는 결국 간판에 불과하고 포퓰리즘적 복지 지출을 위한 기업 옥죄기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24:59정부 세제개편안은 통상 9월에 국회로 넘어오는데 국회 제출 전부터 여당은 강한 처리 의지를, 야당은 저지 의사를 밝히면서 충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25:09MBN 뉴스 이기옥입니다.
25:13올 들어 서울 강남에서 전용면적 60제곱미터 이하의 소형 아파트 매매가격이 40억 원을 속속 넘어가고 있습니다.
25:22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 현상이 이어지기 때문으로 풀이되는데요.
25:266.27 대출 규제 이후에도 가격은 쉽사리 내려가지 않고 있습니다.
25:31정혜린 기자가 현장을 둘려봤습니다.
25:33서울 반포동의 3천 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입니다.
25:40이 아파트에서 지난 2월 전용면적 59제곱미터 아파트 매매가격이 40억 5천만 원에 팔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5:50전국에서 소형면적 아파트값이 40억 원을 돌파한 건 사상 처음입니다.
25:55올해 상반기에만 이 아파트에서 40억 원을 초과하는 소형평수 매매거래가 5건이나 이뤄졌습니다.
26:05인근 압구정동까지 올해 상반기 소형면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40억 원을 넘은 사례는 모두 9건에 달했습니다.
26:14정부가 6월 27일 발표한 강력한 대출 규제에도 호가는 쉽사리 떨어지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26:21소형평수라도 이른바 똘똘한 한 채 그리고 얼어주고도 신축을 선호하는 수요가 강남아파트로 쏠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6:41상승폭이 줄 뿐이지 가격 자체가 허락할 것 같지는 않고요.
26:47공급이 부족하다 보니까 오히려 웨이팅이 있는 상황이고요.
26:53현금이 많아 대출 규제에서 자유로운 수요자들이 고가 아파트에 눈독을 들이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26:59아파트값 초양극화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거란 전망입니다.
27:05MBN 뉴스 정예린입니다.
27:07어제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 여당이 과답 과반 유지에 실패하면서
27:13이시바 정권이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27:16극우 성향의 야당이 약진하고 지한파로 꼽히는 이시바 총리가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27:22한일 관계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평가입니다.
27:25한여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27:28이시바 시계로 내각의 중간평가 성격을 지닌 일본 참의원 선거가 어제 치러졌습니다.
27:34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27:40이 같은 민심은 투표 결과로도 드러났습니다.
27:54자민당이 38석, 열림여당이 공명당이 8석을 확보하며
27:59두 정당을 합쳐 획득한 의석수가 46석에 그쳤습니다.
28:03결국 여당이 과반 유지에 필요했던 의석수 50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28:08여소야대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28:12쌀값 상승 등 고물가 상황의 지속과 외국인 규제를 강조한
28:15극우 정당의 돌풍 등이 이번 선거 참패 원인으로 꼽힙니다.
28:20지난해 10월 중의원 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낙제점을 받으며
28:24이시바 총리 퇴진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28:27하지만 이시바 총리는 하야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28:33이번 참의원 선거 결과에 따라 우호적 분위기가 조성되던
28:36한일 관계도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28:40전임 기시다 총리에 이어 한국과의 관계를 우선시했던 이시바 총리가
28:44연이은 선거 참패로 국정 동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28:49특히 일본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 주력할 경우
28:52한일 양국의 셔틀 외교도 멈춰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28:56MBN 뉴스 한혜입니다.
29:00미중 간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의 가장 취약한 분야로 조선업이 꼽히고 있습니다.
29:06이를 되살리기 위한 해법으로 우리나라 업체가 인수한 필라델피아 조선소가
29:10한미기술동맹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9:13강연구 특파원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29:15660톤급 초대형 골리앗 크레인이 위용을 드러내고
29:21330m 길이의 대형 도크에선 미국 해사청이 발주한 선박 건조가 한창입니다.
29:30이곳은 지난해 12월 한화오션이 인수한 필리조선소로
29:34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조선기술과 미국의 원천기술이 결합한
29:40한미협원 모델이 구현되고 있습니다.
29:42현재는 다목적 상선을 중심으로 선박을 건조하고
30:02향후 미 해군에 전투지원한 프로젝트 참여도 추진 중입니다.
30:08핵심은 생산능력의 비약적 향상입니다.
30:10조선소 인수, 설비현대와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졌고
30:15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30:21이곳은 한국의 숙련된 기술과 경험을 교육하는 곳입니다.
30:251년에 한두 척 정도인 선박 건조 능력을 10배까지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30:40특히 선박의 주요 부품과 구조물은 한국에서 조달돼
30:46국내 매출 증가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30:52이 같은 흐름은 미국 정부의 전략과도 맞물려
30:54미 의회는 향후 10년간 250척의 자국 선박을 건조하는
31:00선박법을 추진 중입니다.
31:03쇠퇴했던 미국 조선업이 K조선과 만나 재도약하는 지금
31:07한미동맹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31:12필라델피아에서 MBN 뉴스 강용구입니다.
31:15오늘의 굿모닝 경제입니다.
31:23아파트 청약 당첨이 하늘의 별따기가 되면서
31:26청약 통장에 가입한 단기 가입자 수가 최근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1:31청약 통장에 가입한 지 4년 이상 5년 미만인 사람은
31:35200만 9,500명으로 3년 전과 비교하면 20.2%가 줄었습니다.
31:40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빠르게 오르고 경쟁률까지 치솟아
31:43웬만한 가입 기간으로는 당첨되기 어렵다는 심리가 작용한 걸로 해석됩니다.
31:50은퇴를 시작한 천만 명가량의 2차 베이비 부모 가운데
31:5340대와 50대 간의 성별 임금 격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31:58구체적으로 45세부터 50세의 성별 임금 격차는 약 20%로
32:02상대적으로 작은 편이었지만
32:0451세부터 57세의 격차는 약 45%로 9배에 달했습니다.
32:09저연령대의 우수한 여성은 노동시장에 많이 남았지만
32:12고연령이 될수록 급격히 비경제활동 인구가 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32:18농협중앙회가 전국의 모든 농축협 사무소를 무더위 쉼터로 개방하고
32:23폭염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32:25해당 농축협 사무소는 1110개, 시설 4897개로
32:30농협은 폭염 장기화 대응을 위해 영농 지원 상황실을 가동하고
32:34전국 농축협과 협력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2:48굿모닝 월드입니다.
32:50혹시 주인이 매해 바뀌는 섬 들어보셨나요?
32:53크로아티아의 여러 섬들 중 하나의 영유권을 놓고
32:57인근 두 섬이 경쟁해 왔는데요.
33:00섬의 주인을 매해 줄다리기와 퀴즈로 결정한다고 합니다.
33:04유쾌한 현장으로 가보시죠.
33:08아드리아해 위로 수십 대의 배가 떠 있고
33:10두 무리의 보트와 섬 사이에 각각 줄이 연결돼 있는데요.
33:15크로아티아의 브라치 섬과 숄타 섬이
33:19가운데에 위치한 작은 섬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는 겁니다.
33:23열심히 줄을 당겨보지만 섬은 꼼짝도 하지 않죠.
33:28결국 퀴즈와 게임으로 가린 승자가
33:30내년 한 해 동안 가운데 섬을 차지하게 됩니다.
33:34이들은 16년간 이렇게 가운데 섬의 영유권을 결정해 왔는데요.
33:39작은 무인도를 평화롭게 차지하기 위한
33:42유쾌하고 독특한 방식이네요.
33:45연일 30도는 가볍게 넘는 무더위에
33:48냉방객이 없는 하루는 상상하기가 어려운데요.
33:51벌써 50일 넘게 에어컨 없이 여름을 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33:56이번 여름 내내 이렇게 보내면서
33:58이루려는 목표가 있다고 하네요.
34:03방 안의 기온이 섭씨 30도를 넘어섰습니다.
34:07땀이 흘러내리는 무더위지만
34:09실링팬과 선풍기만 돌아가고 있는데요.
34:13미국 애리조나에 사는 이 남성은
34:15벌써 50일 넘게 에어컨을 틀지 않고 있습니다.
34:18더위를 막으려 창문에 포일도 붙여보고
34:21베개에 얼린 물병도 넣어봅니다.
34:25지난 한 해 금전적인 어려움으로 에어컨 없이 지내보니
34:28같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생각하게 됐다는 이 남성.
34:33절약한 돈을 전기요금을 내지 못하는
34:36어려운 사람들에게 기부하기 위해서라네요.
34:38모두를 위한 선물이란 이름의 기념품 가게가 있는데요.
34:44이곳에 생각지 못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34:48아마 가게 이름을 보고 용기를 낸 것 같은데요.
34:50무슨 선물을 사러 온 걸까요?
34:52미국 콜로라도의 한 기념품 가게.
34:57특별한 손님이 쇼핑하러 찾아왔습니다.
35:01바로 사람 키만한 엘크 한 마리.
35:04그런데 유유히 가게를 둘러보는 엘크를
35:07사람들은 무서워하지 않는 모습인데요.
35:09엘크가 자주 등장하는 지역이라고요.
35:12하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경비원들이
35:16엘크를 쫓아내려고 열심히 노력하는데요.
35:20결국 엘크는 자신과 비슷하게 생긴 인형을 흔들어대자
35:24가게를 빠져나갔다는군요.
35:26지금까지 굿모닝월드였습니다.
35:30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일본 오픈에서
35:33중국의 왕지위를 42분 만에 2대0으로 완파하고
35:37시즌 6번째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35:40적수가 없는 절대지존 안세영의 우승 소식
35:44최영규 기자입니다.
35:47세계 랭킹 2위 왕지위를 상대로
35:49안세영은 상대를 천천히 압박하는 원래 스타일 대신
35:53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밀어붙였습니다.
35:56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공격은 물론
35:59시속 309km의 강력한 점프 스매시까지 선보이며
36:04왕지위를 거칠게 몰아붙였습니다.
36:07현란한 공격으로 왕지위를 요리한 안세영은
36:10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대0 압승을 거두고
36:142년 만에 일본 오픈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36:18이번 대회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36:21안세영은 올해 나선 7번의 BWF 투어에서
36:25무려 6개의 우승을 휩쓸었습니다.
36:28특히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이자는 박주봉 감독의 주문을
36:33코트에서 보여주기 위해 한 혹톡한 체력 훈련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36:38여기에 철저한 영상 분석으로 상대는 물론
36:41자신의 약점까지 세밀하게 파악해 보완하면서
36:44완전체로 거듭나는 중입니다.
36:47남자 복식 간판 서승재 김원호조도 말레이시아조를 2대0으로 꺾고
36:52정상에 오르며 2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36:56일본에서 기분 좋게 금메달 2개를 따낸 배드민턴 대표팀은
37:00곧바로 중국으로 건너가 2주 연속 금빛 스매시에 도전합니다.
37:06MBN 뉴스 최영규입니다.
37:16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소식을 모아 전해드리는
37:19인터넷 와글와글입니다.
37:21여수의 한 식당에서 혼자 2인분을 준분한 손님에게
37:26빨리 먹고 나가라고 호통을 쳐 논란이 됐다는 소식
37:29얼마 전 전해드린 바가 있는데요.
37:31결국 해당 식당이 사과문을 부착했습니다.
37:35문제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37:37앞으로 친절하고 부드러운 손님 맞이를 하겠습니다.
37:40라고 적혀 있는데요.
37:41처음엔 이 식당 억울하다는 입장이었지만
37:44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37:46여수시가 행정지도에 나서자 결국 고개를 숙였다고요.
37:50맛집 1등에서 갑질 1등이 됐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입니다.
37:54선넘 사장님은 여기에도 있는데요.
37:57울릉도를 여행 중인 유튜버 한 식당에서 삼겹살 1인분을 주문했는데
38:02그런데 삼겹 한 덩이에 기계가 절반이 넘습니다.
38:06식당 사장은 육지 고기와 다르다며 구우면 맛있다 했는데요.
38:10메뉴판 속 삼겹살 1인분은 120g에 15,000원.
38:15유튜버는 의아하다는 생각을 전했습니다.
38:18역시나 일고 있는 바가지 논란.
38:20이렇게 양심을 파는 가게들이 있다면
38:22여행하고 싶다가도 주저하게 될 것 같네요.
38:26집중 호우로 전국 곳곳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38:30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많은 스타들이
38:32피해 주민을 위해 직접 나섰습니다.
38:35연예계를 대표하는 기부천사 유재석 씨를 비롯해
38:38가수 겸 배우 임시완 씨, 이혜영 씨와 김세정 씨가
38:42직접 이재민을 위해 성금을 기부했고요.
38:45방송인 이승윤 씨와 작가 겸 방송인 침창맨 씨,
38:49가수 강승윤 씨 그리고 박시은, 진태현 부부 등 이외에도
38:53여러 유명인들이 성금을 전달하며 기부 릴레이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38:58쏟아지는 비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주민들에게
39:01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39:03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의 공연장을 찾은
39:07한 커플의 모습이 수천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화제가 됐습니다.
39:11무슨 일일까요?
39:13지난 수요일 SNS에 올라온 한 영상입니다.
39:16공연 전광판에 한 남성이 여성의 허리를 끌어안고 있는
39:20다정한 모습이 잡혔습니다.
39:22이 남성은 미국 IT 기업 최고 경영자 앤디 바이런이었는데요.
39:27관객들과 소통을 위한 카메라였는데
39:29이상하게도 당황하며 서둘러 고개를 돌립니다.
39:33보컬인 크리스 마틴은 불륜 아니냐며 유쾌하게 넘겼는데요.
39:37그런데 알고 보니 이 커플 정말 불륜이었습니다.
40:01여성은 같은 회사 임직원이었는데
40:03영상이 퍼지며 미국이 발칵 뒤집혔다고요.
40:07온라인에선 이들을 풍자하는 님까지 등장했고
40:10결국 바이런 CEO는 사직했습니다.
40:13세상에 영원한 비밀은 없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40:16지금까지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
40:18사찰 음식을 먹기 위해 문 열기 전부터 기다리거나
40:24음악을 듣고 인연을 찾기 위해 저를 찾는
40:2720, 30대 젊은 세대들이 늘고 있습니다.
40:30건강과 환경 그리고 마음의 여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40:34불교가 MZ세대에게 새롭게 다가가고 있는데요.
40:37그 이유가 뭔지 이상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40:40연등회를 신나게 이끄는 DJ 유진스님의 EDM 불경입니다.
40:51미혼남녀가 만나는 템플스테이 나는절로 행사는
40:542년 새 7번이나 열릴 정도로 인기고
40:56불교 박람회 관람객은 20만 명을 넘고
41:00불교서적 판매량은 1년 새 2배로 늘었습니다.
41:04주 소비층은 20, 30대입니다.
41:10불교들이 많은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
41:13종교일 수는 있으나 종교는 아닌 종교
41:17철학일 수도 있습니다.
41:19하지만 철학이 아닌 부분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41:24신적인 편안함을 느끼기에
41:27젊은 세대에게 불교는 종교가 아닌 지친 몸과 마음을 치료하고
41:32잠시 쉬어가는 공간으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41:351500년 된 화음사도 전 주지였던 덕문 스님의 제안으로
41:40문화공간으로서 문을 열었습니다.
41:44보기장 영화음악회, 콩매와 사진 콘테스트, 요가대회 등
41:47문화행사 공간이 되자 창건 후 그 어느 때보다
41:50많은 사람이 찾는 공간이 됐습니다.
41:53지역 주민의 문화적 격차 해소와 문화적 삶의 질의 개선
41:58지역 주민과 상생, 화음사의 지역 주민에게
42:02사찰의 사회적 책임인 관광의 매력 가치를
42:06경제 활성화의 기자로서
42:09의무로 양으로 되어주는 역할 등을 하기 위한
42:12빠르고 복잡해지는 경쟁 시대
42:15숨가쁘게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42:17사찰은 부담없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42:20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42:26강원FC 소속 풋살팀 지도자들이
42:28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풋살 교육에 나섰습니다.
42:32축구를 통해 함께 땀 흘리며 스포츠가 전하는
42:35진짜 소통의 힘이 빛난 시간이었습니다.
42:38보도에 장진철 기자입니다.
42:41장애인 풋살 선수들이 패스를 주고받습니다.
42:45어색했던 발 울림은 곧 익숙하게 바뀝니다.
42:47춘천 도시공사가 마련한 장애인 풋살 체험 교실
42:51강원FC 코치가 직접 장애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지도로
42:56현장을 이끌었습니다.
42:59못하고 잘하고는 중요하지 않다 생각하고
43:01이렇게 재밌게 뛰어놀 수 있는 걸 제공해줘서
43:05저로서도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고
43:07춘천을 대표해서 대회도 나가는 풋살팀인 만큼
43:11전문 코치의 원포인트 지도가 큰 도움이 됐습니다.
43:15오늘 전문가님한테 배워가지고
43:19앞으로 대회나 이런 행사 있을 때
43:21좀 더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3:25장애인 풋살 교실을 시작으로 다른 종목까지
43:28이런 기회를 더 넓혀갈 생각입니다.
43:32소외계층하고 다문화가족 무료 체험
43:35배드민턴 교실을 또 저희가 기획을 하고 있고요.
43:40짧은 시간이었지만 장애를 넘어
43:41소통하는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줬습니다.
43:44MBN 뉴스 장진철입니다.
43:49청춘의 버킷리스트에 늘 빠지지 않는 것
43:51바로 국토대장정입니다.
43:53대학생 100여 명이 도합 140km에 이르는
43:57제주 올레길과 둘레길 정복에 나섰는데요.
44:00지난 주말 오락가락한 폭우와 습한 날씨도
44:03이들의 도전은 막지 못했습니다.
44:05안병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44:07습식 사우나 같은 평균 습도 90%의 날씨에도
44:12발걸음을 옮기는 대학생들.
44:15비와 땀으로 얼굴은 온통 젖었는데
44:18입가에는 미소가 반짝입니다.
44:21성균관대 국도 걷기 행사
44:23킹고 대장정에서 학생들은
44:26140km에 이르는 제주 올레길과 둘레길을 완주했습니다.
44:32참가 경쟁률 4대 1을 뚫고
44:34재학생 100여 명과 외국인 학생 40여 명이
44:37함께한 여정입니다.
44:38조금만 걸어도 숨이 찼는데
44:41지나고 보니 인생을 배우는 과정이었습니다.
44:54외국인 학생은 낯선 풍경을 가슴에 품고 돌아갑니다.
44:58이번 대장정은 제주도의 추진 사업인
45:16문화체험과 교육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45:19런케이션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45:22성균관대는 앞으로 제주도와 함께
45:24공동연구와 학술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45:28교수님들 간에는 서로 공동연구를 하고
45:32학생들은 서로 교환을 하면서
45:35특히 이러한 우리 킹고 대장정 같은 곳에서는
45:39이쪽에 내려와서 함께하는 그런 일들을 하고 있고
45:43또 성균관대는 제주의 역사와 문화자원 등을 활용한
45:48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에도 착수할 예정입니다.
45:53MBN 뉴스 안병수입니다.
45:54비가 그치자마자 다시 폭염이 시작됐습니다.
46:00덥고 습한 바람이 불어들면서 현재 전남 완도에는 폭염경보가
46:05경기 남부를 비롯한 내륙 곳곳과 강원 동해안으로는
46:08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46:10앞으로의 특보는 점차 확대되겠습니다.
46:12이번 한 주는 폭염과 열대야가 번갈아 나타나면서
46:17습도 높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46:20주 후반으로 갈수록 기온은 더 올라서
46:22오는 목요일에는 서울 한낮 기온이 34도까지 지속됐습니다.
46:27곳곳에 소나기도 지나겠습니다.
46:30소나기의 양은 60에서 많게는 80mm 이상이 되겠고요.
46:33특히 남부지방으로는 시간당 30에서 50mm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올 때가 있겠습니다.
46:41현재 기온은 서울이 26.1도, 강릉이 27.6도, 대구 25도선에서 출발하고 있고요.
46:48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31도, 청주 34도, 전주와 대구 33도까지 오르겠고
46:54습도가 높아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높겠습니다.
46:59당분간 툭툭 찌는 무더위 속에 소나기가 자주 지날 전망입니다.
47:03날씨였습니다.
47:06저희는 내일 아침 7시에 더 알찬 소식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47:09굿모닝 NBN 마칩니다.
47:11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47:24다음 영상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