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친윤계 중재인 의원들이 줄줄이 특검 압수수색 명단에 오르자
00:03국민의힘 지도부는 즉각 정치 탄압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00:08인사청문회 슈퍼위크 마지막 날, 국회에선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00:13여야 간 난타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16국회 연결합니다. 강민경 기자.
00:20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00:21지금 특검이 권성동 그리고 이철규 의원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는데
00:25여야의 반응 나왔습니까?
00:27네, 민주당은 의원 압수수색에 대한 공식 반응은 삼가고 있습니다.
00:33평소 조속한 특검 수사를 촉구해 왔지만 대상이 동료 의원이다 보니
00:37신중하게 대처하는 걸로 보입니다.
00:40다만 지도부의 한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정상적인 압수수색 절차인 걸로 보인다며
00:46정치 보복 성격은 없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00:49아침 회의에선 책임 있는 자들 모두 엄중하게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는데
00:54현역 의원에 대한 수사 필요성을 부정하지 않는 차원으로도 해석됩니다.
00:59김병기 원내대표의 발언입니다.
01:04특검을 통해 감춰진 진실을 끝까지 밝혀내야 합니다.
01:10책임 있는 자들은 반드시 엄중하게 처벌받아야 합니다.
01:14국민의힘은 야당 탄압이자 과잉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01:21의원 20명은 권성동 의원실로 달려가 특검에 압수수색에 적극 항의했습니다.
01:26이들을 불러 모은 송원석 원내대표는 물증도 진술도 없는 상태에서
01:31영장이 청구되고 또 발부까지 된 것 같다며
01:34이번 압수수색은 정치 보복, 힘자랑 성격이 짙다라고 규정했습니다.
01:39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01:59송 원내대표는 법사위 소속 당 의원들과 함께 우원식 국회의장을 찾아가
02:04국회 사무처가 특검에 무차별적 압수수색에 협조했다라고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02:11특검의 수사망이 국민의힘 정치인들까지 넓혀지는 데 대한 위기의식이 느껴지는 대목인데
02:16다만 뾰족한 대응 방안이 없어 답답해하는 심정도 읽힙니다.
02:22국회에서는 지금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데
02:25이목이 쏠린 건 정은경 후보자의 청문회인데
02:27시작부터 파행이 됐다고요?
02:29네, 야당은 청문회 시작부터 정은경 후보자의 자료 제출 태도를 문제 삼았습니다.
02:36정 후보자가 청문회 직전에서야 배우자의 주식 거래 내역을 제출해서
02:40분석할 시간을 주지 않는 꼼수를 썼다는 겁니다.
02:44민주당은 정치 공세라고 선을 그었는데
02:47이 과정에서 여야는 한때 고성을 주고받다가
02:50회의가 한 시간가량 잠시 정해되기도 했습니다.
02:52정 후보자는 배우자의 주식 투자에 이해충돌 문제가 없었는지
02:57세밀히 살피지 못한 데 대해 송구하다라고 하면서도
03:00코로나 수혜주로 큰 시세 차익을 봤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03:05또 배우자의 농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서도
03:08매년 농사를 지었다고 정명 반박했습니다.
03:12야당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도
03:15부실한 자료 제출을 도마 위에 올렸습니다.
03:19증인도 참고인도 없는 청문회라고 날을 세우며
03:21김민석 국무총리의 기준을 뉴노말로 적용했냐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03:27윤호중 후보자는 사생활과 관련된 민감한 자료만 제공하지 않는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03:32다만 야당도 과도한 공세는 삼가는 모습인데요.
03:36중부지방의 호우 피해를 감안해서
03:38중무부처인 행안부의 장관 청문회를 빨리 끝마쳐야 한다는 데
03:42공감대를 형성한 걸로 보입니다.
03:46오늘 청문회를 끝으로 이재명 정부 첫 내각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03:501차 검증이 마무리되는 것 같은데요.
03:53여야가 청문보고서를 합의 채택한 후보자도 있다고요?
03:58네, 이른바 슈퍼위크로 불린 16명 장관 후보자 청문회
04:02오늘의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04:04인선이 늦어서 청문회 일정이 잡히지 않은
04:06김윤덕 국토부, 최희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만 남게 되는 겁니다.
04:11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구윤철 기재부, 김정관 산자부,
04:15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는 합의로 채택했습니다.
04:20대미 관세 협상 등 국정을 위해서 대승적으로 협조하겠다라는 건데
04:25살을 내주고 뼈를 취하는 전략을 택하려는 듯한 기류가 읽힙니다.
04:30강선우 여성가족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04:34부정적인 여론이 상당한 만큼 이들을 향한 공세에 당력을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04:39실제로 강선우 후보자의 갑질 의혹은 해소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적지 않고
04:44또 이진숙 후보자 역시 전문성과 자질 논란까지 추가로 불거진 듯한 모습입니다.
04:50청문회로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자
04:53전원 통과를 자신하던 민주당 역시 몸을 낮추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04:59문진석 원내수석 부대표는 오늘 아침 기자들과 만나
05:02여론을 지켜보며 대통령실이 판단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05:06정부 여당의 고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인데
05:09임명을 강행하기에는 부담스럽지만
05:11또 두 후보자 낙말을 계기로 야당의 전국 주도권을 내줄 수도 있다는
05:16우려 역시 깔린 걸로 보입니다.
05:19한편 여야 원내대표는 오후 4시
05:21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된 장관 후보자들의 청문 결과 보고서를
05:25채택 문제를 논의할 예정인데요.
05:27이 자리에서도 치열한 기싸움이 예상됩니다.
05:30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강민경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