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에는 삼성전자 사옥에 나가 있는 박기완 기자 연결합니다.
00:03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이재용 회장의 사법 리스크 족쇄가 풀린 셈인데, 회사에선 어떤 반응을 내놨습니까?
00:12이재용 회장의 무죄 확정은 삼성전자에는 아주 오랜만에 들려온 희소식입니다.
00:17어느 정도 예상했던 결과지만, 일단 회사에서는 회사 차원의 입장은 별도로 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00:23앞으로의 계획 그리고 입장은 앞으로의 경영실적으로 직접 보여주겠다는 의미로 풀이가 되는데요.
00:29다만 이 회장의 경영 행보에 불확실성이 사라진 데 대해선 안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00:34시장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00:36최근 상승세를 이어온 삼성전자의 주가는 오늘도 상승 출발했습니다.
00:40한때 6만 4,400원까지 내려가며 주춤했지만, 이 회장의 선고 확정 소식이 알려진 뒤 오름폭을 키웠고,
00:47오후 2시 10분 기준으로 어제보다 2.47% 오른 6만 6,300원을 기록했습니다.
00:53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물산 등 주요 계열사 주가도 오름폭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00:57문제는 이제부터입니다.
00:59이 회장이 2016년 이후 조사와 수감, 재판을 반복하면서 사실상 리더십은 공백사태가 됐죠.
01:05이 때문에 대규모 투자 결단을 통한 미래 먹거리 발굴은 사실상 없다시피 했습니다.
01:10여기에 기존 사업에도 차질이 생겼는데요.
01:12특히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반도체 업계가 화랑을 맞은 경우인데,
01:16AI 칩의 핵심 부품인 HBM 기술력 문제로 삼성만 위기를 맞았습니다.
01:20결국 경쟁사에 뒤처지면서 지난 2분기에는 전년 대비 반토막난 영업실적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01:27이 때문에 이 회장은 최근에는 글로벌 경영 보폭을 넓혀왔고,
01:30크고 작은 인수합병도 진행하면서 뉴 삼성의 신호탄을 준비해왔습니다.
01:35이와 별개로 책임 경영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안팎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01:40과거 미래전략실 같은 컨트롤타워를 부활시키고,
01:43이 회장은 회사 경영에 법적 책임을 지는 등기이사로 복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01:48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난 이재용 회장이 삼성의 위상을 다시 제자리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01:56지금까지 대법원과 삼성전자 사옥에 나가 있는 신규의 박기관 기자 연결했습니다.
02:01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