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나와”…한국 여성들, 베트남 현지인 폭행

"빨리 나와"… 한국 여성들, 베트남 현지인 폭행<br>사진관 직원, 현지 매체에 "韓 여성들이 심하게 재촉"<br>사진관 차례 기다리다 시비… 몸싸움으로 번져

Transcript

00:00다음 사건입니다. 어제 저희가 전해드렸던 태국 관광지에서 있었던 한국 관광객들의 집단 난투극 사건 기억하시죠?

00:10그런데 이 사건에 이어서 해외까지 나가 있는 한국 사람들의 말씀드리기 민망한 추태가 또 이어지고 있습니다.

00:19이번에는 베트남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00:25베트남 하노이의 한 무인 사진관입니다.

00:28차례를 기다리던 여성이 부스 안에 있는 여성들을 향해 시비를 거는 듯한 모습인데요.

00:34급기야 손찌검을 합니다.

00:36뒤이어 기분이 나빴던 듯 상대방의 모자를 낚아채고는 머리채까지 잡고 싸우기 시작하는데요.

00:42일행들이 애써 말려보지만 이미 감정이 격해진 탓에 소용이 없습니다.

00:47먼저 시비를 건 쪽은 바로 한국 사람입니다.

00:51부스 안에 있던 여성들은 베트남 현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00:54여성들 간의 이 살벌한 난투극은 부스 밖까지 이어졌고 주변 사람들이 말리고서야 끝이 났습니다.

01:01그러니까 문 앞에 저기 손 얹고 있는 저 지금 저 사람이 지금 먼저 가해를 한 걸로 때린 걸로 보이는데

01:13저 사람이 이제 한국 사람인 거잖아요.

01:14그렇습니다.

01:15그런데 왜 때린 겁니까?

01:16그러니까 이 베트남 여성 두 명이서 저 사진 기계에서 사진을 찍고

01:20그 이후에 이제 이런 것들을 하고 있는데 이게 너무 느리다라는 거예요.

01:25그래서 계속해서 옆에서 들어와서 저렇게 재촉을 하다가 정 안 되니까 이제 폭행을 하게 된 것으로 보이고요.

01:32지금 CCTV에 고스란히 당시 상황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01:35그래서 한국인 여성이 재촉하던 모습도 다 담겨 있고 먼저 손찌검을 하는 그런 모습까지 담겨 있는 상황이거든요.

01:42이것이 현지의 그 언론 매체의 보도가 될 정도로

01:46베트남에서요?

01:47맞습니다.

01:48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혐한 갈등 혹시 그 감정이 불거지게 될까 봐

01:54많은 사람들이 좀 우려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01:57그러니까 저 장면이 또 베트남 TV에 보도가 되면서 아하 또 혐한 감정이 퍼지고 있다.

02:08사실 베트남과 우리나라는 굉장히 가깝잖아요.

02:12여행도 많이 가는 곳이기도 하지만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우리 대한민국.

02:18사실은 굉장히 사회 운영 체제는 좀 다르지만 가까운 나라라고 할 수 있는데 혐한 감정이 퍼지고 있다.

02:28앞서서 태국 식당에서도 집단패 싸움을 했는데 지금 여름 관광 시즌이어서

02:33제발 좀 관광객들 나가서 추태 좀 버리지 마시고 나라망신 좀 시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02:41즐겁게 놀러 갔으면 즐겁게 놀다 오셔야죠.

02:44왜 저렇게 싸움질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