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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자랑했던 열병식에서 ‘도망간 말’…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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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월 훈련했으나… 행렬서 기병 없는 말 이탈
행렬 이탈해 홀로 행진하고… 걷다가 넘어진 말도
'국방력 과시' 佛 열병식서 귀 벤 장교 후보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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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영국에 갔다가 아내와의 불화설로 그야말로 시끌벅적했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요.
00:06
그런데 프랑스에 돌아와서도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고 합니다.
00:11
그러니까 야심차게 준비한 마크롱의 초대형 행사가 예상치 못한 신스틸러 등장으로 엉망이 됐다는 겁니다.
00:19
이용주 평론가. 아니 프랑스 최대 국경일인 혁명기념일 열병식이 난리가 났대요.
00:25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00:27
현재 시간 14일 프랑스 파리 쌍젤리의 거리에서 오전 10시부터 마크롱 대통령이 굉장히 회심차게 준비를 했던 열병식이 열렸습니다.
00:37
그런데 기이한 사고 같은 게 있어서 황당했는데요.
00:42
지금 저 말 보이시죠? 혼자 돌아다니잖아요. 원래 저 위에 기병이 타고 있어야 되는 거예요.
00:48
그런데 말이 그냥 혼자 돌아다니고 기병은 어디서 떨어졌는지 아무도 몰랐다고 합니다.
00:52
지금 말이 막 넘어지는데요?
00:53
그리고 뒤에 있는 저 말. 지금 저 말은 혼자 가는 말이고 뒤에 이 말이 있잖아요.
00:58
이 말은 그냥 가다가 미끄러져서 위에 기병이 앉아있었는데 크게 다칠 뻔했지만 다행히도 다치지 않고 다시 또 이 대열에 참가를 했다고 하는데
01:08
이렇게 뭐랄까요? 씬스틸러 같은 일들이 일어나서 사실 마크롱의 체면이 좀 구겨진 거 아닌가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01:16
그런데 이뿐만이 아니라 심지어는 행진 도중에 한 사관생도의 귀에서 피가 흘렀다.
01:23
이런 사고가 생겼다는데 이건 또 도대체 무슨 일입니까?
01:26
열병식입니다. 열병식의 포인트는 뭐죠?
01:29
5와 10을 맞추어서 수많은 병사들이 한 사람처럼 손동작과 발동작을 이렇게 절도 있게 하는 건데요.
01:37
바로 사관생도 후보생들이 뭘 갖고 지금 행진했냐면 검을 들고 행진한 겁니다.
01:43
그런데 절도 있게 검을 계속 흔들다 보니까 그 검이 귀에 찔리게 된 거예요.
01:49
그래서 귀에서 피가 났는데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고 하고요.
01:54
이 생도는 끝까지 피가 흐르는 상태에서도 흔들림 없이 이 열병식을 마쳤다고 합니다.
02:01
아니 그렇다고 안진영 기자 이게 갑자기 열린 것도 아니고 짧게 준비한 것도 아니라고 해요.
02:07
저 국경일 날 사실 매년 프랑스가 꼬박 대규모 군사 행진을 항상 해왔었다는데
02:11
이거 한 번 열려면 사실 한 달 이 정도 준비하는 건 아니잖아요.
02:16
거의 반년 가까이 준비하는 거 아니에요.
02:17
굉장히 장시간 준비를 하는데 그만큼 의미 있는 행사이기 때문입니다.
02:21
매년 7월 14일 혁명기념일이 열리는데 이게 1789년 7월 14일 바스티우 감옥 습격 사건을 기르기 위해서
02:28
대규모 군사 행진을 하게 된다는 거죠.
02:32
이게 얼마나 멋진 모습이었는지 지금 트럼프 행정부, 이 일기 때 트럼프 대통령이
02:37
2017년 마크롱 대통령의 초청으로 파리에서 열린 이 열병식을 본 후에
02:42
너무 멋있다라고 평가하고 나도 한 번 미국에서 이 같은 퍼레이드를 해보고 싶다라고
02:47
얘기할 정도로 의미가 있고 또 멋진 퍼레이드였는데
02:50
아마 지금 이 소식을 미국에서도 듣지 않았을까요?
02:53
트럼프 대통령이 저대로 하면 안 될 것 같다라는 얘기를 할 것 같습니다.
02:58
게다가 더 체면이 구겨질 법도 한 게
03:01
마크롱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대통령까지 초청해서 맨 앞자리에 있었다고 합니다.
03:08
저렇게 보면 오른쪽에 마크롱 대통령, 왼쪽에 인도네시아 대통령인데
03:13
이 모든 실수를 일렬에서 직관을 한 거죠.
03:17
그리고 물론 이게 TV로도 다 생중계가 됐다고 합니다.
03:21
더욱이 마크롱은 이번 열병식으로 이거를 보여주려고 했었다고 합니다.
03:25
자, 이용주 평론가.
03:42
그러니까 안 그래도 러우 전쟁으로 유럽 정세가 어지러우니까
03:46
마크롱이 프랑스 국방력 한번 자강력 키워보겠다 이랬지만
03:50
저 자리에서 체면을 구긴 거예요.
03:53
이런 가운데 마크롱이 남성 50명을 재판에 세운 한 여성에게
03:58
프랑스 최고 훈장을 주기로 해서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어요.
04:03
네, 맞습니다. 지젤 펠리코 씨 이야기인데요.
04:05
이분이 사실은 성폭력 피해자거든요.
04:08
그런데 무슨 일이 있었냐면 남편이라는 사람이
04:11
이분에게 약을 먹여서 정신을 잃게 만들고
04:15
주변의 남성들을 불러서 성폭행을 계속해왔습니다.
04:19
무려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런 일들이 계속 벌어졌는데요.
04:23
그래서 최근에 피고인 50명이랑 1심 재판이 이루어졌어요.
04:28
그런데 그 재판에서 펠리코 씨가 이거를 공개로 했으면 좋겠다.
04:33
왜냐하면 부끄러움은 피해자가 아니라 피고인들의 몫이어야 한다라는 목소리를 내면서
04:40
사실은 미국 타임즈가 선정한 2025 올해의 여성으로도 뽑기도 했습니다.
04:45
그러니까 사실은 뭐냐면 미투 운동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는데
04:49
거기에서 굉장히 큰 자신을 드러내서 피고인들을 조금 더 공개적으로 창피를 줄 수 있고
04:58
당당한 피해자의 얼굴을 드러낼 수 있는 이런 무브먼트를 보여주신 분인데요.
05:03
그래서 이분이 지금 레지옹 드네르라는 최고 권위 훈장,
05:07
그중에서도 슈발리의 등급을 이번에 마크롱 대통령으로부터 받았습니다.
05:10
그렇군요. 아니 그런데 이용재 평론가 설명을 들어보면 사건이 너무 충격적이에요.
05:15
그러니까 여성이 의식을 잃은 사이에 남편이 범행을 벌었다는 거잖아요.
05:20
그럼 이 사건은 어떻게 밝혀지게 된 거예요?
05:22
약물에 취한 상태에서 벌어진 사건이었기 때문에
05:25
지젤 역시 처음엔 이 사건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05:28
그러다 5년 전 이 사건을 알게 된 또 하나의 상황이 발생하는데
05:33
전화연판 도미니크가 동네 슈퍼마켓에서 휴대폰을 이용해서
05:37
여성들을 불법 촬영하다가 붙잡힌 겁니다.
05:40
그러면서 이 사건이 처음 이제 수면위로 드러나게 됐는데
05:43
경찰 수사 결과 도미니크의 컴퓨터에서 약 2만 건이 넘는
05:47
음란 사진과 영상들이 발견된 거죠.
05:49
그리고 이 안에는 전 아내죠.
05:51
지젤을 향한 폭력적인 장면도 담겨 있었고
05:55
이를 본 지젤은 더 이상 이를 묶고할 수 없다고 판단을 해서
05:58
공개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이런 사태 해결에 촉구를 나선 겁니다.
06:03
그렇군요. 결국 프랑스 법원은요.
06:05
범행을 주도한 전 남편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06:09
이 과정에서 올해 72살인 지젤 펠리코는요.
06:14
남편을 상대로 한 모든 재판에 직접 출석을 해서
06:17
범죄 피해를 낱낱이 증언을 했고요.
06:20
또 익명 보장 권리도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06:23
물론 사건도 충격적이지만 지젤 펠리코의 어떻게 보면 당당한 태도가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 같아요.
06:49
사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본인의 아픔을 고백한다는 게 쉽지 않잖아요.
06:53
그럼요. 그리고 성폭력 사건 저도 기자 생활 시작하면서 취재를 많이 했고요.
06:59
항상 보도하고 취재를 할 때 피해자는 무조건 익명으로 보호한다.
07:04
드러나지 않게 한다. 이게 저희 일 원칙이고요.
07:06
그 사건을 네이밍, 명명할 때도 피해자의 이름이 아니라
07:11
가해자의 이름이 되게 명망한다거나 이런 것들을 겪혔는데
07:15
아니다. 그런데 피해자가 숨을 게 아니라 우리가 왜 부끄러워해야 되냐.
07:19
부끄러워해야 할 것은 가해자다.
07:21
이렇게 당당하게 말한다는 용기가
07:23
또 많은 성폭력 여성 피해자들한테 용기를 줬습니다.
07:28
그래서 지금 영상에서도 보셨겠지만
07:30
지젤 펠리코가 법원에 갈 때마다
07:32
수십 명의 지지자들이 늘 나와서 지지에 박수를 보내고
07:36
페미니스트들이나 여러 사람들이 또 지지하는 공개 서한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07:41
보면 오늘 자주 또 등장하는데
07:43
마크롱 대통령도 재판 결과를 보면서
07:45
여성의 선구자다.
07:47
지젤의 존엄과 용기는 전 세계에 감동과 영감을 줬다.
07:51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07:52
그러다 보니까 조금 전에도 언급됐지만
07:55
올해 3월에 미국 타임즈가 선정한
07:57
2025년 올해의 여성으로 선정까지 됐습니다.
08:01
그렇군요. 때로 한 사람의 용기는
08:03
또 시대가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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