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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


하루에 2~3시간 정도 전기가 들어오는 북한
전기에 대한 갈증이 컸던 북한 주민들에게 찾아온
한국형 원자력발전소!

#이제만나러갑니다 #남희석 #이정민 #김태훈 #북한 #전기 #경수로 #건설 #한국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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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어마어마한 자재가 들어간 이 경수로 발전기를 통한 전기 생산량이 또 어마어마한 양이냐? 얼만큼?
00:06일단은 한 기당 100만 킬로와트잖아요. 그럼 두 기면 얼마예요?
00:10200만 킬로와트죠.
00:12자, 북한의 1인당 연간 전력 소비량이 평균적으로 509킬로와트씨예요, 509.
00:19200만 킬로와트를 생산한다 치면 열흘도 아니라 1년도 아니라 단 하루 이 두 기를 100% 돌리면 북한의 인구 10만 정도 되는 중소도시야.
00:29예를 들어서 해산식, 인구가 1년동안 쓸 수 있는 전기 생산량, 단 하루 생산.
00:36어마어마하네요.
00:37북한 입장에서 봤을 땐 어마어마한 전기량입니다.
00:41제가 있었을 때 이게 경수로 발전소 소문이 어느 정도였냐면요, 하늘을 나는 발전소라 그래서 엄청나게 저희가 기대를 많이 했었어요.
00:53그때 하루에 평균 전기가 2시간에서 3시간 정도 이렇게 밖에 안 들어왔어요.
01:005시부터 8시.
01:02그래서 주민들이 항상 전기에 목매어 있었는데 보통은 5시부터 8시까지 전기가 오니까 그 시간에는 밖에 돌아다니는 사람이 없었어요.
01:12저희 동네 자체가 왜냐면 그 시간에 5시부터 보도를 보고 아동 영화를 봐야 되고 그리고 8시까지는 빨리 불이 왔을 때 밥을 먹어야 되겠네요.
01:21밥을 먹어야 되겠네요.
01:23그래야지 촛불이나 등류를 안 키기 때문에 그 정도로 전기가 들어온다 했을 때 굉장히 기대가 커서.
01:29열악했네요.
01:3090년대 초반까지는 그래도 전기가 가끔씩 정전됐어요.
01:35그런데 9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가끔씩 와요 전기가.
01:39그래서 북한 사람들은 그 고난의 행군이 겹치면서 전기까지 안 오다 보니까 어떤 말이 나왔냐면
01:44리을 받침이 들어간 한 글자 3가지만 있으면 지상낙원이 되겠다.
01:49리을 받침이 들어간 한 글자.
01:51뭐 보죠?
01:52쌀!
01:53쌀!
01:54그다음 불!
01:55불!
01:55불이 없으니까 또 뭐가 없을까요?
01:57불이 없으니...
01:58물!
01:59물이 안 나오는 거예요.
02:01물까지 안 나와요.
02:02리을 받침에다가.
02:04네 다 리을 받침.
02:05그 경수라를 제대로 발전했으면 북한 사람들이 정직극적 안 하고 나도 탈북 안 했을 거 아니에요.
02:14신포 원전 부지 거기까지 어떤 방법으로 가셨어요?
02:29일단 그 속초에서 양화항이라고 있는데 금오지구하고 신포하고 30km 정도 북방에 있는데 그 중간에 양화항이라는 항구가 있었어요.
02:43그래서 거기로 이제 배를 타고 일주일에 한 번씩 배가 왔다 갔다 왔어요.
02:47그건 이제 여객선이죠. 소위 말하면 한겨레오라는 여객선인데
02:52추하고 양화 왔다 갔다 하지 않는 날에는 울름도 유람선으로 쓰였던 배예요.
02:59한 400명 정도 탈 수 있습니다.
03:02우리나라?
03:03네 우리나라 거죠 이제.
03:04배가 3시간 내지 3시간 반 거리니까 후딱 왔다 갔다 하죠.
03:08오바뱅.
03:10오직.
03:13그.
03:14그.
03:16그.
03:18그.
03:20먹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