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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어제 30조 5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지만, 이를 심사해야 할 여야 협의는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이번 추경을 국민을 상대로 한 실험이라며 비판하자, 민주당은 내란으로 경제를 망친 정당이 망언을 일삼는다고 맞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추경안 심사를 위한 여야 협의에 진전이 있나요?

[기자]
민주당은 다음 주 월요일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본회의를 신속히 열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공석인 국회 예결위원장을 선출한 뒤 즉시 심사에 돌입해, 6월 임시국회 종료일인 다음 달 4일까지 본회의 의결을 마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발목 잡기에 낭비할 시간이 없다며 추경안 처리를 위한 야당의 협력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당장 추경안을 처리해야 하고, 노동자, 농민, 취약계층을 위한 수많은 민생법안이 국회에 산적해 있습니다.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국회를 신속히 가동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예결위원장과 법사위원장 자리를 요구하며 원 구성 협상을 전제 조건으로 내걸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 회의에서, 취임 2주 만에 내놓은 졸속 포퓰리즘 추경이라며 물가 자극과 국가채무 증가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대통령 당선 축하 파티 열듯이 돈을 마구 뿌리는 정치 추경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전체 추경의 절반에 달하는 예산이 포퓰리즘적 현금 살포에 투입되는 것입니다. 이번 추경안은 한마디로 사이비 호텔 경제학의 대국민 실험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내란으로 나라 경제를 망친 정당이 망언을 일삼고 추경에까지 저주를 퍼붓다니 정말 부끄러운 줄도 모른다며, 무너지는 민생이 보이지 않느냐고 맞받았습니다.

조속한 추경 처리를 위해선 야당 협조가 필요한 상황인데, 오는 22일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에서 대통령이 직접 이와 관련한 언급을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고요?

[기자]
국회 정보위... (중략)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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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네, 정부가 어제 30조 5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지만, 이를 심사해야 할 여야 협의는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00:09국민의힘이 이번 추경을 국민을 상대로 한 실험이라며 비판하자, 민주당은 내란으로 경제를 망친 정당이 망언을 일삼는다고 맞섰습니다.
00:18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황보혜경 기자.
00:23네, 국회입니다.
00:24추경안 심사를 위한 여야 합의에 좀 진전이 있습니까?
00:27우선 민주당은 다음 주 월요일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될 거로 보이는 만큼 본회의를 신속히 열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00:37공석인 국회 예결위원장을 선출한 뒤 즉시 심사에 돌입해 6월 임시국회 종료일인 다음 달 4일까지 본회의 의결을 마치겠다는 계획입니다.
00:47김병기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발목잡기에 낭비할 시간이 없다며 추경안 처리를 위한 야당의 협력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00:55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00:57당장 추경안을 처리해야 하고 노동자, 농민, 취약계층을 위한 수많은 민생법안이 국회에 산적해 있습니다.
01:11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국회를 신속히 가동해야 합니다.
01:15국민의힘은 예결위원장과 법사위원장 자리를 요구하며 원구성 협상을 전제 조건으로 내걸고 있습니다.
01:24국민의힘 송원성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취임 2주 만에 내놓은 졸속 포퓰리즘 추경이라며
01:31물가자극과 국가채무 증가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01:35또 대통령 당선 축하파티 열듯이 돈을 마구 뿌리는 정치 추경이라고도 지적했는데요.
01:41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01:42전체 추경의 절반에 달하는 예산이 포퓰리즘적 현금 살포에 투입되는 것입니다.
01:52이번 추경안은 한마디로 사이비 호텔 경제학의 대국민 실험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02:00이에 대해 민주당은 내란으로 나라 경제를 망친 정당이 망언을 일삼고 추경에까지 저주를 퍼붓다니
02:06정말 부끄러운 줄도 모른다며 무너지는 민생이 보이지 않느냐고 맞받았습니다.
02:12조속한 추경 처리를 위해서는 야당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인데
02:15오는 22일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에서
02:19대통령이 직접 이와 관련한 언급을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02:26이런 가운데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고요?
02:31네, 국회 정보위는 오늘 오전 10시 전체 회의를 열고
02:37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었습니다.
02:42그런데 개최 직전 회의가 돌연 취소됐습니다.
02:46어제 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 후보자의 대북관을 문제 삼았지만
02:50전반적으로 무난하게 마무리돼 채택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는데요.
02:55하지만 정보위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은
02:58후보자의 대북관과 안보관 등에 대한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03:02회의 취소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03:05이에 대해 민주당 정보위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03:08야당이 첫 인사검증부터 쉽게 합의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며
03:12중대한 인사 문제를 정쟁 도구로 삼는 무책임한 정치 공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03:18국민의힘 정보위원들도 조금 전 입장문을 내고
03:21여야가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에 합의한 적이 없다며
03:25국가 안보를 책임질 인사로 적합한지 숙고하는 건
03:28지극히 당연하다고 맞받았습니다.
03:33그리고 다음 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데
03:37지금 여야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03:41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최근 5년 동안의 수입보다
03:44지출이 많은 점을 지적하며
03:46재산 형성 과정과 또 아들 입시 개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03:50중국 칭화대 석사학력도 검증 대상인데
03:53김 후보자가 공개한 출입국 기록이 편집된 자료라고 주장하며
03:57원본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04:00국민의힘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04:02다음 주 화요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
04:04청문회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04:06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는 규탄 대회도 열었습니다.
04:10전부인 증인 채택을 놓고도 여야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데
04:13야당 청문특위 관계자는 YTN에
04:16청문회는 예정대로 열어 의혹을 따져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04:21민주당은 야당이 의혹을 부풀리며
04:23새 정부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04:26문진석 원내수석 부대표는 라디오 방송에서
04:30재산이 2억 원인 사람에게 재산 문제를 제기하는 건
04:33과도한 정치적 주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04:36또 전부인까지 청문회장에 부르겠다는 것도
04:39인간적으로 지나치다면서 이러니
04:41인사청문회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04:45김현정 원내대변인은 YTN 라디오에서
04:47자질과 능력은 공개,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하자는 게
04:51인사청문회법 개정의 핵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4:55다만 법이 개정되더라도 김민석 후보자 등
04:58이번 내각 인사들은 적용 대상이 아니라며
05:00정치적 흠집내기 관행을 고치기 위한 취지라고 강조했습니다.
05:04이에 대해 국민의힘 박성훈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05:08도덕성 검증을 피하고 부적격 후보자를 밀어넣기 위한
05:11부실 인사 방탄 입법이라며 즉각 인사를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05:16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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