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우리나라와의 본격 협상과 다음 달 초 상호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가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서 관세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00:11냉장고와 세탁기 등 주요 가전제품에도 50%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고 25%인 자동차 관세도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00:21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3트럼프 행정부는 외국산 철강뿐만 아니라 철강으로 만든 파생제품에도 50%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00:34여기에 철강 파생제품 목록을 더 추가했습니다.
00:38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주요 가전제품입니다.
00:43오는 23일부터 적용됩니다.
00:53LG전자와 삼성전자 등 가전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01:04업계 관계자는 가전제품의 어떤 부분까지 관세 부과 범위로 봐야 할지 분석해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지만
01:11제조 원가 상승과 함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01:16지난 1분기 두 회사의 미국 생활가전 시장 점유율은 42%입니다.
01:21두 기업 모두 미국의 공장이 있지만 현지 생산은 세탁기 등 일부 제품에 국한돼 있습니다.
01:29KB증권에 따르면 이번 추가 관세 부과가 발표된 항목들의 대미 수출액은 지난해 36억 달러, 전체 대미 수출의 2.8%를 차지합니다.
01:39여기에 멕시코 공장을 통해 수출하는 규모도 2억 4천만 달러 정도 됩니다.
01:44기업들은 일단 미국 공장 생산 확대와 가격 인상, 프리미엄 제품 확대 등의 전략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01:52미국은 지난 2018년 한국산 세탁기에 대한 긴급 수입 제한 조치를 내렸지만
01:57가전업계는 제품력으로 시장 점유율을 오히려 확대한 전력이 있습니다.
02:02다음 달 초 상호 관세 유예 종료를 앞둔 트럼프는 25% 관세가 부과된 자동차 관세도
02:21머지않은 미래에 올릴 수 있다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02:25대미 수출 1위 품목 자동차는 지난달 대미 수출이 32% 급감했습니다.
02:32여기에 중동위기 고조로 유가와 물류비 상승까지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02:37본격 대미 협상을 앞둔 세정부 통상 라인에 대한 압박이 늘고 있습니다.
02:42YTN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