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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개월 전


남녀 성비 불균형, 자연 발생률 수준으로 회귀
한국도 대표적으로 남아 선호 감소 추세
문화적 인식 및 다양한 사회 구조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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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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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두 번째 모닝은 딸이 더 좋아요입니다. 요즘 뭐 딸 바보가 대세이긴 합니다마는 아들보다 딸을 선호하는 이게 두드러지는 모양이죠? 네 그렇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이제 남아 선호 현상이 감소하는 가운데 일부 선진국에서는요. 이전과 달리 여아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0:21최근 영국 이코노미스트 지진은 출생 시 남녀 성비가 크게 불균형을 보였던 국가들이 자연 발생률 수준으로 회귀했다고 전했는데요.
00:31그러면서 부모들이 여아를 축복으로 여기는 시대가 됐으며 이를 인류사에서 처음 나타나는 변화다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00:39이코노미스트 추산에 따르면 1980년대에는 여아가 남아보다 약 5천만 명 적게 태어났지만 2000년에는 그 격차가 약 170만 명, 2015년 100만 명, 2024년에는 약 20만 명 수준으로 감소해 불균형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57네 이번 이코노미스트 지진 보도에서 특히 주목받은 국가가 있다고 하는데 설마 한국인가요?
01:03네 맞습니다. 한국입니다. 한국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 이유를 살펴보면 우선 자연적인 출생 성비는 여아 100명당 남아 105명인데요.
01:15한국은 1990년에는 여아 100명당 남아가 116명 태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22특히 셋째 자녀부터는 불균형이 훨씬 더 심했는데요.
01:25셋째의 경우 여아 100명당 남아 200명, 넷째 자녀는 250명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01:31하지만 현재는 여아 100명당 남아 105.1명 수준으로 회복이 돼서 자연 성비에 가까운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01:39또 한국뿐 아니라 중국과 인도에서도 남아 선호가 감소하는 추세인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01:45중국의 경우에는 2000년대 117명이었던 출생 성비가 2023년에는 111명으로 낮아졌고요.
01:53인도는 2010년 109명에서 2023년에는 107명으로 감소했습니다.
01:59이번 보도를 통해서 여아 선호가 더 드러난 부분도, 두드러지게 드러난 부분도 확인이 됐다면서요.
02:06네, 보도에서는 입양이나 불임치료 같은 성별 선택이 가능한 상황에서는 여아에 대한 편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가 됐습니다.
02:15그 예로 뉴욕의 난임치료 클리닉에서는 여아를 원해서 성별 선택 시술을 받는 부부가 늘고 있는데
02:22그 시술 비용은 최대 2만 달러, 우리 돈 2,700만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02:28미국의 입양 부모들은 또 딸을 입양하기 위해서 최대 1만 6천 달러, 우리 돈 2,200만 원 정도를 추가로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02:37네, 이제는 딸을 얻기 위해서 돈을 더 쓰는 현상까지도 발생하고 있는 거네요.
02:42그럼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남아선호 사상이 감소한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02:47네, 이코노미스트에서는 남아선호 감소의 배경은 문화적 인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 구조적 요인이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을 했는데요.
02:57성비 불균형으로 인한 미혼남성의 증가, 또 아프리카 일부 지역의 신부값 관습 등도 남아선호를 줄이는 요인으로 분석이 됐고요.
03:07또 일부 사회학자들은 딸이 아들보다 또 홀로 사는 노부모를 부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분석도 제기했습니다.
03:15그야말로 격세지감이라는 사자성어가 떠오르네요.
03:20남아선호, 이거 안 없어질 것 같더니 이제는 이렇게 되는군요.
03:24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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