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
  • 그저께

카테고리

📺
TV
트랜스크립트
00:00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시바 시계로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하고 한미일 협력에 틀 안에서 위기 대응 노력을 하기로 했습니다.
00:13서울고등법원이 오는 18일 예정됐던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00:20대통령실이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에 가담한 대통령 경호처 본부장 5명을 전원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00:32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공연계 오스카라 불리는 토니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6개 부문을 휩쓸었습니다.
00:41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한일 정상통화를 가졌습니다.
00:51이로써 미국과 일본 이후 중국 러시아와 정상통화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00:58이제 한반도를 둘러싼 4강 외교는 우리의 실익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수싸움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01:06먼저 이 대통령과 이시바 시계루 일본 총리는 정상통화에서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위기 대응 노력을 하기로 했으며 성숙한 한일 관계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01:20첫 소식 서남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01:24이재명 대통령이 낮 12시부터 25분 동안 이시바 시계루 일본 총리와 통화했습니다.
01:30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고마움을 표시했고 한일 관계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01:41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 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01:52강 대변인은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 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면서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당국 간 의사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02:07두 정상은 향후 정상회담을 추진하기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2:12통화에선 과거사 문제 등 구체적인 현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2:16이 대통령은 통화를 마친 후 SNS를 통해 한일 관계의 중요성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며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02:28일본 외무성도 이시바 총리가 이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 한일 관계를 더욱 진전시키고자 한다는 언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02:36이 대통령이 해외 정상과 통화한 건 지난 6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나눈 이후 두 번째입니다.
02:42앞서 이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도 공감대를 이룬 만큼 한일 그리고 한미일 정상회담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02:53mbn 뉴스 선한빈입니다.
02:56이제 관심은 일본보다는 늦었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언제 정상통화를 할지입니다.
03:04대통령실은 시진핑 주석과는 조율 중이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03:13이어서 강재묵 기자입니다.
03:16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친중 성향이라는 공격을 지속적으로 받아왔습니다.
03:24이때마다 한미일 삼각공조를 외교정책의 주요축으로 삼겠다고 약속했고
03:29이번 이시바 총리와의 통화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03:34우선순위를 역시 한국의 전통적인 우방국가들과의 관계를 먼저 돈독히 하는 쪽으로 두는 것 같아요.
03:43굉장히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작품법을 취하는 것 같아요.
03:49이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계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한 만큼
03:53곧 시진핑 주석과도 소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03:57중국과 러시아의 관계를 도회시하면 안 됩니다.
03:59매우 중요한 한 부분이기 때문에 적정하게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
04:04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선 뒤 미국, 일본, 영국과 통화를 가진 뒤
04:09중국은 일곱 번째로 통화해 논란이 됐습니다.
04:13한미일 협력을 이어가면서도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04:17이 대통령의 실용 외교 구상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입니다.
04:23MBN 뉴스 강재묵입니다.
04:24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1일 만에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04:32외교 무대에 데뷔하게 됩니다.
04:34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만남에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04:3824일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04:44이 내용은 김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04:49다음 주 초 열리는 캐나다 G7 정상회의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04:54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양자회담 개최 여부입니다.
05:00한미 정상이 첫 통화에서 조속한 시일 안에 만나자고 뜻을 모은 만큼
05:05캐나다에서 두 정상이 따로 만날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05:09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G7 회원국 정상과의 만남 요청도 잇따를 걸로 보여
05:16시간 조율이 여의치 않으면 간단한 약식회담 형식으로 추진될 전망입니다.
05:22또 이달 22일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05:26이 대통령이 G7에서 이시바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05:33G7 준비에 분주한 가운데 정부는 이달 말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05:37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두고는 여전히 고심하고 있습니다.
05:41지금 국내 상황이 이렇게 어지럽고 복잡한데
05:47거기에 구체적인 현안 의제가 있다면 혹시 모르겠지만
05:52꼭 그래야 될지 아닐지 좀 고민점이 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05:59러시아와 중국을 의식한 관망파의 주장과 더불어
06:02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둔 상황에서
06:06취임 한 달 만에 두 차례 해외 순방에 나서는 것이
06:09부담스럽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06:13MBN 뉴스 김세희입니다.
06:17다음은 이재명 대통령 재판 관련 소식 집중 보도해드립니다.
06:22서울고법 형사 7부는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06:26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재판 기일을 지정하지 않고
06:30그 이유를 헌법 84조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06:36재직 중 형사상의 소출을 받지 않는다고 규정한 개념에서
06:40진행 중인 재판도 포함되는 걸로 해석한 것으로 보입니다.
06:46즉 이 대통령은 재임 기간 선거법 파기환송심 재판을
06:51받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06:53먼저 최희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06:58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을 담당하는 재판부가
07:02오는 18일로 예정된 공판 기일을 연기했습니다.
07:06연기된 날짜는 구체적으로 지정하지 않고
07:10추후 지정하겠다는 의미로 추정 상태로 뒀습니다.
07:14사실상 재판을 무기한 연기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는데
07:17재판부는 헌법 84조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7:22해당 조항은 현직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과 관련해
07:26대통령은 내란과 외환죄를 제외하고
07:29재직 중 형사상 소출을 받지 않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07:33앞서 소추가 기소만을 의미하는지 진행 중인 재판을 포함하는지가
07:38논란이었는데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진행 중인 재판도
07:42포함한 것으로 보입니다.
07:45이 대통령은 지난 2021년 대선 기간 대장동 실무를 담당했던
07:49고 김문기 씨를 모른다고 했던 발언과
07:52국토부 협박 발언이 문제가 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07:56기소된 이후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08:002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는데
08:02대선 전 대법원 전원 합의체가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을 하며
08:07논란이 됐었습니다.
08:09대법원도 재판부가 판단할 내용이란 입장을 밝혔던 만큼
08:13이 대통령은 재임 기간 상거법 파기환송심 재판을 받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08:19MBN 뉴스 최희지입니다.
08:20그렇다면 이재명 대통령이 받아왔던 다른 형사 재판들은 어떻게 될까요?
08:28대장동 재판 등 다른 재판들도 재판부 판단에 달려있지만
08:34대통령 임기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게 법조계의 반응입니다.
08:40이어서 현지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08:45이재명 대통령이 받고 있는 재판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포함해 모두 5건입니다.
08:52서울고등법원은 위증교사 사건까지 2건,
08:55서울중앙지방법원이 1건,
08:57수원지방법원에서 2건의 재판을 맡고 있습니다.
09:01앞서 서울고법은 지난달 20일로 예정됐던
09:04이 대통령의 위증교사 사건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09:08대선 이후로 미룬 뒤 아직 기일을 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09:12서울고법 관계자는 당시 기일 연기는 헌법 제84조에 따른 게 아니었다면서도
09:18앞으로 기일을 지정할지 말지는 재판부 판단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09:24공판기일을 미룰 땐 이 대통령 당선 전이어서
09:27헌법 제84조 적용 여부를 고려하지 않았지만
09:31결국 이대로 재판이 멈출 거라는 게 법조계 중론입니다.
09:36다른 재판부는 아직 움직임이 없는 상태입니다.
09:39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인 대장동, 백현동 개발비리 의혹 등 재판은
09:45오는 24일 공판이 예정돼 있고
09:47수원지법에서는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09:51대북손금 의혹 사건의 공판 준비기일이
09:55각각 다음 달 1일, 22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09:57두 법원 모두 재판을 중지할지 말지 판단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10:02재판 진행과 관련된 사항은 재판부 재량이라고만 밝혔습니다.
10:08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온 게 아닌 만큼
10:10원칙적으로는 이번 선거법 재판부의 판단을 따를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10:16하지만 재판부 입장에서는 재판을 진행하는 그 자체가 상당한 부담이 되는 만큼
10:21나머지 재판들도 결국 멈출 거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10:26mbm 뉴스 현지호입니다.
10:30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연기에 대해
10:33법원 스스로가 통치 권력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10:40권성동 의원은 사법부의 흑역사로 남을 것이라며
10:43당당히 재판에 임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10:47조희로 기자가 보도합니다.
10:48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기일이 연기되자
10:54국민의힘에서는 단발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10:58김용태 비대위원장은 헌법 84조는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이지
11:04이미 기소된 형사사건의 재판까지 중단하란 것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11:09법원을 향해선 스스로 통치 권력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인정한 셈이라고 꼬집었습니다.
11:16오늘 서울고법의 판단은 한마디로 사법의 유예입니다.
11:22권력의 일정에 순응한 개별재판부의 결정입니다.
11:27법조인 출신 의원들도 가세했습니다.
11:29나경원 의원은 대한민국 헌정사에 사법의 정치 예속이라는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고 지적했고
11:36법사위 소속 장동혁 의원은 사법부까지 굴복시킨 이재명 정부에서 진짜 정의는 죽었다고 비난했습니다.
11:45주진우 법률자문위원장은 검찰이 항고해 대법원에서 최종 결론을 구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11:51특히 헌법 84조를 두고 해석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만큼
11:55최고 권력자인 대통령에게 재판상 특권을 부여하기 위해선 명확한 헌법적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12:04국민의힘은 일단 대법원 판단을 기다려본다는 입장인 가운데
12:07부당한 헌법 해석을 바로잡기 위해선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12:12mbn뉴스 조희로입니다.
12:15더불어민주당은 법원의 재판 연기에 당연하다는 반응입니다.
12:20그럼에도 민주당은 대통령은 진행 중인 재판은 중지된다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그대로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12:30이 내용은 장가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12:35민주당은 대통령 당선 시 형사재판을 정지한다는 조항을 신설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이르면 12일 처리할 방침입니다.
12:44이재명 대통령 개인을 위해서가 아닌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보장하는 안전장치를 확실히 해두겠다는 겁니다.
12:54대통령이 취임 이전에 재판 중인 사건이나 재임 중 고발 사건에 사사건건 희말리면 국정운영을 제대로 할 수 있겠습니까?
13:05파기환송심 재판 외 다른 사건에서도 법원의 자의적 해석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도입니다.
13:14어떤 헌법 해석에 있어서 자의성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법원이 명확하게 그 문제에 대해서 재판이 중단된다라는 명확한 해석을 다 하는 게 필요하겠습니다.
13:27실제 민주당 의원들 단체 대화방에서는 조속한 법안 처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13:33법률가 출신 한 의원은 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서 관련된 변수를 없애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고 의원들의 동의가 이어졌습니다.
13:45또 다른 의원도 헌법 84조 취지에 충실하고 각급 법원마다 해석상 논란이 없도록 개정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13:54다만 앞서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으로 연기된 대법관 증언법처럼 대통령실과의 논의 과정이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14:05MBN 뉴스 장가희입니다.
14:06이처럼 정치권의 충돌로 대통령 임기 중 형사상 소추의 범위에 대한 헌법 84조의 해석은 헌법재판소에 맡겨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14:18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 변호를 맡았던 이승엽 변호사가 헌법재판관 후보에 포함되면서
14:25국민의힘은 대통령 개인 면제를 위한 이해충돌이자 방탄독재라고 공세수위를 높였습니다.
14:33이지울 기자가 보도합니다.
14:37이재명 대통령의 파기환송심이 무기한 연기되는 등 이른바 사법 리스크가 사실상 사라지자
14:43국민의힘이 헌법재판관 임명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14:48이재명 대통령의 위증교사, 대북송금 사건 등의 변호를 맡아온 이승엽 변호사가
14:52헌법재판관 후보분에 포함된 것 자체가 이 대통령이 방탄독재를 모색하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15:14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상식적이라며
15:19대통령 개인의 면죄를 위한 노력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날이 세웠습니다.
15:24국민의힘 의원들도 일제히 이해충돌 소지를 지적하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는데
15:29나경원 의원은 고위공직자의 형사사건 변호사가 일정기간 주요 사법기관에 임명될 수 없도록 하는
15:36이른바 이재명 사법 보은인사 금지법 발의도 예고했습니다.
15:41민주당은 그러나 이해충돌 소지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15:44법조인 출신 민주당 재선 의원은 형사재판에서 변호인으로 일부 참석한 것과
15:51헌법재판관 추인은 전혀 관계가 없다며
15:54이완규 법제처장을 임명하려고 한 분들이 그런 말할 자격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15:59MBN 뉴스 이주일입니다.
16:01종합해보면 법원이 민주당의 공직선거법 개정보다 먼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사실상 재판 중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16:11그것도 이 대통령 당선 일주일도 안 된 상황에서 신속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16:16그 이유 그리고 이 대통령에 대한 재판은 어떻게 될지 전망해보겠습니다.
16:21법조팀 박규원 기자입니다.
16:23어서 오세요.
16:25박 기자, 법원이 민주당보다 먼저 재판을 멈췄어요.
16:29그 이유가 있을까요?
16:30우선은 시점상으로 봤을 때 재판부가 빠른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을 거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16:36기존에 잡혀있던 공직선거법 사건 다음 재판 기일이 6월 18일이었는데요.
16:42재판이 일주일 조금 넘게 남은 상황에서 논란을 계속해서 키우기보다는
16:46빠른 결정을 내려서 혼란을 줄이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16:49또 이제 막 당선된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16:53재판부의 부담도 작용했을 것이라는 게 여러 법원 관계자들의 분석입니다.
16:58선거법 재판의 1심과 2심, 대법원의 판단도 상당히 엇갈렸던 점도
17:03이번 판단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됩니다.
17:06그러니까 다음 재판이 18일이니까 그전에 빨리 결정을 내려야 되기 때문에
17:09신속한 결정이었다.
17:11그럼 오늘 결정에는 내용을 보니까 헌법 84조에 대한 해석이 들어가 있다.
17:16이렇게 볼 수도 있나요?
17:1684조에 대한 해석이 나왔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공직선거법 사건을 심리하고
17:22있는 개별 재판부의 판단이 나왔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17:26헌법 84조에 명시된 소추의 범위에 진행 중인 재판도 포함된다고 본 것인데요.
17:32설레가 없었던 만큼 논란이 굉장히 많았지만 제가 취재한 복수의 법관 중
17:36대부분이 재판이 중지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봤다고 했습니다.
17:41재판부는 오늘 기일 추후 지정 결정을 내리면서 헌법 84조를 직접 언급했는데요.
17:47법적인 근거를 명시하면서 사법부가 정치적 외압에 영향을 받았다는 느낌을
17:52줄이려 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17:53그러니까 전체 법원의 판단이 아니라 이재명 재판을 맡았던 고등법원의 재판부의 결정이다.
18:00이렇게 볼 수 있는데 그렇다면 이 법원의 결정에 대해서 검찰이 불복할 가능성도 있습니까?
18:06이 부분도 명확한 설레가 없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18:11하지만 불복수단이 없다는 것이 다수 의견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8:16오늘 재판부의 결정은 기일을 추후 지정으로 바꾸면서 재판을 정지시킨 겁니다.
18:21법리적인 판단을 내린 게 아니라 재판 진행 절차에 대한 결정을 한 것이죠.
18:26형사소송법 403조 1항을 보면 판결 전에 소송 절차에 관한 결정에 대해서는
18:31검찰이 항고를 하지 못한다고 돼 있습니다.
18:33결국 재판부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는 거죠.
18:37네, 그럼 개별 재판부의 판단이지만 그럼 헌법재판소의 판단도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까?
18:44일각에서는 그런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18:46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이 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 이런 주장인데요.
18:50다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재판 절차와 진행에 대한 판단이기 때문에
18:54헌재가 직접적으로 개입해 판단을 내리기는 어렵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18:59한 부장판사는 MBN과의 통화에서 기일 변경은 재판부의 전권이자 소송 지휘에 해당하기 때문에
19:06권한쟁이 심판을 청구하더라도 각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19:12네, 일단 그렇다면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된 공직선거법과 관련된 논란,
19:18이 부분은 임기 중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
19:21논란은 이제 해소가 된 겁니까?
19:23네, 일단은 기일이 오늘의 결정으로 기일이 무기한 연기됐기 때문에
19:27사실상 재판 중지로 일단락됐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19:31임기 중에는 재판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별로 없다.
19:34네, 맞습니다.
19:35그래서 이 대통령의 임기가 이제 막 시작됐는데
19:37임기인 5년 동안은 재판 진행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19:43그렇다면 다른 변수, 지금 재판부의 결정 헌재에서도 기각될 가능성이 높고
19:48그렇다면 다른 변수는 더 없습니까? 다른 재판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19:51네, 변수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19:53앞서 말씀드렸듯이 이번 결정은 서울고등법원 파기환송심 개별 재판부의 판단이죠.
19:59담당 재판부가 바뀌거나 현 재판부의 구성원이 바뀔 경우
20:04다른 판단이 나올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20:07게다가 이 대통령의 다른 사건들을 맡고 있는 재판부가
20:10파기환송심과 같은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보장도 없기 때문에
20:14민주당이 형소법 개정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입니다.
20:18네, 재판부가 바뀌면 또 다른 판단이 나올 가능성도 있고
20:22이런 재판부의 판단이 불안하기 때문에 민주당은 아예 법 개정에 나서고 있다.
20:27이렇게 해석이 되겠습니다.
20:28여기까지 듣겠습니다.
20:29지금까지 법조팀 박규영 기자였습니다.
20:31경찰이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에게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20:39바로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경호처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입니다.
20:45경찰은 계엄 해제 전까지 윤 전 대통령이 경찰청장 등과 통화를 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20:52이 내용은 최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20:57지난 1월 3일 공수처와 경찰 수사관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21:02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자로 진입하지만 경호처 요원들에게 저지당했습니다.
21:0810여일 뒤에도 다시 경호처에 가로막혔고
21:11결국 윤 전 대통령이 공수처로 자진 출석하며 상황은 마무리됐습니다.
21:15경찰은 경호처 체포 저지에 윤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21:33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적응해 지난 5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21:40하지만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으면서
21:42경찰은 오는 12일 출석하라는 2차 소환장을 보냈습니다.
21:47만일 윤 전 대통령이 경찰에 출석한다면
21:50경찰 소환 조사를 받는 첫 전직 대통령이 됩니다.
21:54윤 전 대통령은 계엄 나흘 뒤인 지난해 12월 7일
21:57경호처의 군사령관들의 비화폰 정보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22:04경찰은 계엄의 설계자로 꼽히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22:07경호처에서 지급받아 사용한 비화폰의 통화기록이
22:10계엄 이틀 뒤에 삭제된 사실도 파악했습니다.
22:14MBN 뉴스 최민성입니다.
22:18대통령실이 비상계엄 사태에 가담한
22:20대통령 경호처 본부장 5명 전원을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22:26대통령실은 경호처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병으로 전락해
22:30국민들의 공분을 샀다며 인적 쇄신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22:35전정인 기자입니다.
22:39대통령실은 인사위원회를 열고 대통령 경호처 본부장 5명 전원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22:47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경호처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과
22:54압수수색을 막으면서 사회적 혼란과 갈등을 초래했다며 인사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23:00국민 정체를 위해 봉사해야 할 국가기관이 사실상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병으로 전락해
23:09많은 국민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23:12대통령실은 새 정부가 들어선 데 따른 인적 쇄신과 조직 안정화를 위한 조치라며
23:18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온 열린 경우, 낮은 경우의 실행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23:24앞서 지난 4일 이 대통령은 황인권 경호처장을 임명하면서 경호처의 조직 쇄신을 주문했습니다.
23:34이제는 국민을 위한 열린 경우, 낮은 경호를 통해서 경호실의 변화를 이끌어낼 것입니다.
23:43대통령 경호처 역시 입장문을 통해 스스로를 성찰하며 진솔한 사죄의 말씀을 국민께 올리면서
23:50뼈를 깎는 심정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3:55이번 조치로 경호처는 추가적인 인사 조치가 나오기 전까지
23:59부장급 인사들이 본부장 역할을 맡는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됩니다.
24:05MBN 뉴스 전정인입니다.
24:07네, 정치톡톡은 정치부 이승민 기자와 이어갑니다.
24:12이 기자, 첫 번째 사진부터 볼까요?
24:16어디 정원에 조그마한 물이 있는데 수영장 같아 보이기는 좀 작고, 어디입니까?
24:23네, 얼마 전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쓰던 한남동 관저 내부 사진입니다.
24:28지난 7일 이재명 대통령이 관저의 여당 의원들을 초청해 만찬을 가졌죠.
24:34당시 관저 정원을 둘러본 여러 의원들이 내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24:39가로 2m, 세로 6m, 깊이 50cm 크기로 수영장 치근은 좀 작은데요.
24:45민주당은 이 시설이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키우던 반려견 전용 수영장이 아니냐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24:52윤 전 대통령 부부는 관저에 강아지 6마리와 고양이 5마리를 키운 것으로 알려져 있죠.
25:01관저에서 퇴거하지 않던 기간 수돗물 사용량이 터무니없이 많다는 의혹 또한 제기된 바 있습니다.
25:09강아지 수영장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25:12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외빈 방문 때 야외 행사 시 조경용으로 만든 수경시설이라면서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25:23강아지 수영장이 아니라 이렇게 보기 좋게 만든 시설이었다.
25:28다음 사진도 좀 볼까요?
25:30대통령들 시계가 쭉 나열이 돼 있는 것 같아요.
25:34그런데 아직 이재명 대통령 시계는 보이지 않아요?
25:36네. 시계를 자세히 보시면 봉황 모양과 함께 역대 대통령들 이름이 새겨져 있죠.
25:44역대 대통령 행사에 참석한 손님이나 표창을 받은 사람들에게 정부는 기념품으로 손목시계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25:52특히 정권 초기에는 인기가 많아서 이번에도 관심이 커졌는데요.
25:56지난 7일 관저 만찬에 초청된 일부 민주당 의원이 대통령 시계는 없냐고 물었더니 이재명 대통령은 이렇게 답했다고 합니다.
26:06이재명 시계가 없냐고 그랬더니 그런 거 뭐 필요해.
26:10그러니까 예산을 함부로 전혀 쓰지 않으려는 거예요.
26:13그래서 시계를 있어야지.
26:15대통령 시계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0년대 새마을 지도자들을 격려한 뒤 선물한 것을 시작으로
26:23이후 모든 대통령들이 빼놓지 않고 만들었습니다.
26:27이재명 대통령은 실용주의를 강조해온 만큼 이번에는 이재명 시계를 볼 수 없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26:34네. 이번에는 이재명 대통령 시계를 못 볼 수도 있다.
26:38다음 내용도 좀 볼까요? 웃었어요. 누굴까요? 실루엣이 보여주세요.
26:43정청래 법사위원장.
26:45네. 정청래 법사위원장이죠.
26:49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 자리는 야당 몫이라면서 돌려달라고 요구하자 정청래 의원이 보인 반응입니다.
26:56국민의힘은 원래 상호 견제를 위해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은 서로 다른 정당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27:05여기에 민주당에서 대통령까지 나왔으니 법사위원장은 야당에 돌려줘야 한다는 거죠.
27:11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민주당 법사위원장이 거수기 역할을 할 거라고 주장했는데요.
27:17정 의원은 피식, 웃음이 났다. 난 반댈세라며 자리에서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한 겁니다.
27:25지금 의석수 차이가 워낙 커서 국민의힘 요구가 받아들여지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27:30네. 국회 본회의에 올라가기 전에 마지막 자리, 법사위원회.
27:34그만큼 막강한 자리를 내주지 않겠다.
27:36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 이승민 기자였습니다.
27:38네. 라면 한 개 2천 원 한다는 게 진짜냐.
27:46오늘 회의를 시작한 이재명 대통령의 질문이었습니다.
27:49올라도 너무 오른 먹거리 물가를 콕 집어 지적한 건데
27:53이 대통령은 각 부처에 물가 안전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27:58효선우 기자입니다.
28:01취임 첫날 1차 비상경제점검 TF 회의를 직접 주재한 이재명 대통령이
28:07닷새 만에 2차 회의를 열었습니다.
28:11이 대통령은 최근 오른 라면 값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28:15최근에 물가가 엄청나게 많이 올랐다고? 그러더라고요.
28:21라면 한 개 2천 원 한다는데 진짜예요?
28:24이 대통령은 물가 상승에 이유 없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대책 마련을 당부했고
28:32회의 후 물가 안전과 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8:40또 공직자의 시간을 언급하며 책임감을 가져달라고도 부탁했습니다.
28:44이 대통령은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 차원에서 속도감 있는 추경을 지시하고
29:02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지원을 우선하라고 말했습니다.
29:06규모와 구체적 항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29:10이번 추경은 민주당이 제시한 20조 원 규모로
29:14전국민 25만 원 지원금도 담길 것으로 관측됩니다.
29:20민생 대책의 첫 과제로 물가 잡기를 지시한 이 대통령의 행보는
29:24국민이 체감하는 민생 부문에서 빠른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29:30mbn뉴스 표선우입니다.
29:34라면 한 개에 2천 원 한다는데 진짜냐 이 질문에 답을 하면 진짭니다.
29:392천 원을 넘어서 2,300원, 500원 하는 것도 있었습니다.
29:44서민 음식인 라면은 정부가 중점 관리하는 품목 중 하나인데
29:48업체들이 국정 공백기를 틈타 줄줄이 가격을 올렸습니다.
29:53이 내용은 이승훈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29:54라면 한 개가 실제 2천 원일까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을 찾았습니다.
30:03일반적인 컵라면은 1천 원 후반대지만
30:06그 옆에는 2천 원, 2,500원까지 적힌 컵라면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30:13봉지 라면도 마찬가지.
30:15개당 1천 원대가 상당수지만
30:17일부 프리미엄 라면은 한 봉지에 2천 원이 넘습니다.
30:21통계청 조사 결과 라면 가격은 작년보다 6.2% 높아졌는데
30:271.9%인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3배가 넘습니다.
30:34학생들도 즐겨 먹는 컵라면과 삼각김밥입니다.
30:37이제는 이 두 가지만 집어도 최저 2천 원대에서 최대 7천 원까지 돼
30:41가격이 꽤나 부담스럽습니다.
30:44국정 공백 상태를 틈타 식품기업과 외식업체들이 인상에 나선 것이 주된 원인.
30:51초콜릿 10.4%, 커피 8.2% 등
30:55지난 6개월간 가격이 5% 이상 오른 가공식품이
30:5920개에 육박합니다.
31:09설상가상 달걀까지 30개짜리 한 판에 만 원을 넘어서자
31:14베이컬이나 식당에선 걱정이 터져나옵니다.
31:23내수부진 속 가공식품 가격까지 줄줄이 뛰면서
31:27대형 슈퍼마켓의 고객 한 명당 구매액과 점포당 매출액 모두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31:34MBN 뉴스 이승훈입니다.
31:39지금부터는 지도부 체제 정비에 나선 여야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31:43먼저 이번 주 금요일 새 원내대표를 뽑는 민주당부터 가보죠.
31:49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를 입법으로 뒷받침하는 자리인데다
31:52이번 선거부터는 이 대통령 지지 성향이 강한 권리당원 표심 20%까지 반영되죠.
31:59내일 토론회에선 친명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32:04이교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32:07오는 13일 선출되는 이재명 정부 첫 여당 원내대표 선거는
32:124선 서영교 의원과 3선 김병기 의원 2파전으로 좁혀졌습니다.
32:18이번 선거부터 20% 권리당원 표심이 반영되는데
32:21국회의원 34명표와 같은 영향력을 가집니다.
32:25내일 있을 합동토론회가 당원 표심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32:31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두 후보가 뭘 하겠다는 뚜렷한 얘기를 하지 않아
32:34토론회가 판단 근거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32:41두 후보는 모두 자신이 명심을 따를 적임자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32:51기호 1번 김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두 후보가 함께 찍은 사진에서
32:56서 의원을 오려낸 걸 SNS 배경 사진으로 지정하고
32:59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3:04기호 2번 서 의원도 여당 지도부 만찬에서
33:06이 대통령과 단둘이 찍은 셀카 여러 장을 SNS에 올리며
33:10친분을 과시했습니다.
33:11차기 당대표엔 4선 정청래 의원과 3선 박찬대 원내대표가 거론됩니다.
33:18일각에선 여당 투톤 모두 친명으로 꾸려질 경우
33:22수직적 당정관계가 형성될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33:26mbn뉴스 이기옥입니다.
33:28대선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은 상황이 복잡합니다.
33:32김용태 비대위원장의 거취와 쇄신책을 놓고도 당내 여론이 쪼개졌는데요.
33:37친윤계를 비롯한 당 주류 그리고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는
33:42김 위원장이 사퇴하기로 해놓고 돌변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33:47반면 친한계나 소장파 의원들은 김 위원장을 지지하는 분위기인데요.
33:52오늘 5시간 격론 끝에도 그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33:57수습은커녕 내홍만 불거지고 있는 국민의힘 상황.
34:00정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34:01대선 패배 이후 당 수습책과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거취를 논의하기 위해
34:08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비공개 회의를 열었습니다.
34:12이 자리에서 김 비대위원장을 빨리 사퇴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분출됐습니다.
34:18한 중진 의원은 동료 의원들에게 김 비대위원장과 지도부 전원이 다 사퇴하기로 했고
34:23이를 권성동 당시 원내대표에게 확인했다며
34:26그런데 갑자기 김 비대위원장이 돌변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34:32또 다른 의원도 김 위원장을 겨냥해 젊은 정치인이라고 내세우면서
34:36제대로 된 선거운동도 한 게 없다고 성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34:40이어 열린 의총에서는 난상토론이 벌어졌습니다.
34:52첫 비공개 발언에 나선 한 의원은 김 비대위원장 면전에서
34:56지도부 전원이 사의를 표명했는데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34:59빨리 물러나라고 요구했고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며 격론이 오갔습니다.
35:05하지만 김 비대위원장은 비공개 의총에서
35:22새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 개최 여부 등
35:24자기 지도부 체제를 전당원 투표에 붙여보자는 뜻을 밝히면서
35:28사실상 자신에 대한 재신입 여부를 당원들에게 맡기겠다는 입장입니다.
35:32MBN 뉴스 정태진입니다.
35:37예능 대부로 불리는 코미디언 이경규 씨가 다른 사람의 차를 몰았다가
35:42약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35:47이 씨의 소속사는 복용하던 공황장애 약 성분이 검출된 것뿐
35:53약물운전은 오해라고 해명했는데요.
35:56어찌된 일인지 장동건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35:58서울 강남구의 한 골목길에 외제차 한 대가 들어서고
36:04경찰관이 차량을 멈춰 세웁니다.
36:08흰색 가방을 들고 차에서 내린 인물은 유명 코미디언 이경규 씨입니다.
36:13이곳에서 어제 오후 2시쯤 경찰에 차량 절도 의심 신고가 접수됐는데
36:18차를 타고 간 사람이 이 씨였던 겁니다.
36:20경찰은 일단 건물 주차관리 직원이 이 씨의 차량과 차종이 똑같은 차량을 헷갈려
36:26잘못 전달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36:36이 씨는 다른 사람의 차를 몰고 이곳에서 약 5km 떨어진 서울 한남동 사무실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6:45경찰은 되돌아온 이 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과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했는데
36:52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6:56이 씨의 소속사 측은 MBN 취재진에게 이 씨가 약국에 들렀다가 사무실로 오던 길에
37:02차에 가방이 없어 다시 돌아간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37:06그러면서 약물은 평소 처방받아 먹던 공황장애 약을 향정신성 의약품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37:12해프닝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37:14다만 경찰은 정상 처방받은 약물이라도 그 영향으로 운전을 못할 우려가 있으면
37:20운전하면 안 된다는 규정이 있다며
37:22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통해 약물 복용이 영향을 준 부분은 있는지 파악할 방침입니다.
37:30MBN 뉴스 장동건입니다.
37:34수돗물을 쓰고 돈을 안 내는 사람이 많습니다.
37:37심지어 1억 원을 안 낸 사람도 있는데 서울에만 이렇게 미납된 수도요금이
37:4393억 원에 달합니다.
37:45게다가 돈을 받으러 가면 적반하장이 따로 없습니다.
37:49박은채 기자가 따라가 봤습니다.
37:53대형 상가 안으로 서울시 단속원들이 들어갑니다.
37:573년 동안 1억 원이 넘는 수도요금을 체납한 건물입니다.
38:00단수 조치한다고 예고했었죠?
38:03그냥 넘길 수가 없어가지고
38:05건물주는 적반하장입니다.
38:14결국 수돗물을 끊을 수밖에 없다는 단속원을 몸으로 막아서기에 이릅니다.
38:23신랑이를 촬영하려 하자 화풀이는 취재진으로 향합니다.
38:27취재를 막는 건물 관계자들과의 실랑이로 이렇게 경찰들까지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38:401시간 만에 겨우 사무실을 빠져나온 단속원들은 건물로 들어오는 밸브를 자물쇠로 잠가 단수 조치합니다.
38:47서울에서만 1,500가구가 무려 93억 원에 달하는 수도요금을 안 내고 버티고 있습니다.
38:531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들이 내지 않은 돈이 42억 원에 달합니다.
38:59현재 서울시 조례상 체납된 수도요금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은 3년.
39:03서울시는 그 기간 안에 재산 압류 등의 조치를 해서 받아내야 합니다.
39:08적극적으로 징수하라는 취지에서 만든 3년 기한이지만
39:11민합자들이 교묘하게 도망다니는 탓에
39:14시효 자체를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39:16MBN 뉴스 박은지입니다.
39:21운전 중 야생동물이 불쑥 튀어나오는 경우 종종 있죠.
39:25어젯밤에도 고라니를 피하려던 차량이 불에 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39:30특히 올해는 대형 산불로 터전을 잃은 고라니가 더 자주 도로에 출몰할 수 있어서
39:36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39:39김민수 기자입니다.
39:39칠흑 같은 저녁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차량 한 대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39:49어제 저녁 9시 48분쯤 6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고라니를 피하려다 불타버린 사고가 났습니다.
39:57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39:59불타버린 차량의 파편이 곳곳에 흩어져 있고
40:01타고 남은 흔적이 아직도 도로에 선명합니다.
40:04운전자는 자력으로 대피해 무사했지만
40:08차량이 충돌한 외벽과 길게 이어진 타이어 자국은
40:12사고 순간에 운전자가 얼마나 당황했을지 짐작해 합니다.
40:17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고속도로 로드킬 사고는 5,300건입니다.
40:22월별로는 5월과 6월 두 달간 비중의 합이 37%였고
40:27로드킬 당하는 야생동물에서 고라니가 차지하는 비중은 83.5%나 됐습니다.
40:32올해는 대형 산불이 서식지를 파괴한 영향으로
40:37도로를 오가는 고라니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40:40특히 낮보다는 밤이 더 위험합니다.
40:43야간 시간에 동물들의 이동 거리가 멀어지고 행동권이 넓어지잖아요.
40:50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도로를 건널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는 거죠.
40:55운전 중에 고라니와 부딪혔다면 비상등을 켜고 갓길에 정차한 뒤에 트렁크를 열어 2차 사고 가능성을 막아야 합니다.
41:04고라니 사체를 치우려 해서는 안 되고 정부 민원 안내 콜센터 110에 신고해 대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1:12운전 중에 고라니를 미리 발견했다면 비상등을 켠 채 경적을 울리면서 지나쳐야 하고
41:17이때 야간 상향등을 켜면 고라니가 돌발 행동을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41:23MBC 뉴스 김민수입니다.
41:26대학로 소극장에서 시작한 뮤지컬이 전 세계를 사로잡았습니다.
41:30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뮤지컬계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히는 토니상을 수상했는데요.
41:39그것도 6관왕, 작품과 극본, 작사 작곡 등 6개 부문을 휩쓸며 그야말로 브로드웨이를 뒤집어뒀습니다.
41:47심가연 기자입니다.
41:50한국의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로 꼽히는 작품상을 비롯해
41:59극본상과 작사 작곡상 등 주요 부문 수상을 휩쓸며 6관왕에 올랐습니다.
42:06올해 토니상 최다 수상작에 영광을 안았는데 한국에서 출연한 우리 창작 뮤지컬이 토니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42:15꿈꿔온 것보다 훨씬 큰 일을 이뤘다며 기뻐한 박천효 작가는 한국 관객들에게 영광을 돌렸습니다.
42:24한국 관객분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이 없었다면 저희가 이렇게 오랫동안 뉴욕에서 공연을 준비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42:32정말 감사드리고
42:342016년 대학로 소극장에서 처음 선보였던 어쩌면 해피엔딩은 지난해 11월 뉴욕 맨해튼 벨라스코 극장에서 정식 개막하며 브로드웨이에 입성했습니다.
42:46버려진 로봇들의 사랑이야기라는 신선한 설정과 인간 보편의 감정을 그려낸 점이 뜨거운 현지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42:57뮤지컬계의 역사적인 쾌거에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도 동료 창작자로서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43:04어쩌면 해피엔딩은 초연 1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국내에서도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만납니다.
43:21mbn뉴스 심가현입니다.
43:24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과 함께 밀어붙이는 게 불법 이민자 추방입니다.
43:30여기에 반발한 대규모 시위가 열린 미국 로스앤젤레스는 도시 전체가 혼란에 빠졌는데요.
43:37강경 대응에 나선 트럼프 행정부는 무장한 주 방위군을 투입했고 시위는 점점 격화되고 있습니다.
43:45강영구 특파원입니다.
43:48거리의 시위대가 자율주행차에 불을 지르자 순식간에 화염이 치솟습니다.
43:54고속도로 순찰대 차량에도 불이 붙었고 미국 국기를 내팽개치는 시위대를 향해
44:01주 방위군과 경찰은 비살상용 고무탄과 체루탄을 쏘며 진압에 나섭니다.
44:08곳곳에서 체포가 이어지고 공중에서 내려다본 LA도심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입니다.
44:15특히 이번 시위는 연방 이민자 구금시설인 메트로폴리탄 디텐션센터 인근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44:22먼저 배치된 주 방위군 300명은 투입된 지 몇 시간 만에 시위대와 충돌했고
44:28트럼프 대통령은 해병대 500명 추가 투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44:331992년 LA 폭동 이후 33년 만에 다시 LA에 투입된 군대를 놓고
44:52현지에서는 과잉 진압에 대한 우려도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44:56이번 시위는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계 이민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45:20현지 한인 사회도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45:25트럼프 대통령의 목소리는 더욱 거칠어졌고 미국 사회의 분열도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45:31워싱턴에서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45:34남미 콜롬비아에서 규모 6.3의 강질이 발생했습니다.
45:39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수많은 건물이 그야말로 폭삭 무너지고
45:44도로는 갈라지는 등 피해가 컸습니다.
45:47한여혜 기자입니다.
45:50건물 창문 여러 개가 동시에 와르르 떨어지고
45:53밖으로 나왔던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갑니다.
45:58도심에 재난경보음이 울려퍼지고
46:00집에서 잠옷차림으로 다급히 나온 사람들이 거리로 대피했습니다.
46:08현지 시각 8일 남미 콜롬비아 중부 일대에서
46:10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46:14하지만 모든 곳이 잃어버렸습니다.
46:18그곳에 잃어버렸습니다.
46:20그래서 그곳에 잃어버렸습니다.
46:24진안과 가까운 소도시 파라테부에노에서는
46:27집이 통째로 무너져 내렸고
46:29도로 한가운데를 가르는 금이 생겼습니다.
46:33800만 명이 사는 수도 보고타에서도
46:35집 내부 가구와 도로의 신호등이 흔들리는 등
46:38강한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46:40콜롬비아는 불의 고리로도 불리는
46:51환태평양 지진대에 자리 잡고 있어
46:53지진 활동이 활발한 지역으로
46:56지난 1999년에는 1200여 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47:00이번 지진으로 사망자나 중상자가 보고되지는 않았지만
47:05현지 당국은 자세한 상황을 파악 중입니다.
47:09MBN 뉴스 한예입니다.
47:10미국에선 학교 급식에 나오는 피자나 감자튀김
47:16이런 패스트푸드가 오랫동안 사회 문제로 지적받아 왔습니다.
47:21그런데 설상가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47:23급식 예산을 더 줄이겠다고 하면서
47:26아이들이 먹는 급식의 질이 악화될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47:30이상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47:31급식 배식 때에 햄버거와 감자튀김, 핫도그 등
47:37각종 패스트푸드가 가득합니다.
47:40일부 학교에서는 패스트푸드를 넘어
47:43과자와 초콜릿을 급식으로 제공합니다.
47:52성장기 급식에 영양이 중시되는 것과 달리
47:55미국 급식은 대체로 패스트푸드식으로
47:57오랫동안 문제로 지적받아 왔습니다.
47:59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1980년대
48:03긴축 정책을 펴 급식을 민영화하고
48:06지원비를 삭감하자 변하기 시작한 것이 발단입니다.
48:10여기에 거대식품 회사들의 로비로
48:12급식의 패스트푸드가 허용되면서
48:14영양가와는 거리가 멀어지고 있습니다.
48:17로비를 받은 의회가 토마토 소스가 들어간
48:19피자를 채소로 분류하거나
48:21조악한 과자 세트를 급식 대용품으로 허가한 게 대표적입니다.
48:26일부 과자 세트는 중금속이 검출돼
48:28급식 대용품 취소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48:32문제는 미국 학교들은 트럼프 당선 뒤
48:34급식의 질이 더 안 좋아질 걸
48:36우려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48:39트럼프 대통령이 정부 부채를 줄이겠다는 명목으로
48:411조 원에 가까운 급식 지원비를 삭감했기 때문입니다.
48:44급식의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사이
49:00미국 소아 비만은 1970년대보다 3배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49:06MBN 뉴스 이상혜비입니다.
49:07세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코스피 상승세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49:13장중해는 11개월 만에 2,860선을 돌파했고
49:18삼성전자는 두 달여 만에 6만 전자에 도달했습니다.
49:23김태형 기자입니다.
49:24코스피가 2,850선을 넘어선 채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49:30장중해는 2,860선을 돌파해 11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는데요.
49:35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단숨에 2,800을 돌파해
49:38이제는 3,000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49:41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49:44장중 6만 전자를 넘었고
49:46SK하이닉스도 23만 원 선을 넘으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49:51코스피 5천 공약을 내걸었던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에
49:55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증권주도 함께 들썩였습니다.
50:00외국인이 하루 동안 매수한 주식은 약 9,800억 원으로
50:04이번 달에만 3조 원 넘게 사들여
50:06증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50:21코스피 3천은 이번 3분기에 도달할 수 있다는 업계 분석이 나오는데
50:26앞으로가 문제입니다.
50:41상법 개정안 처리와 경기 부양, 관세 협상 등 당면 과제를
50:45새 정부가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따라 코스피 5천 실현 여부가
50:49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50:51MBN 뉴스 김평우입니다.
50:54이재명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보급률 50%를 공약했습니다.
51:01업계도 앞다퉈 충전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51:04주차장의 방지턱이 충전기로 바뀌거나
51:07차를 세우기만 하면 충전되는 기술도 등장했습니다.
51:11민지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51:12로봇 팔이 레일 위를 따라 움직입니다.
51:18카메라와 레이더로 충전구 위치를 확인한 뒤 충전선을 꽂고
51:22충전이 끝나면 이를 뽑아 충전기에 걸어두기까지 합니다.
51:27차별로 충전구 위치가 다르잖아요.
51:29충전을 할 때 케이블이 조금 충전구랑 가까워야 되는 부분들이
51:35조금 있어야 될 것 같고 선 길이가 좀 넉넉한가
51:40스마트폰 무선 충전처럼 정해진 위치에 차량을 세우기만 하면 되는
51:45무선 충전 기술도 있습니다.
51:48이렇게 주차장 바닥에 설치되어 있는 주차 방지턱에서
51:51충전 케이블을 꺼내 곧바로 충전할 수 있는 기술도 등장했습니다.
51:552톤 트럭이 2천 번 이상의 충격을 가해도
52:00내구성을 안심을 할 수 있는 복합 소재의 재질로 만들어졌습니다.
52:05일시적 수요 정체, 이른바 캐즘 상황에서도
52:08올해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했습니다.
52:13하지만 아직도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할 인프라나
52:18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52:21충전 속도의 문제, 전기차 화재 같은 이런 피부로 와닿는 불안감
52:25이런 것들이 여러 개 겹쳐있기 때문에 장애 요소가 워낙 크다는 것
52:30전문가들은 안전하고 편리한 충전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52:34전기차 50% 시대도 가능하다고 조언합니다.
52:38MBN 뉴스 민지숙입니다.
52:40우리나라 사람이 하루에 마시는 음료량이 크게 늘었는데요.
52:53과연 음료수를 물처럼 마셔도 괜찮을까요?
52:56사실 확인 한범수 기자입니다.
53:00재작년 우리나라 사람들의 음료 섭취량은 하루 평균 274.6g이었습니다.
53:07컵 한 잔과 비슷한 양인데 4년 전인 2019년과 비교해
53:13섭취량이 23%가량 가파르게 늘어났습니다.
53:18갈증 해소를 위해 음료수를 물 대신 마셔도 괜찮을 거라는 인식도 여전합니다.
53:24물 대신 음료수를 자주 마시는 것 같습니다.
53:27어느 정도 해소는 되니까.
53:29느끼한 거 먹을 때 아무래도 탄산음료가 청량감도 있고 하니까.
53:33하지만 음료수는 일시적인 목마름만 해결해줄 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입니다.
53:42음료에 포함된 성분으로 인효 작용이 일어나 결과적으로 체내 수분이 줄어들게 되기 때문입니다.
53:50심하면 질병까지 앓을 수 있습니다.
53:53음료수 맛을 살리려고 넣은 설탕이 몸속에 축적돼 당뇨병이 생길 수 있는 겁니다.
53:592019년 미국에서 45분간 운동한 성인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54:05물과 달리 탄산음료는 수분 보존 효과가 떨어졌고 신장에 부담까지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4:13감기나 장염같이 탈수를 유발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음료수 섭취는 지양하고 순수한 물을 섭취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54:26결론적으로 물 대신 음료로 수분을 채워도 된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54:31다만 이온 음료의 경우 탈수 상태에서나 운동을 마친 직후엔 예외적으로 물보다 효과가 좋다는 분석입니다.
54:39오늘 강한 햇살의 습도까지 더해지면서 꽤나 흩합지근했습니다.
54:45체감온도가 31도를 웃돈 곳이 많았는데요.
54:49내일은 서울의 낮기온이 27도로 오늘보다 3도가량 낮아지면서 평년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54:55다만 충청 이남 지역은 30도 안팎의 한여름 더위가 이어지겠고요.
55:00특히 대구 등 영남 지역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55:05내일은 곳곳에 비 예보가 들어 있습니다.
55:08제주도는 오늘 밤 늦게부터 시작돼 내일 오전까지 5에서 20mm의 비가 예상되고요.
55:14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도 내일 오전부터 낮 사이 비가 조금 지나겠습니다.
55:20그 밖의 수도권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55:23또 내일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고요.
55:27오후부터는 다시 전국 하늘 맑게 드러나겠습니다.
55:32내일도 아침엔 대부분 20도 안팎으로 출발하겠습니다.
55:35중부지방 낮기온은 서울과 충천 27도, 대전 30도, 남부지방도 광주의 낮기온 30도, 대구는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55:46주 후반엔 충청 이남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55:50날씨였습니다.
55:50네, 뉴스7 마치겠습니다.
55:55내일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55:57기상캐스터 배혜지
56:07기상캐스터 배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