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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미중 관세 협상에서 합의문에 담긴 것 이상의 성과가 있었다며 미국의 승리로 포장했습니다.

시진핑 주석과 이번 주말 통화를 예고하기도 했지만, 미중 간의 근본적 갈등 해결이 쉽지 않을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엽 합의의 최대 성과는 중국이 시장을 개방하기로 한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관세 전쟁'의 이유였던 무역적자 해소를 대중 수출 증가로 실현할 수 있게 됐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번 합의에서 최고의 대목은 중국 시장을 개방한 것입니다. 중국은 미국 기업에 시장을 열기로 동의했고 이것은 대단한 일이 될 것입니다.]

자신의 관세 정책으로 중국이 큰 압박을 느꼈다며 모든 비관세 장벽을 없애고 펜타닐 문제 해결도 약속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진핑 주석과 통화도 곧 이뤄질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중국은 우리와 뭔가 할 수 있게 된 걸 매우 기뻐했습니다. 우리 관계는 매우 매우 좋습니다. 시진핑 주석과 이번 주말에 통화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자동차와 철강 등 품목별 관세는 인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고, 800달러 미만 소포에 대한 관세도 철회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90일 유예 기간 동안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중국에 대한 관세는 30%보다 훨씬 높아질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합의로 긴장 완화의 첫 발을 내디뎠지만 미중 무역 갈등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까지는 난관이 적잖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시장 개방부터 펜타닐 문제 해결까지 트럼프가 내세우는 성과들은 모두 합의문에 담기지는 않았습니다.

결국 트럼프와 시진핑 주석의 최종 담판까지는 생각보다 오랜 시일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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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미중 관세 협상에서 합의문에 담긴 것 이상의 성과가 있었다며 미국의 승리로 포장했습니다.
00:08시진핑 주석과 이번 주말 통화를 예고하기도 했지만 미중 간의 근본적 갈등 해결이 쉽지 않을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00:15워싱턴 권중기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00:20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 합의의 최대 성과는 중국이 시장을 개방하기로 한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00:26관세 전쟁의 이유였던 무역 적자 해소를 대중 수출 증가로 실현할 수 있게 됐다는 겁니다.
00:45자신의 관세 정책으로 중국이 큰 압박을 느꼈다며 모든 비관세 장벽을 없애고 펜타닐 문제 해결도 약속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0:54그러면서 시진핑 주석과 통화도 곧 이루어질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00:59다만 자동차와 철강 등 품목별 관세는 인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고 800달러 미만 소포에 대한 관세도 철회되지 않았습니다.
01:18트럼프 대통령은 90일 유예 기간 동안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중국에 대한 관세는 30%보다 훨씬 높아질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01:28일각에서는 이번 합의로 긴장 완화에 첫 발을 내딛었지만 미중 무역 갈등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까지는 난관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01:38특히 중국 시장 개방부터 펜타닐 문제 해결까지 트럼프가 내세우는 성과들은 모두 합의문에 담기지는 않았습니다.
01:45결국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최종 단판까지는 생각보다 오랜 시일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01:54워싱턴에서 YTN 권중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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