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상병 사망사건 조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틀째 압수수색 시도에 나선 끝에 대통령실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았습니다.
00:10그간 더디게 진행되어 온 관련 수사가 이번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탄력을 받게 될지 주목됩니다.
00:16보도에 김태원 기자입니다.
00:20국가안보실과 대통령 비서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한 첫날 대통령실 측 승낙을 받아내지 못하면서 빈손으로 발길을 돌렸던 공수처.
00:30이튿날 오전부터 다시 집행 시도에 나서 6시간 만에 압수수색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00:37대상기관 측 협조 아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됐다고도 덧붙였습니다.
00:42공수처가 대통령실의 영장을 제시한 뒤 사실상 임의 제출 형태로 관련 자료를 건네받은 겁니다.
00:50이른바 VIP 경로설이 제기된 재작년 7월 당시 국가안보실 회의 관련 자료와 대통령실 출입기록 등이 압수 대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00:58실제로 확보된 압수물이 무엇인지는 설명하기 어렵지만 목표였던 자료는 일정 부분 확보했다는 게 공수처 측 설명입니다.
01:07공수처는 해병대 수사단이 최상병 사망사건의 책임자로 임성근 전 해병대 일사단장 등을 지목해 경찰에 넘기는 과정에서
01:16윤 전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01:23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윤 전 대통령이 격노하면서 책임자 범위 축소나 박정훈 전 수사단장을 겨냥한 항명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게 골자입니다.
01:35특히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윤 전 대통령과 이 전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적시하기도 했습니다.
01:42공수처는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인 가운데
01:491년간 표류했던 수사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입니다.
01:53YTN 김태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