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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차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김준수! 1인 기획사에서 월급 없는 대표가 되기까지
채널A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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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전
23년 차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김준수!
1인 기획사에서 월급 없는 대표가 되기까지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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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1인 기획사, 말 그대로 1인 기획사를 혼자 해보려고 만들었었어.
00:05
그러다 보니까 어차피 나도 매니저 필요하고 그런 거 필요한데
00:11
너 하면 나 들어가면 안 돼? 이런 문의를 받다 보니까
00:17
그 생각을 전혀 해본 적이 없다가
00:18
난 뮤지컬 배우분들이 어떤 식으로 일을 하는지를 알잖아.
00:22
어느 정도에서 어디까지가 필요를 하는지를 알고
00:26
또 배우분들이 워낙에 각자 알아서 너무 잘하시는 분들이니까 애초에
00:31
내가 필요로 느꼈던 부분만 하면 되겠다.
00:34
그런 정도의 매니지먼트라면 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면서
00:39
또 어차피 우리는 각자가 다른 회사일 때도
00:42
친한 배우들끼리 원래 추천하고
00:45
이런 작품 있다 한번 의션 봐봐.
00:47
서로 서로가 이렇게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00:50
원래 우리는 그렇게 해왔었거든.
00:52
준용이랑도 원래 그랬었고
00:53
그러다 보니까 어 이거를 조금만 더 전문화된
00:57
조금 더 소속감이 있는 느낌이 있을 뿐이지
01:01
예전과 다르지 않겠다라는 생각을 한 거야.
01:03
그러니까 어 그러면 할 수 있겠다.
01:06
몇 년 되지 않았어요 벌써?
01:08
4년?
01:09
벌써 그렇게 됐구나.
01:10
벌써 4년으로 하셨어요?
01:11
앓는 소리를 할 법도 한데 안 다 괜찮다고.
01:14
형이 강골이잖아요.
01:16
내가 선택한 거니까 나 즐겁게 하겠다고.
01:18
나도 내가 선택한 거니까.
01:19
그 얘기를 하는데 멋있더라고.
01:21
박수는 못 받을 지언정.
01:23
막 욕은 먹으면 안 되겠다.
01:24
이 정도는 이런 느낌을 하는 거지.
01:26
책임감이 엄청 강한 사람이 원래.
01:29
그럼 우리는 다 얘기해 회사 분들한테.
01:32
나가고 싶다 언제든지 나가시라고.
01:33
나 진짜.
01:34
왜냐하면 마음이 떠났는데 내가 계약이라는 걸로
01:37
묶는다는 건 절대 좋지 않다고 봐.
01:41
그리고 알다시피 나도 그런 걸로 힘들었던 사람이라.
01:43
아 그러네.
01:44
방금 나한테 나가고 싶으면 언제 나가라는 건가?
01:47
형 빨리.
01:49
형이 나가면 솔직히 눈물 한 두 방울 흘릴 것 같긴 해.
01:52
두 방울만?
01:53
두 방울.
01:53
딱 두 방울.
01:54
아니 뭐 근데 각자가 뭔가 생각하는 게 있고 그런 게 있다면
01:59
나가고 싶으면 언제든지.
02:02
정말 정말.
02:03
정말 계속 얘기하노.
02:07
저는 형준이는 같은 의경.
02:09
아 또 군대 얘기인가요?
02:16
키가 많이 커야 되겠다.
02:20
일단은 준수 형이랑 사실 이게 일면식이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02:25
아예 없었지.
02:26
저는 준수 형한테 조금의 선입견은 있었어요.
02:30
나에 대해서?
02:31
약간의.
02:32
조금 선입견이 있었던 거거든요.
02:35
재밌다 재밌다.
02:36
궁금하다.
02:36
다른 멤버 형들이랑 또 저희 멤버들이랑 또 친하기도 하고.
02:40
동방신기와 더블에스가 모임을 많이 가졌어.
02:44
그중에서 얘만 안 나오고 나만 안 나왔어.
02:46
너는 왜 안 나왔어?
02:47
나는 술을 안 좋아해서 안 나간 것도 있어.
02:48
저도 우리 멤버가 안 불러가지고.
02:50
너 왜 안 불러? 왕따였어?
02:52
아니 저만 빼고서.
02:54
제가 또 그런 걸 좀 조심스럽고.
02:56
소심하고 마음이 좀 여려가지고.
02:58
아 여리지.
02:59
그때 말을 잘 못 걸고 이런 게 있었긴 해서.
03:00
그래가지고 다른 형들 재중이 형이나 이렇게 뭐 본 적은 있었는데.
03:04
어 근데 준수 형만 못 본 거예요.
03:06
그래가지고.
03:07
아 이 형이 나를 조금 피하는구나.
03:10
아 너가 나올 때 일부러 안 나오는구나.
03:12
아 그런 느낌.
03:13
약간 그런 마음이.
03:15
몇 번 있었나 보네.
03:16
네.
03:16
그래서 좀 이제 몇 년 지나니까.
03:19
야 이거 형이랑 못 보는 건가 싶어가지고.
03:21
형은 그냥 좀 차가운 사람.
03:23
그래가지고 지나다 보니까 이제 입대할 때가 됐는데.
03:25
나는 형이 있어서 사실 거기 지원한 거예요.
03:28
내가 있었어?
03:29
어떻게 하면 내가 물어보려고.
03:31
형이랑 좀 친해져야 되겠다.
03:32
근데 난 너무 감동받았던 게.
03:34
아 이 형이 차가운 사람이 아니다라는 걸 느낀 게.
03:36
화성이 훈련소 가잖아요 의경.
03:38
그 조교가 형 얘기를 하는 거예요.
03:40
아 준수 형 여기서 고생하고 가셨죠 막 이래요.
03:43
그래서 이제 제가 전화를 하더니.
03:46
딱 첫 통화가 딱 받았는데 떨리니까.
03:49
사이가 모르니까 잘.
03:50
아예 모르는데 전화로 맞아.
03:51
전화를 해야 되니까 난 조심스럽죠 선배이기도 하고.
03:53
얘가 나도 이제 형들이 오는 걸 알고 있었고.
03:55
너무 콜드한 사람인 줄 아니까 난 지금.
03:57
내 형을 땐 딱 형 목소리 온화한 목소리로.
04:00
형준아 잘 왔어.
04:03
이러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고생 많지?
04:06
형이 그런 얘기를 나한테 해준 거야.
04:07
조금만 고생하면 조금만 고생하면 여기 와서 잘 지내보자.
04:11
와 이런 얘기를 듣는데 저 진짜 눈물 났잖아요.
04:13
나 이 형 진짜 좋은 형이구나.
04:15
아 정말 그 전까지는 나를 정말 약간.
04:18
나 진짜 형 냉혈한인 줄 알았어.
04:20
아 이 얘기를 하더라고.
04:22
네가 내 앞이었잖아 2층.
04:24
우리 침대가 1, 2층 침대거든요.
04:26
내 2층 침대에서 점화하면 형준이 바로 내 앞이었어.
04:29
2층에 바로 위에서.
04:31
그리고 맨날 형이 이렇게 누워있잖아.
04:33
누워있다가 제가 좀 힘들어 보이면
04:35
형이 있다가 갑자기 막 이런 윙크하는 거야 형이.
04:38
형이 윙크를 잘해요.
04:40
형이 윙크마왕이야.
04:42
왜냐면 내가 농편하게 하면 선인들이 뭐라 그래.
04:45
그러니까.
04:46
네가 그렇게 해버리면 우리가 뭐가 되냐.
04:48
수신호 같지.
04:50
근데 얘가 너무 점화 한 번 하면 한바탕 혼나거든.
04:53
그냥 혼날 게 아닌 것도 혼나.
04:55
점화니까.
04:56
어쩔 수 없는 거야.
04:57
그냥 그건 군대가 다 똑같잖아.
04:59
그럼 이제 얘가 약간 풀 주고 이렇게 보여.
05:01
아마 그랬었던 것 같아.
05:03
그러면.
05:04
그러면.
05:05
괜찮아 괜찮아.
05:06
맨날 윙크해줘.
05:07
걱정하지 마 야 괜찮아.
05:08
인연이야 그래봤자 이렇게 하면서.
05:10
내 선임은 진짜 착한 사람이다.
05:12
그렇게 하면서 그냥 얘 때 안심을 좀 주려고 했던 것 같아.
05:14
너무 좋았어요 그때 진짜.
05:15
그리고 형이 제일 좋았던 게.
05:17
우리 네무반 이렇게 몇 명 없잖아요 사실.
05:19
형 거의 매일 밥 사준 거 기억나요?
05:21
진짜로?
05:22
진짜 대통합을 잃어가지고.
05:24
아니 밥이 나라에서 나오잖아요.
05:26
그 나라는 나랏밥은 그 아쉬움이 있지 좀.
05:30
아쉬움이 좀 있지.
05:32
아쉬움이 좀 있지.
05:33
애들이 그냥 점화 끝나면 심심해 할 때 이미 형이 주문해놨어.
05:37
PX를 사버리는구나.
05:38
그러다 보니까 대장님이 이러는 거야.
05:40
우리 네무반이 세 개 있었는데.
05:41
우리만 먹는 게 다른 배원들에게 너무 상대적으로.
05:45
다 사줘라?
05:46
질투 버렸어.
05:47
그게 아니라.
05:48
그러니까 이제 안 먹었으면 좋겠다.
05:50
아 그치.
05:51
그래서 다 사줬죠.
05:53
멋있다 본데.
05:56
매일 다 사줬어.
05:57
나는 세상 말이잖아.
05:58
먹으려고 태어났다 생각하네.
05:59
아 그때 알았어.
06:00
먹자라리구나.
06:01
나 먹는 걸로 막 그러면 너무.
06:04
형 아니었으면 그 네무반 분위기 진짜 싸악이 2년 보내고 끝냈을 거야.
06:09
진짜로.
06:10
사장님 너무 슬펐겠다.
06:11
김윤수 전역한 날.
06:12
되게 슬퍼했어.
06:12
기억나시죠?
06:13
아유 매출이 이게.
06:15
아 매출이 줄어서.
06:16
매출이 줄이는 거지.
06:17
나를 보고 싶어서 오는 게 아니라 매출이 줄어서 온 거야.
06:20
근데 매출이 이게 어떻게 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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