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y Myung-wol 18-3

Name: Spy Myung-wol 18-3
Uploaded: 2025-04-25T08:47:14+00:00
Duration: 13 min 59 s
Channel: Nen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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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nen

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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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의사선생님이 왔다 가셨어요. 수술부에는 큰 문제 없는데 많이 탈진한 상태라고. 병원으로 안 오셔도 되겠어요?

00:09일단 좀 쉬어야겠다. 그만 가라.

00:13형! 이제 그만 명원실은 있구요.

00:16가라니까.

00:20알겠어요.

00:23쉬세요.

00:30당신은 뭐야?

00:56한명을. 한명을 여기 안 왔습니까?

01:00명월이? 명월이가 왜? 명월이가 왜?

01:09여보세요.

01:11몸은 좀 어떤가? 많이 좋아졌는가?

01:14주회장?

01:16좋아졌어야 하는데 나오고 볼 일도 있고 말이야.

01:22당신 그게 무슨 소리야?

01:24혹시 한명을 찾는다면 괜히 헛수고 하지 말게.

01:30뭐? 명월이가 왜?

01:32설마...

01:37그래. 한명월이는 내가 아주 잘 모시고 있네.

01:42당신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01:46사업소에 갇힌 내 인생이 몇 년인데.

01:50이제 눈앞에 있는 그놈을 내 손으로 움켜쥐기만 하면 되는데

01:54네놈이 거기다 재료를 뿌리겠다고!

01:59그래서 어쩌겠다는 거야?

02:02도대체 어쩌겠다는 거야?

02:04한명월이가 무사하기를 바란다면

02:07네놈이 가지고 있다는

02:09네 애비를 죽였다는 그 증거

02:12당장 가져오게.

02:15아, 하나 더.

02:18최류 그놈에게 있다는

02:20사업소 파일 역시 가져와야 될 거야.

02:24그 두 가지가 다

02:26내 손에 고스란히 넘겨지지 않으면

02:28나도

02:29내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르겠네.

02:34알겠나?

02:35그게 무슨 소리예요?

02:42이나야.

02:47이게 무슨 소리냐고요?

02:50할아버지가

02:50강호 아버지를

02:52뭘 어쨌다고요?

02:54너

02:55언제부터 저기서

02:56게다가 명월이까지

02:58할아버지

03:00내가 지금 잘못 들은 거지?

03:04그런 거죠?

03:05널

03:05신경 쓰지 말고 올라가?

03:08할아버지 이런 사람이었어?

03:10이렇게 무서운 사람이었냐고요?

03:13올라가라고 했지?

03:15할아버지

03:15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03:19지금이라도

03:19경찰서에 다 말하고

03:21강호한테 용서해달라고 하세요.

03:23예?

03:24뭐야?

03:25이제 제발 그만하시라고요!

03:26아무것도 모르고 잠을 잡고 있어!

03:28지금 그만두면 다 끝장이야!

03:32끝장!

03:36다른 선택이 없다.

03:40끝장을 내지 않으려면 끝장이 나든지

03:42둘 중에 하나라고!

03:44난 지금 할아버지가 무슨 말 하는지

03:48하나도 모르겠어.

03:51할아버지 제정신 아닌 것 같아.

03:54이거 아니잖아.

03:55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

03:57이보게!

03:58아가씨를 모시고 올라가게

04:04그리고 절대 밑으로 데려오지 못하게 하고

04:07할아버지!

04:10올라가시죠 아가씨.

04:11할아버지!

04:13할아버지!

04:28한 명아리가 무사하기를 바란다면

04:39네놈이 가지고 있다는

04:41네 애비를 죽였다는 그 증거

04:44당장 가져오게.

04:46날아버지!

05:03일단 주 회장을 만나봐야겠어.

05:33만나서 어쩌려고 하십니까?

05:36원하는 대로 해주는 수밖에.

05:39하지만 당신 아버지는...

05:40아버지처럼 또다시 잃고 싶지 않아.

05:46주 회장을 믿습니까?

05:49모든 걸 다 준다고 해도 결과적으로 우리 모두를 없애려야 될 겁니다.

05:55방법이 없잖아.

05:57같이 합시다.

05:59당신이 주 회장을 만나 어떻게든 한 명을 잃는 곳을 알아내면

06:03내가 어떻게든 한 명을 구해보겠습니다.

06:22어떻게 오셨습니까?

06:24아, 예.

06:29간첩 피신고를 할까 해서요.

06:32아, 그러세요?

06:33자, 이쪽으로 잠시만 앉아계십시오.

06:35담당자를 바로 불러드리겠습니다.

06:36고맙습니다.

06:44감사합니다.

06:45안티 규일아 규일아 꺼져라

07:09안티 규일아 규일아 꺼져라

07:13으아

07:15제시

07:16아

07:17벚꽂 죽은 기신은 데칼도 좋겠는데

07:20아 돌아가서 뵈면 돼지요

07:23무슨 동물

07:39아 간첩치킨을 가신다 온 분

07:43아휴, 내가 미쳤지 미쳤어

07:49아무리 돈에 돈이 얻어도 그렇지

07:51동지 팔아먹고 무슨 부귀여 말 누리겠다고

07:54아휴, 어떻게 옥순 씨를

07:56에이, 나쁜 놈, 에이, 천벌받을 놈

07:58어머

08:00아, 이게 누구예요? 옥순 씨 아니에요?

08:04아, 아니, 저, 저기

08:05아니, 옥순 씨가 여길 왜

08:08혹시

08:11아니, 그게, 저, 그러니까

08:13아니, 그렇다면

08:14아니, 가만

08:15아니, 그러는 희복 씨는

08:18왜 여기에서 나와요?

08:21예? 아, 그게

08:23설마 나를?

08:27아니, 이 사람

08:28아니, 지금 누가 누구한테 뭘 해요? 당신도 마찬가지면서

08:31마찬가지기는 뭐가 마찬가지예요?

08:33아니에요? 나 신고해서 혼자 잘 먹고 잘 살라고 그러는 거 아니에요?

08:37그러는 그쪽은 나 신고해서 평생 팔자고 치려고 한 거 아니에요?

08:41아니, 신고는 누가 신고를 해?

08:44막상 들어가니까

08:44아까 옥순 씨 생각이 나서 차마 못 하고 나왔는데 난

08:47어?

08:48그런 내 맘 몰라주고

08:50어떻게 옥순 씨는 신고할 생각

08:53하기는 뭘 해요?

08:56예?

08:57나도 동무 생각나서, 응?

09:00지금 여기에서 그냥 망설이고 있던 중이에요

09:02옥순 동무

09:06왜 이래요?

09:09우리

09:10그럼 이러지 말고

09:12기왕 여기까지 온 김에

09:17사이좋게 같이 들어가서 자수합시다

09:19거기서

09:23아침에

09:24일어나고

09:46몸도 불편한데

10:05이렇게 오라가라 해서 미안하네

10:08명월이는 괜찮은 겁니까?

10:11나 잘 모시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게

10:16그래 그 증거라는 게 뭔가?

10:23꽤나 겁이 나셨나 봅니다

10:25글쎄 겁을 먹을만한 건지 어디 한번 보자고

10:30혹시 빈 카드를 가지고 협박하는 건 아니지?

10:36빈 카드라? 쪽지 기억하십니까?

10:41쪽지?

10:46내가 바보인 줄 아나 그건 분명히 내 손으로 없었어

10:53쪽지가 아버지 주머니 안에 있던 그 쪽지만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10:59아버지가 쓰러지는 걸 보고 정신없이 도망치다가 문득 생각이 들더군요

11:05그 전에도 언젠가 아버지가 누군가 보내는 쪽지를 보고 계시던 게

11:11그래서 다시 돌아와서 정신없이 집을 뒤졌죠

11:17어린 마음에도 그게 나중에 아버지의 죽음을 밝힐 수 있을까라는 직감이 들었었나 봅니다

11:26이래도 증거가 안 되겠습니까?

11:30그 쪽지?

11:32그 쪽지 어딨어?

11:33명월이가 있는 곳은 말하시죠

11:35쪽지부터 내놓으라니까

11:37쪽지?

11:39그래 당신 가져

11:41하지만 잘 들어

11:43내가 제 발로 여기까지 와서 순순히 이 말을 하는 이유는

11:49마지막으로 당신을 믿어보고 싶기 때문이야

11:53그래도 그동안의 정을 생각해서 용서받을 마지막 기회를 주는 거라고

11:58그러니깐 또 속이 진열라

12:03부탁이야

12:28가지

12:45가지

12:45고맙습니다.

13:15고맙습니다.

13:17고맙습니다.

13:33주 회장님.

13:45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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