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찰 비상계엄특별수사단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 등의 특수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00:08용산 대통령실 비화폰 서버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00:13대통령실과 공관촌 모두 내부 진입을 저지당해서 대기 중인 상황인데
00:18오늘은 제대로 된 영장 집행이 어려워 보입니다.
00:21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00:23양동훈 기자, 경찰이 아직 들어가지 못한 거죠?
00:26네, 경찰 비상계엄특별수사단은 오늘 오전 10시쯤 용산 대통령실과 한남동 공관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00:35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 등이 경찰과 공수처의 정당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특수 공무집행 방해 혐의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00:45압수수색 범위는 비화폰 서버와 대통령실 경호처 사무실, 경호처장 공관 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0:51다만 경찰이 영장을 제시했지만 대통령실 등 내부 진입이 허용되지 않아 본격적인 압수수색은 시작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595시간 넘게 현장에서 대기하면서 압수수색 관련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데 오늘도 영장 집행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01:07앞서 경찰은 지난 2월 김 차장과 이광우 경호 본부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는데요.
01:14당시에도 비화폰 서버와 김 차장 진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시도했지만 직접 집행하지는 못한 채 이미 제출 형식으로만 자료를 전달받았습니다.
01:26경찰이 내란 혐의 이외에도 윤 전 대통령의 다른 혐의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해석해도 되겠죠.
01:32네, 현직 대통령은 내란죄와 외환죄를 제외하면 형사소추될 수 없다는 헌법 조항에 따라 경찰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와 관련해서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요.
01:45파면되면서 불소추 특권이 사라진 윤 전 대통령의 다른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01:52경찰 특수단 관계자는 그제 기자간담회에서 윤 전 대통령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피의자로 입건돼 있어 원칙적으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피의자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02:04다만 소환이나 방문, 서면 등 조사 방법과 구체적인 조사 시점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02:11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자료를 확보하면 그 자료를 분석하고 경호처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먼저 진행한 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에도 나설 전망인데요.
02:20경찰은 또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내란 혐의와 관련된 대통령 직무실 CCTV도 압수수색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02:29이 전 장관은 12.3 비상기험 당시 언론사에 대한 반전 단수를 지시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02:37경찰은 이 전 장관의 혐의와 관련해 대통령 안전가옥 CCTV와 비화폰 서버 확인을 위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이 검찰에서 3번이나 불청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2:48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양동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