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늘부터 일반 접견 가능...이 시각 서울구치소 / YTN

윤석열 대통령은 연휴에도 변호인을 접견하며 재판을 준비했는데, 오늘(31일)부터는 일반 접견도 가능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표정우 기자!

오늘부터는 변호인 외에 외부 인사들도 윤 대통령을 방문할 수 있는 건가요?

[기자]
네, 변호인 외에는 접견이 제한되는 접견 금지 조치는 지난주 금요일에 해제됐습니다.

다만, 공휴일에는 일반인 접견이 제한되어서 설 연휴 동안에는 변호인 접견만 이뤄졌는데요.

연휴가 끝난 오늘부터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일부 국민의힘 의원 등이 접견 의사를 밝힌 상황입니다.

윤 대통령은 연휴 기간에도 이어간 탄핵심판 변론기일과 내란죄 혐의 형사재판 준비도 변호인들을 만나며 이어갈 예정입니다.

다만, 김건희 여사는 당분간 대통령 면회를 위해 구치소를 방문하진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결수용자의 일반 접견은 하루 한 번 이뤄지고, 평일 아침 8시 반부터 오후 4시 사이 신청을 받는데요.

당일 신청이 아닌 사전 신청을 통해 접견 접수가 이뤄집니다.

수용자의 접견시간은 회당 30분 이내로 제한되는데요.

서울구치소의 경우 미결수들이 너무 많아 10분 안에 면회를 끝내도록 하고 있습니다.


구치소 집회 상황은 어떤지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설 연휴 동안에도 매일 진행됐던 구치소 앞 집회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지금은 이른 아침이어서 구치소 앞에는 10명 안팎의 윤 대통령 지지자들만 남아 있는데요,

이른 아침에도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며 탄핵 무효를 외치고 있습니다.

탄핵을 찬성하는 집회 참가자들은 아직 모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부터 일반 접견이 시작되고, 외부 인사들이 구치소를 찾을 예정이라 시간이 지날수록 집회 규모도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찰도 구치소 인근에 기동대 3개 부대를 추가한 모두 6개 부대를 배치해 탄핵 찬반 측을 분리하고, 우발 상황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YTN 표정우입니다.


촬영기자 : 심원보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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