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 등장한 '산타'...민속촌 겨울 축제 눈길 / YTN

본격적인 추위가 이어지면서 겨울 축제가 한창입니다.

한국민속촌에서도 특별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이민재 리포터!

[리포터]
한국민속촌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은 날이 좀 추운데 추운 날씨에도 시민들 많이 찾고 있나요?

[리포터]
어느덧 겨울 색이 더욱 완연해지고 있습니다.

성탄절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지금, 보시는 것처럼 이곳은 벌써 성탄절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수백 년 전 조선 시대 모습이 그대로 재현돼 있습니다.

유쾌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조선의 산타왕'도 등장하는데요.

백성을 위해 몰래 선물을 두고 다니던 이야기를 주제로 시민들에게 찾아왔습니다.

총 15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서 색다르고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는데요.

조선 시대에 산타가 등장한다는 이색적인 주제라 그런지 시민들은 저마다의 사진 삼매경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른 오전부터 이곳을 찾은 가족들은 서로의 손을 잡으면서 12월의 겨울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SNS를 통한 사연을 전달받은 산타왕이 선물을 직접 하사해주기도 하고요.

눈사람과 루돌프, 얼음궁녀들과 함께 조선 겨울을 활기차게 즐겨볼 수 있습니다.

직접 크리스마스 트리와 오르골을 만들면서 자신만의 크리스마스 추억을 남겨볼 수 있는데요.

축제를 즐기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한가득입니다.

크리스마스 조명이 가득한 전통 가옥들은 겨울밤의 감성을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습니다.

이번 축제는 내년 1월 1일까지 열릴 예정이니까요. 관람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한국민속촌에서 YTN 이민재입니다.






YTN 이민재 (minjae11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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