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탄핵안 표결 촉구"...이 시각 국회대로 / YTN

계엄 선포 비판 촛불집회, 국회 앞 오후 6시 시작
"국민동의청원 19만 명 참여…시민들도 퇴진 바라"
"탄핵 반대 입장 국민의힘에 경고"…시민 참여 호소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비판하는 촛불집회가 국회 앞에서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을 촉구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윤태인 기자!

[기자]
네, 국회대로에 나와 있습니다.


당사 앞에서 집회가 열렸군요, 현재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제 뒤로 깃발이 줄지어 있고 도로 가득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취재진이 오후 5시부터 와서 상황을 지켜봤는데, 퇴근 시간이 다가오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집회에 참석하면서 이곳 국회대로를 채웠습니다.

촛불집회는 오후 6시부터 이곳 국회대로에서 시작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질지 국회 움직임에 시선이 쏠리는 가운데,

주최 측은 윤 대통령 탄핵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촉구하는 국민동의청원에 사흘도 안 돼 19만 명이 참여하는 등 시민들도 윤 대통령의 퇴진을 바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탄핵소추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낸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강력한 경고를 보낸다면서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많은 시민들이 집회에 함께 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앞서 오후 4시에는 근처에 있는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국민의힘을 규탄하는 민주노총의 결의대회가 열렸습니다.

계엄이 선포됐던 지난 3일 밤에도, 국민의힘 대부분 의원이 국회가 아닌 당사에 있었던 것과 이후 국민의힘이 탄핵에 반대 입장을 내놓은 걸 비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는 탄핵 반대 당론을 철회해달라는 대학생들의 기자회견 등 다른 집회들도 이어졌습니다.

이곳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촛불을 든 시민들이 점점 더 많이 모이고 있습니다.

시민 촛불 집회는 내일도 오후 3시 이곳에서 진행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대로 앞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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