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 years ago
A couple of six years who tend to know each other inside out slowly draws apart as they are attracted to other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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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30이 영상은 유료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00:01:00안녕히 계세요.
00:01:13아 힘들어. 아니 왜 여기까지 오라 그러냐.
00:01:19왜 또 궁시렁거려. 앉아.
00:01:23어때?
00:01:26나쁘진 않네.
00:01:29자.
00:01:36뭐야 이게?
00:01:38냄새는 없지만 변하지는 않잖아.
00:01:42우리 사랑도 영원히 변치 말자고 내가 준비한 조화야.
00:01:49그 조화가 그 영원한 사랑 뭐 그런 꿈만을 갖고 있대.
00:01:54아이구. 진짜야. 진짜.
00:01:59선물 뜯어봐야지.
00:02:09이게 넌 위한 거냐 난 위한 거냐?
00:02:12선물에 정성이 안 보여.
00:02:14너 왜 이래? 우리 회사 인기 상품이야. 없어서 못 팔어.
00:02:23이야.
00:02:25네가 저번부터 갖고 싶어 했잖아.
00:02:27선물은 이렇게 타인의 취향을 고려해서 사는 거야.
00:02:37뭐야? 이거 사라고?
00:02:42쓰다가 졸았나?
00:02:44맨날 졸지 맨날 졸아.
00:02:46카드 사진 멋지지?
00:02:48너무 행복해 보여. 부럽지 않냐?
00:02:51이런 거 다 연출 사진이야.
00:02:53살다 보면 의뢰로 살아야 될 때도 오는 거지.
00:02:56하여튼 여자들.
00:02:58하영아 너는.
00:03:03조화.
00:03:07찍힌다. 찍힌다.
00:03:18왜 이래?
00:03:20왜 이래?
00:03:22찍는다. 찍는다.
00:03:48들어가.
00:03:51아. 잠깐만.
00:03:54잠깐만.
00:03:57갑자기 왜 그래?
00:04:00아.
00:04:01아.
00:04:02아.
00:04:03아.
00:04:04아.
00:04:05아.
00:04:06아.
00:04:07아.
00:04:08아.
00:04:09아.
00:04:10아.
00:04:11아.
00:04:12아.
00:04:13아.
00:04:14아.
00:04:15아.
00:04:16아.
00:04:18나 가슴이 좀 아파.
00:04:20이상해.
00:04:22갑자기 잘나가다 왜 이러실까?
00:04:25간만에 왔는데.
00:04:27짐 놔두고 썬팅도 안 한 차에서 왜 이래?
00:04:31언젠 스릴 있어. 좋다며.
00:04:34좋을 거야.
00:04:38정말 아프단 말이야.
00:04:41알았어. 안해. 안해. 안해.
00:04:43앞으로 다시는 안해.
00:04:47아이씨.
00:05:01뭐냐? 그냥 나가버리고.
00:05:04찬바람에 성난 내 새끼 달랜다 왜?
00:05:06얘 지금 울고 있어.
00:05:08들어볼래?
00:05:10이런 게 6주년 스페셜 디저트냐?
00:05:14아니.
00:05:15새로 뽑은 차에서 기념으로 한 번 하자는데.
00:05:17얼마나 로맨틱하냐?
00:05:20칼섹스가 로맨틱하면
00:05:22왜 포르노도 아트멜로라고 하시지?
00:05:44어.
00:05:45뭐하냐?
00:05:46일할 거 있다고 했잖아.
00:05:48그래. 충성해야 얼른 승진을 하지.
00:05:52서른 전에 팀장 되나?
00:05:54내가 언제 서른쯤이라고 했지?
00:06:00아. 진짜.
00:06:02별걸 다 라이브로 들려주시네. 정말.
00:06:06아.
00:06:07아.
00:06:08아.
00:06:09아.
00:06:10아.
00:06:11별걸 다 라이브로 들려주시네. 정말.
00:06:13사랑스럽다. 이다진.
00:06:15너 지금 담배 피지?
00:06:18아니.
00:06:19여기까지 냄새가 나는구만.
00:06:21아. 안 피워. 무슨 냄새가 나.
00:06:26근데 너 왜 소세트 게시 안 해?
00:06:28그냥 있던 게 편해.
00:06:30너 그거 나쁜 습관이다. 어?
00:06:32도전을 해야 새로운 맛을 알지.
00:06:35새로운 맛은 무슨.
00:06:37거봐.
00:06:38그러니까 네가 발전이 없는 거야. 어?
00:06:43어?
00:06:44야. 걔네들 또 왔다.
00:06:45그걸 왜 보고 있냐?
00:06:47오. 장난 아닌데?
00:06:57반년 전부터 재원이가 옆집 남자가 되었다.
00:07:00택시비는 줄고 야식비는 늘었다.
00:07:03우린 아주 가까이 와 있다.
00:07:08어.
00:07:12아. 깜짝이야.
00:07:14그건 또 뭐야?
00:07:15모공이 축소된다네.
00:07:20나도 한번 해볼까?
00:07:22예전엔 피부 진짜 좋았는데.
00:07:25어쩌고 이랬는데?
00:07:29이거 왜 이래.
00:07:31피부는 너보다 좋았어. 어?
00:07:33예전 기억 안 나?
00:07:34그 후배 여자애들이 동갑인 줄 알고
00:07:36막 말 걸고 그냥.
00:07:39백기현.
00:07:40아. 좀 정말.
00:07:42아니. 기억력은 하루가 다르게 안 좋아지는데도
00:07:46이 이름은 잊혀지지가 않네.
00:07:48그 얘기를 몇 년을 후려 먹냐?
00:07:50여전히 미안한 맘 먹지.
00:07:52아니. 결백한데 왜 미안해?
00:07:55생각해보면 참 고마운 애야.
00:07:58뭔 소리야?
00:07:59걔 때문에 너랑 헤어질 수도 있었는데 말이야.
00:08:03아. 내가 그때 마음만 조금만 툭하게 먹었어도.
00:08:06야. 엄마가 주는 거야. 엄마가.
00:08:08뭔데?
00:08:09상품권.
00:08:14좋을 텐데. 아주 그냥. 좋아.
00:08:34감사합니다.
00:08:41아. 그때 그분이시구나.
00:08:44나 알아요?
00:08:45조합 뽑아가신 피디님. 아니신가요?
00:08:48곤란했습니다. 덕분에.
00:08:50아. 그. 그땐.
00:08:52아. 그때.
00:08:53아. 그때.
00:08:54아. 그때.
00:08:55아. 그때.
00:08:56아. 그때.
00:08:57아. 그때.
00:08:58아. 그때.
00:08:59아. 그때.
00:09:00아. 그때.
00:09:01아. 그때.
00:09:02아. 그때.
00:09:03그땐. 업무상 빚고 싶이래서.
00:09:07무슨 팀이에요?
00:09:09저는 알바예요.
00:09:10아. 알바.
00:09:15그럼. 이름이 혹시 제시카?
00:09:18제시카 알바?
00:09:32야, 야 일어나 빨리 일어나.
00:09:41선배, 회사가 영안이에요.
00:09:48저자가 개발한 일곱 가지 단계별 프로그램을 친절하게 제재해주고 있고.
00:09:52오케이, 진행시켜. 잘 할 수 있지?
00:09:55예, 알겠습니다.
00:09:56심리학 시리즈인데요. 여성들이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00:10:00여성들이 자기 자신을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00:10:03스스로를 분석해 볼 수 있는 질문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00:10:07심리? 지난번처럼 그냥 연애 지침선언 한 번 더 해보지. 그게 되겠어?
00:10:13우선 진행시켜 보죠.
00:10:17그래.
00:10:19오케이, 뭐 이런 여성 독자들을 타겟으로 하는 책은 디자인이 생명인 거 알지?
00:10:23지난번에 사장님께서 말씀하셨던 그 이진성 실장이라고.
00:10:26이번에 그 사람 한 번 꼭 좀 섭외해 봐.
00:10:29네.
00:10:30지난 시간에 완전 매진을 기록했던 안동 강고등어.
00:10:37자막 돌아가자.
00:10:40자, 1번.
00:10:45왜 저래?
00:10:46카메라원, 모델 6으로 넘겨주세요.
00:10:49나 완전 쫄았잖아.
00:10:52생선 탄 것 좀 나가면 어때서.
00:10:55오늘 일진이 영 안 좋네.
00:10:58이따 저녁 때 선보러 가야 되는데.
00:11:01그거 이번에 기준치 좀 낮추고 그냥 확 결혼해 버려.
00:11:04아니, 무슨 회자 처박 고르는 것도 아니고 꼭 이렇게 해서 시집 가야겠냐?
00:11:09아직도 그런 낭만적인 스토리가 필요한 거야?
00:11:13내 청춘의 로맨스는 더 이상 없는 거니.
00:11:18아니, 다 늙어서 왜 로맨스 타령이야?
00:11:20어? 그래도 섹스가 없는 건 아니잖아, 최여사.
00:11:24어쭈? 니가 뭘 안다고?
00:11:26아이고, 기엄떤다. 기엄떠라.
00:11:34아프겠다.
00:11:39잠깐만.
00:11:47왜요?
00:11:50저기요.
00:11:52잠깐만요.
00:11:55저기, 잠깐만 시간 내주시면 돼요.
00:11:58잠깐이면 돼요.
00:12:02잠깐만요.
00:12:14어떡해.
00:12:17죄송합니다. 놀라셨죠?
00:12:20오전에 전화드렸던 이다신입니다.
00:12:22일정이 안 되신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다시 찾아뵙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00:12:28최근에 맡으셨던 책에 대한 반응이 아주 좋던데요?
00:12:36우와, 신기하다. 처음 봐요. 몰랐네?
00:12:44왜 남이 귀를 만지고 그래요?
00:12:51정말 괜찮은 심리학 책을 하나 준비 중인데, 이진석 실장님의 최고의 디자인이 꼭 필요합니다.
00:12:58아, 오전에 전화했던? 돌을 믿으십니까? 그런 사람인 줄 알았어요.
00:13:05네?
00:13:11저기...
00:13:122주 정도 더 기다려드릴 수 있습니다. 스케줄 체크 다시 한 번 해주실래요?
00:13:18하던 거 집중해서 마무리하는 게 맞는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00:13:32아깐 진짜 쪽팔려서 기절했어요.
00:13:35아르바이트 힘들어요?
00:13:37아니요. 뭐 이거는 할 만해요. 근데 여러 개를 하니까 좀 피곤해서 그렇지.
00:13:44아니 뭐, 명품계 같은 거라도 하나?
00:13:48저 스페인 가려고요. 산티아고에 걷고 또 걷는 그런 코스가 있거든요.
00:13:54아, 진짜요?
00:13:56네.
00:13:57저 스페인 가려고요. 산티아고에 걷고 또 걷는 그런 코스가 있거든요.
00:14:04한 달 정도 혼자 한 번 빡세게 걸어보려고요.
00:14:08근데 걷기에는 너무 오래 아닌가? 그리고 서울도 걸을 곳 되게 많던데.
00:14:15인생도 좀 돌아보고, 있고 싶은 놈들도 거기다 확 묻어버리고 그러려고요.
00:14:22그럼 거 가기 전에 밥부터 잘 챙겨 먹어야겠다. 이거 뭐 얇아가지고 제대로 걷겠나.
00:14:31봤죠?
00:14:33네. 죄송합니다.
00:14:37충분히 봤어요. 하늘아.
00:14:43이게 촉진으로는 정확한 판단이 좀 어려운데 단순히 지방인 경우도 있고
00:14:48혹시 저 수술 받은 적 있어요?
00:14:51저 원래 가슴 좀 있어요.
00:14:55글쎄 그 정도까지는 아닌데. 어쨌든 좀 의심스러운 그런 부분이 있으니까
00:15:02성형한 거 아니래도요? 못 믿으시네요.
00:15:06확실히 아닌 거 알겠다니까 참 거 못 알아들으시네.
00:15:10일단 의심스러운 구석이 좀 있으니까요. 유방촬영 하시고.
00:15:14네.
00:15:17야 면 자꾸 뒤집어줘야 맛있어.
00:15:21니가 끓이든가 그럼.
00:15:24알았어. 알았어.
00:15:36에이. 이거.
00:15:38됐다.
00:15:43에이. 두 개 끓이라니까. 안 먹는다고 해놓고 맨날 이러더라 너.
00:15:48그냥 맛만 본 거야.
00:15:53봐봐. 그 기계가 딱 이 정도 폭인데 여기에 가슴을 집어넣는 거야.
00:15:59그런 다음에 이렇게 양 옆에서 쫙 눌러주고.
00:16:05굴방 촬영을 했다니까.
00:16:08기계 쫙 붙었겠다 야. 힘들었겠는걸 그 기계에.
00:16:14그 기계 안에서 가슴이 샌드위치 되는 걸 보면서 생각했어.
00:16:19뭘?
00:16:21내 인생을 압축시키면 뭐가 남지?
00:16:23아 이거 계란을 풀었어야 돼. 아쉬워.
00:16:25야 사람이 말을 하는데.
00:16:26아 왜 또. 내가 있잖아. 김재영.
00:16:30그러니까 너랑 회사밖에 없는데 맨날 비슷한 일 해.
00:16:35아 그래. 재수없는 권관호까지. 그냥 회사 확 때려치고.
00:16:41너 경력 되게 애매해. 때려치고 뭐하게?
00:16:45적금 깨서 작은 소정 같은 걸까?
00:16:50또. 또. 너 인생이 낭만이야?
00:16:53지도 인터넷으로 싸게 사면서 서점은 무슨.
00:16:56야. 그냥 이럴 땐 한 번 장담 맞춰주면 안 돼?
00:17:01맨날 똑같은 레퍼토리잖아.
00:17:03그걸 누구한테 얘기하냐? 너보고 해결해달라는 것도 아니잖아.
00:17:08그래. 알았다. 알았어. 서점은 어디다 차릴 건데?
00:17:13네 적금으로 되긴 돼?
00:17:16됐다. 됐어.
00:17:17됐다. 됐어.
00:17:41아 좋다.
00:17:44아 왜 이래.
00:17:48왜 이러지?
00:17:52하지마.
00:17:54추우면서.
00:18:12아 나 가슴 아파.
00:18:14아파.
00:18:16알았어. 가슴만 빼고. 가슴만 빼고.
00:18:28야. 콘도.
00:18:30없는데?
00:18:31안 돼.
00:18:33야. 내가 6년 동안 실수한 적 있어?
00:18:36없지.
00:18:37없지.
00:18:39건배.
00:18:41우리 애인 공연 와줘서 고맙다.
00:18:43야. 연애 새로 시작한 지 몰랐네.
00:18:46야. 이번 모임 두 달 만인 거 알지?
00:18:48야. 근데 니들 시간 맞추시니까 왜 이렇게 힘드냐?
00:18:51야. 우리 이번엔 회비 쌓인 걸로 패션장으로 놀러 가자. 어때?
00:18:55안녕하세요.
00:18:56내 남자친구.
00:18:57안녕하세요.
00:18:58안녕하세요.
00:18:59오늘 기분 어때?
00:19:00응. 좋아.
00:19:02곧 시작이지?
00:19:03어.
00:19:05공연 보실 거예요?
00:19:06아. 예.
00:19:08제가 공연 끝나고 평론도 해 드릴게요.
00:19:12그러세요. 그럼.
00:19:14이따 뵈요.
00:19:18이번엔 아티스트냐?
00:19:20근데 변인자. 너 여긴 왜 왔냐?
00:19:23그러게. 피곤하신 의사 선생님께서는 여기 왜 오셨는지 몰라요.
00:19:29그 잘난 의사 엄마는 아시니?
00:19:31엄마 말 듣고 헤어지자고 할 땐 언제고?
00:19:34그땐. 내가 너무 일이 힘들어서 자포자기 했던 심정으로 그런 거야.
00:19:41후회해. 진심이야.
00:19:44후회는 얼어줘.
00:19:46힘들 때 나오는 게 진심이야.
00:19:49이제 와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내가 받은 몰곤 해결되는 줄 알아?
00:19:54그만해.
00:19:56넌?
00:19:57넌 하나도 잘못한 거 없어?
00:19:59너도 다진이처럼 가족같이 좀 이해해주고 대충 받아 넘겨주고 그랬으면 좋았잖아.
00:20:06가족? 그렇게 상처 주는 게 가족이냐?
00:20:10그리고 말이 나와서 말이지요. 다진이는 재영이네 가족들이랑 뭐 마냥 좋은 줄 알아?
00:20:15그렇게 얼렁뚱땅 넘어가는 거 그게 더 상처되는 거라고.
00:20:20그치?
00:20:22뭔 소리야?
00:20:23야 이다진. 뭐가 상처를 하는 거야?
00:20:29우리 엄마가 너한테 얼마나 잘해주는데?
00:20:33난 그럼 어머니께 못하냐?
00:20:36일방적으로 아파트 구하고 날짜를 잡으시는 거 당황스러워도 남편이 듣고만 있어서 나.
00:20:43야 갑자기 니들까지 왜 싸워?
00:20:47관두자.
00:20:48다진아. 너 가슴에 통증이 있다며?
00:20:52어?
00:20:54재영이가 너 가슴 아프다고 해서 요즘 톡 못하고 산다고 그러던데.
00:21:01괜찮아. 재영이 살려준다고 생각하고 우리 병원에 한번 와봐. 내가 직원 할인 깔아줄게.
00:21:10저 오지랖아 아주.
00:21:11야. 별 얘기를 다 한다 아주. 광고를 해라.
00:21:17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첫 곡 시작할게요.
00:21:20야 됐어 됐어.
00:21:42잊지 않을게 너와 마시던
00:21:48밀크티 보다 부드럽던 너와의 키스
00:21:55가자!
00:21:58많이 들었는데?
00:22:04딸.
00:22:06의상이 그게 뭐니? 스포츠에 대한 예의 좀 지켜라.
00:22:11좀 봐줘.
00:22:14나 요즘 뭐가 이렇게 땡기는지 자꾸 모른다?
00:22:18왜?
00:22:19그런 거 아니야.
00:22:22그냥 속이 허해. 뭔가 빈 것 같고.
00:22:27맛있으니까 자꾸 먹히냐.
00:22:28지난번에 재영이도 한 그릇 싹 두어드라니까.
00:22:32재영이?
00:22:34재영이 언제 밥 먹고 갔어?
00:22:38탁구장 바닥 청소 싹 해주고. 수석함 터진 거 고쳐주고 와.
00:22:43예뻐. 예뻐 죽겠어.
00:22:46그랬어?
00:22:48몰랐어?
00:22:49아이고 아이고 꿀 아이고.
00:23:20여진이네? 얘 또 왜 우리 집에서 자는 거야?
00:23:30따뜻하다.
00:23:32진짜 왜 이래?
00:23:34뭐야? 아직도 삐진 거야?
00:23:37왜 그래?
00:23:44왜 그래?
00:23:49술 냄새.
00:23:55잘해라.
00:23:57어.
00:24:13자신 있으세요?
00:24:15뭐가 잘 안 돼가는 것 같아서.
00:24:18내 일은 내가 알아서 잘하니까 그쪽은 그쪽 일이나 신경 써요.
00:24:24이야. 그런 자세 보기 좋은데요?
00:24:31그럼 각자 파이팅.
00:24:34팀장님 어디세요?
00:24:38전에 작업한 출판사 사람이 그러는데.
00:24:41이진성 실장 작업할 땐 전화 잘 안 받는데.
00:24:45그리고 상당한 음반 수직을 하더라.
00:24:48역시 잘나가는 디자이너라 취미도 고상하시네.
00:24:54내가 단골 레코드 가게 알아놨으니까 작전 짜서 공략해봐.
00:24:59아 진짜. 꼭 이렇게까지 해야 돼요?
00:25:04안 하면. 안 하면 어떡할 건데?
00:25:07빨리 컴백하세요. 나 요즘 너무 외로워.
00:25:11내 책상이나 잘 지키고 있어.
00:25:14제 책상이 더 위험해요.
00:25:17어른하시겠어? 빨리 잘 잡아봐 좀.
00:25:38나 아이스크림 많이 사 왔다.
00:25:42그 중에서도 니가 제일 좋아하는.
00:25:45여기 있다. 쌍쌍아.
00:25:51짠.
00:25:54나 찬 거 안 땡기는데.
00:25:57그래도 좀 받아주면 안 될까?
00:25:59그래.
00:26:01야. 수준 좀 업그레이드 시켜라.
00:26:04난 퍼먹는 거 밖에 안 먹어.
00:26:06야. 수준 좀 업그레이드 시켜라.
00:26:09난 퍼먹는 거 밖에 안 먹어.
00:26:36밤바람 시원하던데. 바람 쐬러 안 갈래?
00:26:39야. 우리나라 축구하는데 어딜 가냐?
00:26:47야. 내 장례식 때도 집에서 축구나 봐라. 몹쓸은.
00:26:58야.
00:26:59내 장례식 때도 집에서 축구나 봐라. 몹쓸은.
00:27:29야.
00:27:38어.
00:27:59어? 이거 왜 이래? CD도 티나?
00:28:05너 보고 싶을 때마다 들었더니 달아졌나 보다.
00:28:10말도 안 돼.
00:28:13웃었네? 거봐. 웃으니까 얼마나 좋냐? 훨씬 이쁘다.
00:28:22하진아. 세상이 널 속이면 너도 같이 속이면서 맞짱 뜨는 거야.
00:28:29너도 공부하느라 힘들텐데 나만 투정 부렸네.
00:28:35고맙지? 그럼 1분만 나 안아줘.
00:28:48이제 그만 가봐. 나 내일부터 정말 열심히 일할게.
00:28:55나 더 있다 가면 안 돼?
00:28:56막상 끊길 때 됐잖아.
00:29:00그럼 뽀뽀해주면 갈게.
00:29:27상담이 더 필요한 거야? 어?
00:29:36이게 술이냐 새끼야?
00:29:43그래서 오미영에 대한 너의 전술적 의도가 뭐야?
00:29:48나 아직도 미영이 사랑해.
00:29:51미영이 생각만 하면 목이 타.
00:29:56피 아파.
00:30:01야, 들어봐. 간호축구 구단주 중에 쓸모없는 선수 헐값에 팔아놓고
00:30:07그 선수가 잘나가면 배아파서 죽는다는데 너 그런 심리지?
00:30:13너 이 새끼 또 사람 성질 돋구고 있네.
00:30:16그냥 친구로 지내, 이 병신아.
00:30:18넌 좋은 선수 영입하면 되잖아.
00:30:20나 그렇게 못해. 싫어.
00:30:24넌 다진이랑 헤어지면 친구처럼 지낼 수 있냐?
00:30:29우린 이미 사랑하는 친구다, 새끼야.
00:30:36미친년.
00:30:48네, 김재형인데요.
00:30:56뭐야? 왜 이런데 오지?
00:30:59고맙습니다.
00:31:00진정한 음악인은 클래식을 욕하는 게 아니야. 특색 있잖아. 얼른 골라.
00:31:14덕분에 작업 잘할 수 있겠네요.
00:31:15단골이신데 이 정도야 기본이죠.
00:31:18아참, 어제 여자친구분께서 전화하셨던데 연락이 안 되신다고요.
00:31:23네? 여자친구요?
00:31:25네.
00:31:27우리 윤석 씨가 좋아하는 게 뭐였더라?
00:31:30짐이 뭔데?
00:31:36야, 카운터에서 물어봐.
00:31:38그래야겠다.
00:31:46어머, 세상 참 좁다. 여기서 만나네요?
00:31:51누구?
00:31:53이 다진 대리 그날 택시에서.
00:31:58아, 찢어진 치마? 그런데 여긴 어떻게?
00:32:03아, 제가 이쪽에 취미생활이 좀...
00:32:06근데 여긴 어떡해?
00:32:09제가 이쪽에 취미생활이 좀...
00:32:15너 이거 다 사려고? 생전 안 사던 걸 무더기로 사려고 그러냐?
00:32:19떨어져 싸게 판대?
00:32:22설마 저 때문에 여기까지 찾아오신 건 아니시죠?
00:32:25아, 설마요. 아니죠.
00:32:29아, 근데 잘됐다. 만난 김에 디자인 다시 한번 부탁드릴게요.
00:32:34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일이 너무 많이 밀렸어요. 죄송합니다. 그럼 전 바빠서 이만.
00:32:40아, 그래도 한 번만...
00:32:45야, 혹시 저 사람 때문에 온 거야?
00:32:49근데 되게 비싸게 구네.
00:32:51아, 몰라. 왜 이렇게 되는 일이 없냐?
00:32:55아, 이걸 계약 안 돼서 권성철이 팀장 되면... 어쩌냐.
00:33:05원래 이렇게 남자한테 먼저 연락하고 그러나?
00:33:08먼저 연락해서. 싫어요?
00:33:11아니, 왜 싫어. 나야 고맙지. 심심했는데.
00:33:19근데 공항 왜?
00:33:22비행기 한 번 타본 적 없고 국제공항도 처음이라 가는 길만 생각해도 왠지 설렐 것 같아서.
00:33:29그래서? 지금 느낌은? 설레이나?
00:33:36오빠는 안 그래요?
00:33:40음... 난 딱히 가보고 싶은 데가 없어서. 좀 더 가볼까?
00:33:47응.
00:34:00여자친구 있었네?
00:34:08야, 뭐야? 급한 일도 없는데 무슨 경고하냐?
00:34:12바꿔치기 했어. 너 대신 내가 복수해주려.
00:34:15뭐?
00:34:16아, 우리 윤석 씨한테 선물해서 점 쓸어서 딸까?
00:34:20야, 너 미쳤어? 그렇다고 가져오면 어떡해?
00:34:24왜? 고맙지 않냐? 이왕 이렇게 된 거 복수라도 하는 거지, 뭐.
00:34:28고맙지.
00:34:29저기요.
00:34:35어떡해?
00:34:36뛸까? 뛰어야 될 것 같지?
00:34:39니가 한 짓이니까 니가 선택해, 이 나쁜 년.
00:34:42아이씨, 올해부터 3째라든가.
00:34:44잠깐만요.
00:34:46들어갈게요. 죄송해요. 그만 따라오세요.
00:34:59이봐요!
00:35:03이봐요!
00:35:09미용원!
00:35:10이봐요!
00:35:13이봐요!
00:35:19미용원!
00:35:29그게... 저 친구가 실수로...
00:35:35암튼 돌려드리려고 한 건데...
00:35:38이거 어떻게 할 거예요?
00:35:41저도 이거 산 지 얼마 안 된 건데...
00:35:46뛰다가 부러진 거니까 그냥 쌤쌤으로...
00:35:59자, 이럼 쌤쌤이 아닌 것 같은데.
00:36:06고맙습니다.
00:36:10고맙습니다.
00:36:28오빠, 내가 비행기 타기 전까지 나랑 재밌는 연애 한 번 안 할래요?
00:36:41네.
00:36:55안 먹으면 지면 손해지.
00:37:41얜 또 왜 혼자 기분을 내셨나?
00:37:57뭐가 그렇게 재밌어서 전화도 안 받냐?
00:38:02안 잤어?
00:38:04주말에 말이야. 데이트도 안 바래.
00:38:08나 혼자 밥 먹고 뭐냐, 이게?
00:38:16누구 좀 만나느라.
00:38:18누구?
00:38:21어? 뭐 그...
00:38:26수상한데? 말하는 투도 그렇고.
00:38:31너 혹시 바람 피냐?
00:38:34뭐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냐?
00:38:36뭐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그래? 심심해?
00:38:40아니, 갑자기 화를 내고 그래. 장난이야.
00:38:45야, 우리가 몇 년을 만났어. 우리 같은 사이는 믿음이 없으면 끝이야. 끝!
00:38:51알았는데 너 자꾸 오버하니까 좀 이상하다?
00:38:55아, 진짜. 너 자꾸 이래?
00:38:58너 자꾸 오버해?
00:39:00됐다, 됐어. 됐어.
00:39:03니가 집 가서 자.
00:39:05싫어.
00:39:10밥 먹으러 가요.
00:39:12그래.
00:39:13어? 잘됐다.
00:39:15너 지금 방송 없지?
00:39:17어, 왜?
00:39:19지금 생방 해야 되는데 모델 두 명이 펑크 됐거든.
00:39:22그래서?
00:39:24좀 도와줘.
00:39:25싫어. 무슨 가오떨어지게.
00:39:27가오떨어지게.
00:39:57아, 왜 이렇게 연락이 안 돼?
00:40:28안녕하세요.
00:40:31계셨네요?
00:40:38작업실이 참 아늑하네요.
00:40:51아, 네.
00:40:53LP는 꼭 구해드릴게요.
00:40:57기어 왔으니까 일 얘기나 좀...
00:41:23몸살 기운이 있어 보이던데.
00:41:27밖에 오래 있었더니.
00:41:29이거만 먹어도 낫더라고요. 자.
00:41:32네. 고맙습니다.
00:41:37난 급히 마무리해서 보낼 일이 있는데.
00:41:40어떻게? 기다리실래요?
00:41:43네. 기다릴게요.
00:41:45그래요. 좀 기다리세요.
00:41:46안녕히 계세요.
00:42:16안녕히 계세요.
00:42:47자는 동안에 기획서를 좀 봤는데.
00:42:50지금 하고 있는 일 끝내고 해도 된다면.
00:42:53다시 한 번 생각해 보죠.
00:42:55정말요?
00:42:58저희 쪽은 좀 급한 상황이긴 한데.
00:43:02실장님께서 해주신다면 최대한 기다리실게요.
00:43:06네.
00:43:08네.
00:43:10네.
00:43:12네.
00:43:14네.
00:43:16할 수 있습니다.
00:43:18감사합니다.
00:43:20원래 이렇게 아무 남자나 손잡고 그래요?
00:43:22네?
00:43:28전화 안 받아요?
00:43:35어.
00:43:36어디야?
00:43:38헬스장.
00:43:39이따 들어올 때 생리대 좀 사와라.
00:43:42약.
00:43:44그런 건 네가 운동삼아 사와.
00:43:45지금 허리 끊어질 것 같거든.
00:43:48알았다.
00:43:49나만 봐도.
00:43:51아이.
00:43:55착하네.
00:43:58같이 살아요?
00:44:00아니 뭐. 가까이 살아.
00:44:03같이 사는 게 아니라?
00:44:05뭐.
00:44:07각자의 생활도 있으니까.
00:44:09오래되면 맨날 집에서만 눌러붙어 있지 않나?
00:44:11난 연애할 때 긴장감 사라지면 재미없던데.
00:44:16긴장감 넘치는 거 말고 깊은 연애는 해봤어?
00:44:21한 번.
00:44:23근데 왜 헤어졌어?
00:44:25내 남자친구는 나한테 호기심이 다 사라져버렸는지 다른 여자를 탐구하더라고요.
00:44:31그것도 매우 열심히.
00:44:34그래서 맥주병으로 그 자식 머리통을 갈겼죠.
00:44:42그래도 폭력은 나쁜 건데.
00:44:45왜 그랬어.
00:44:48오빠도 조심해.
00:44:50내가 왜? 왜 왜 왜?
00:44:59같이 갈래요?
00:45:01어디?
00:45:04얘들아.
00:45:12야.
00:45:14또 살았어. 또 살았어.
00:45:31야.
00:45:33너 하니 같다 야.
00:45:35하니.
00:45:37맨날 이렇게 뛰는 거야?
00:45:38어.
00:45:40산타하고 가서 살아남으려면 열심히 준비해야 돼요.
00:45:48근데 상쾌하긴 하다.
00:45:57이상하다.
00:45:59오늘따라 심장이 터질 것 같아.
00:46:08하...
00:46:11하...
00:46:13하...
00:46:15하...
00:46:17하...
00:46:19하...
00:46:21하...
00:46:24하...
00:46:27하...
00:46:29하...
00:46:32하...
00:46:34하...
00:46:35하...
00:46:40갈까?
00:46:43가자.
00:47:06하...
00:47:08하...
00:47:19문 열렸냐?
00:47:20어디 있다 온 거야?
00:47:24내가 진작에 주인한테 연락해서 처리하랬지.
00:47:27연락했어. 공사해 준대.
00:47:30야.
00:47:32근데 요새 자꾸 전화 왜 안 받아?
00:47:35어?
00:47:36그리고 내가 물빠지는 옷 따로 빼놓으라고 몇 번을 말했냐?
00:47:43어?
00:48:06운동 한번 해볼까?
00:48:11나만의 원짓이냐?
00:48:14야, 근데 너 부업도 하냐?
00:48:16어?
00:48:19어? 돌려 돌려.
00:48:20왜? 부인 예쁘네.
00:48:23야, 집 앞골이 엉망인데 그런 말이 나오냐?
00:48:28밥 한 바는?
00:48:30어. 깜빡했다.
00:48:32실생활에서 저거 반만큼만 해봐라.
00:48:34그거 하나 기억 못하냐?
00:48:36왜 그래?
00:48:38이 오빠가 그 LP 구했다.
00:48:41오호! 웬일이냐?
00:48:43네가 예쁜 짓도 다 하고.
00:48:44나밖에 없지?
00:48:45아무튼 고마워.
00:48:54우리...
00:48:56음...
00:48:57이번 휴가땐
00:48:59홍콩 가서
00:49:00쇼핑도 하고
00:49:07내가 투명인 거 아냐?
00:49:11옆에 있는 거 안 보여?
00:49:13아, 보여.
00:49:14근데 너 승리한다며?
00:49:18야.
00:49:19넌 그 생각밖에 없냐?
00:49:21아니, 그리고
00:49:23왜 안 화장실 쓰라고 그래?
00:49:26야.
00:49:27우린 침대에서 섹스만 하는 사이는 아니잖아.
00:49:30나란히 누워서 책도 보고.
00:49:32얼마나 좋냐?
00:49:33우리 내공이 이런 거 아냐?
00:49:36내공?
00:49:39넌 참 희한한 걸 잘도 갖다 붙이더라.
00:49:58왜 이렇게 입으로 숨을 쉬어?
00:50:00코를 좀 쉬어.
00:50:04아...
00:50:06이제 내가 숨 쉬는 것도 싫어?
00:50:13아휴...
00:50:16아휴...
00:50:18아휴...
00:50:20아휴...
00:50:22아휴...
00:50:24아휴...
00:50:25아휴...
00:50:27아휴...
00:50:28뭐야?
00:50:32야.
00:50:33코가 막혔으면 병원을 가.
00:50:38안 그래도 가봐야 돼.
00:50:41곧 있으면
00:50:43검사 결과 나와.
00:50:46그래?
00:50:50좀 떨린다.
00:50:53괜찮겠지.
00:50:54괜히 미리부터 걱정하지 마.
00:50:58그런가?
00:51:08나진아.
00:51:11너 나 보면
00:51:13가끔 가슴 뛸 때 있냐?
00:51:18맨날 뛰지.
00:51:21두근두근.
00:51:23그래?
00:51:25자고 칠까봐.
00:51:28웃는 내가 바보지.
00:51:34재영아.
00:51:36사랑해.
00:51:37됐어. 징그러워.
00:51:42이리 내봐.
00:51:43내가 만져주면 금방 나을 거야.
00:51:46됐어.
00:51:49이리 와.
00:51:58나진아.
00:52:11좀 당황스럽긴 하지만
00:52:13다 된 시도 없네요.
00:52:16물건부터 봅시다.
00:52:22생각보다
00:52:25쉽게 구했어요.
00:52:28별로 큰 기대 안 했는데.
00:52:33그 말 좀 보세요.
00:52:35진품 맞습니다.
00:52:38자, 그럼 슬슬
00:52:40일 얘기 좀.
00:52:42뭐 이제 이런 뇌물까지 받았으니까
00:52:44발뺌도 못하겠고.
00:52:45당연하죠.
00:52:46부담 느끼시고 꼭 좀 해주세요.
00:52:49앞으로 다진 씨 자주 보려면
00:52:51그래야 되겠죠?
00:52:53그럼요.
00:52:54저랑 일하면
00:52:55되게 재밌을 거예요.
00:52:56이게 재밌을 거예요.
00:53:00미세한 검은 혹 같은 게 있는데
00:53:03지금 상황에선
00:53:04좀 정확한 진단이 어렵네요.
00:53:08일단 조직검사 한번 해보죠.
00:53:11이런 케이스는 조직검사 해보면
00:53:13양성종양으로 판별되는 경우가
00:53:15훨씬 많으니까
00:53:16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00:53:18야, 괜찮을 거야.
00:53:23이거 우리 회사 애들이랑
00:53:25스페셜 소품으로 만들어본 건데
00:53:27너 가져.
00:53:29별일 없을 테니까
00:53:30너무 걱정하지 말고.
00:53:32재영이랑 재미나게 놀아.
00:53:35나도 이거 입고 해봤는데
00:53:37되게 좋더라.
00:53:41시간이 몇 시인데 낮술이냐?
00:53:44계속 전화했는데 받지도 않고.
00:53:47업체 사람들이랑 밥 먹다 반주했지.
00:53:50내가 뭐 먹고 싶어서 먹었냐?
00:53:52하긴
00:53:53니가 남자의 고통을 알겠냐?
00:53:56넌 여자의 고통을 아냐?
00:54:00운전이나 해. 피곤해 죽겠어.
00:54:23나한테 무슨 감정이 있어요?
00:54:26죄송합니다. 제가 좀 처벌로서.
00:54:28어쩔 거예요.
00:54:30처벌면 처벌하고 북치고 다니든가.
00:54:33요즘에 차만 있으면
00:54:34변화소나 다 쏟아져 나와가지고
00:54:36아주 민폐야, 민폐.
00:54:39근데 그쪽이 먼저 끼어들어서.
00:54:41하나 이 아줌마가 정말.
00:54:43저 아저씨.
00:54:45아까 들어올 때 깜빡이 안 켰잖아요.
00:54:47편의법상 그쪽 과실이 더 크다는 걸 알고 계시죠?
00:54:53보안이 별거 없는데
00:54:55각자 알아서 처리합시다.
00:55:01내가 사람이 좋아서 그냥 갑니다.
00:55:04아이 참.
00:55:18가자. 보험할지 안 돼서 다행이다.
00:55:21넌 할 얘기가 그거밖에 없냐?
00:55:23나 괜찮은진 안 물어봐?
00:55:27안 괜찮아 보였으면 진작에 병원 데려갔지.
00:55:31나 지금 몸 안 좋거든?
00:55:34말 잘하는 거 보니까 멀쩡한 거 맞네, 뭐.
00:55:37넌 어째 그러냐?
00:55:39내 생각은 주문도 못하지?
00:55:41야, 차 사고 나면 기분 얼마나 더러운 줄 알아?
00:55:44왜 니가 화를 내?
00:55:45어이없다, 정말.
00:55:47말하기 싫다.
00:55:49말하지 마.
00:56:46알면 다행이다.
00:56:50쟤 차인데.
00:56:52쟤도 속상하긴 하겠지.
00:56:59아휴.
00:57:02아휴.
00:57:04아휴.
00:57:06아휴.
00:57:08아휴.
00:57:10아휴.
00:57:12아휴.
00:57:14아휴.
00:57:27선배, 연애가 동화야?
00:57:30왜 그래?
00:57:32아직도 그런 아름다운 사랑을 믿어?
00:57:35그런 거 다 드라마가 만들어낸 허상이야, 허상.
00:57:40그래.
00:57:41응.
00:57:44우리?
00:57:47저번에는 자기를 투명인간 지급한다는데?
00:57:50아니, 그럼 내가 맨날 지한테만 집중해?
00:57:53나도 힘들어.
00:57:55성숙한 사람은 그러는 게 아니잖아.
00:57:58아, 그럼.
00:58:00다진이 착하고 편하지.
00:58:03너무 오래 만나니까 이제 동생 같고 딸 같고 그래요.
00:58:06그래도 그건 아니지.
00:58:11언제 왔어?
00:58:16가족끼리 이러면 안 되는 거지?
00:58:23다 들었어?
00:58:25최 피디 연애 상담하다가 그냥 나온 말이야.
00:58:29비참하다.
00:58:33어른답게 사랑하지 못해 미안해.
00:58:37근데 나 정말 너랑 잘해보려고 했거든?
00:58:42다진아!
00:58:46아, 다진아!
00:59:02다진아!
00:59:03이봐!
00:59:33외국어 자막
00:59:35한국어 자막
00:59:37아버지 안녕히계세요.
00:59:40예 여보세요,
01:00:04네 어머니 저예요.
01:00:06안녕히 계셨죠?
01:00:09다시는 왔어요?
01:00:13아니요
01:00:16네
01:00:18네 알겠습니다
01:00:19들어가세요
01:00:21네
01:00:37꼴이 왜 그래?
01:00:39엄마 나 여친만 재워줘
01:00:43내가 태능 선수 손이니?
01:00:46집 수리 할 일이 좀 생겨서
01:00:48집 수리?
01:00:50들어가서 쉴게
01:00:57다진아
01:01:01뭐 먹고 싶은 거 없어?
01:01:07그러게 말조심 좀 하지 그랬어
01:01:10하필 그때 전화해서 그래
01:01:15근데
01:01:17그 여자애 너 찾으러 요즘 자주 오더라?
01:01:21뭐?
01:01:23내 레이더가 민감하잖아?
01:01:26구형 레이더가 민감해 봤자지
01:01:30어디까지 갔냐?
01:01:31그게 뭘가
01:01:34걔랑 잤냐?
01:01:36에이 정말
01:01:39아니야
01:01:40아니 말고
01:01:46오래 사귀었는데 그럼
01:01:48친구 같고 가족 같은 게 꼭 나쁜 거야?
01:01:52이렇게 크게 한 번씩 싸웠다가
01:01:56이제는
01:01:57이렇게 크게 한 번씩 싸웠다가
01:02:01적당할 때 기분 풀어주고
01:02:03이거 반복하는 것도 이제 정말
01:02:06피곤하고 지치고 그래
01:02:10터무니없는 일로 사랑이니 아니니
01:02:13따지는 것도 그렇고
01:02:17근데 오늘은 오빠 애인한테 전화 안 오네?
01:02:22나 보기 싫어서 도망갔거든
01:02:25전화도 안 받아
01:02:27그러니까 여자친구랑 싸우고 심심하니까 나 부른 거네?
01:02:32아니야 그런 거
01:02:34그럼 어떤 건데?
01:02:36뭐 그게
01:02:39너 나랑 있으면 재밌다며
01:02:41나도 그래
01:02:43그래서?
01:02:45그래서?
01:02:47난 오늘 좀 외롭고
01:02:50재밌게 같이 놀자고
01:02:53이 오빠가 사람 참 싱숭생숭하게 만드네
01:02:57내가?
01:03:00어쭈?
01:03:01오늘 뭐하고 놀아줄까?
01:03:08들어와
01:03:19여기 앉아
01:03:22이래도 괜찮은가?
01:03:28와인 한 잔 할까?
01:03:30응?
01:03:55저 잠깐만 기다려
01:03:59응
01:04:30술 좀 깻니?
01:04:34술 먹이면서 할 질문은 아닌 것 같은데?
01:04:41난 아직 좀 뜨거운데
01:04:48좀 시원해?
01:04:50응
01:04:52좀 시원해
01:04:54응
01:04:56그럼
01:04:57좀 시원해?
01:04:59나 손 되게 찬데
01:05:05잠깐만
01:05:13너무 맛있어 보여요
01:05:28꼭 뱀파이어 같다 얘
01:05:35오빠는
01:05:37괜찮은 사람인지는 모르겠는데
01:05:42이상하게
01:05:45귀엽단 말이야
01:05:58여기도
01:06:01맛있어?
01:06:03응
01:06:04너무 맛있어
01:06:06내 입맛이야
01:06:10근데 뭐야
01:06:12나만 하는 거야?
01:06:28오빠
01:06:30가슴이 너무 뛴다
01:06:32응
01:06:44내가 할게
01:06:47응
01:06:49내가 할게
01:06:52내가 할게
01:06:55내가 할게
01:06:57내가 할게
01:07:28응
01:07:29와인
01:07:57미쳤나 봐
01:08:28여보세요?
01:08:29다진 씨
01:08:30어디에요?
01:08:31네?
01:08:38아직 나랑 계약하고 싶은 거 맞는 거죠?
01:08:43네 맞아요
01:08:45계약하자는데 얼굴이 왜 그래요?
01:08:47안 기뻐요?
01:08:50아니요
01:08:51맞아요
01:08:53계약하자는데 얼굴이 왜 그래요?
01:08:55안 기뻐요?
01:08:57기쁘죠
01:09:22아
01:09:24시원하다
01:09:27이렇게 하면 더 시원한데?
01:09:30네
01:09:32아침에
01:09:34그럼
01:09:35옆에
01:09:36옆에
01:09:37힘으로
01:09:38몸으로
01:09:39힘으로
01:09:41힘로
01:09:42힘으로
01:09:43힘으로
01:09:45힘으로
01:09:46힘으로
01:09:47힘으로
01:09:48힘으로
01:09:49힘으로
01:09:50진짜 시원한데?
01:09:53뭐 안 할래요.
01:09:55아 얼른 해봐요. 진짜 시원한데?
01:09:59진짠데?
01:10:06진짜 시원하네요.
01:10:08발 되게 못생겼다.
01:10:14여긴 자주 와요?
01:10:17답답할 때 가끔 와요.
01:10:20가끔 낮에 보면 진짜 별론데 밤에 보면 꽤 못자요.
01:10:25어떤 게 진짜 모습인지는 모르겠지만.
01:10:30저 많은 집에서 같이 사는 사람들,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
01:10:36서로를 다 이해하면서 살고 있을까요?
01:10:41난 잘 모르겠던데.
01:10:44글쎄요.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거 쉽지 않죠.
01:11:20아, 네.
01:11:46약국도 먹을래요?
01:11:51다 드세요.
01:11:54사약 같다.
01:11:57다 먹으라고?
01:12:09아, 이것도 많이 마시니까 속이 안 좋네.
01:12:15내가 약 탔거든요.
01:12:17같이 지옥에나 가자고.
01:12:20뻥이에요.
01:12:26근데 이건 뭐예요?
01:12:28선물.
01:12:30이 세트가 인기 상품이래.
01:12:34무당하지?
01:12:37근데 나 얼른 가라고 주는 건가?
01:12:42아니야. 필요할 것 같아.
01:12:44오빠도 여기다 담아갈까?
01:12:47내가 거길 어떻게 들어가냐?
01:12:50왜?
01:12:52토막 내면 되지 뭐.
01:12:55뭐?
01:12:58가자.
01:13:08에이, 겁먹지 마요.
01:13:10에이, 겁먹지 마요.
01:13:13일부만 이러고 있자.
01:13:29다진 씨는 병문 안 온 거예요? 계약하러 온 거예요?
01:13:41자.
01:13:55오, 맛있다. 커피 맛이네요.
01:14:00알코올이 필요한데 할 일이 많을 때. 그럴 때 가끔 마셔요.
01:14:05오, 술 좀 봤나 보네.
01:14:08머릿속증 깨끗하게 소독시키려고요. 찌꺼기가 많이 꼈거든요.
01:14:35야, 생각보다 맛있는데요?
01:14:39아니, 다진 씨 도대체 못한 게 뭐예요? 예?
01:14:42사람이 좀 모자라야지 정이 가는데.
01:14:45술 잘 먹지, 협박 잘하지, 웃기지, 요리도 잘하지.
01:14:51편하지, 만만하지. 모자른 거 투성이에요.
01:14:56다진 씨 지금 있는 그대로도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에요.
01:15:04이거 몇 대면 술을 타는 거예요?
01:15:07뭐, 기분대로.
01:15:21이게 그 앨범이에요. 다진 씨 내 앨범.
01:15:26좋네요.
01:15:28이건 정말 많이 들어서 소리가 안 들려도 다 들리는 기분이에요.
01:15:34네.
01:15:41충분히 괜찮은 사람.
01:15:53어? 어머, 꾸삐.
01:15:55어머.
01:16:00아, 쪽팔려. 하필 이런 타이밍에.
01:16:06그렇게 뒤로 젖히면 안 돼요. 귀도 막힐 수도 있는데.
01:16:13이렇게 지어를 해줘야 된대요.
01:16:17초등학교 탈의실인데.
01:16:26잠 못 잤어요?
01:16:30난 다크서클 있는 여자가 섹시하던데.
01:16:37이게 뭐예요?
01:16:41피로회복제.
01:16:52이게 뭐예요?
01:16:54피로회복제.
01:16:56피로회복제요?
01:16:58네.
01:17:00피로회복제.
01:17:02커피 맛 난다.
01:17:04나도.
01:17:32왜 이렇게 전화 안 받아?
01:17:35나 안 보려고?
01:17:40언제 온 거야?
01:17:43아까.
01:17:45왜?
01:17:47왜?
01:17:49왜?
01:17:51왜?
01:17:53왜?
01:17:56왜?
01:17:58왜?
01:18:00아까.
01:18:03뭐하러 여기서 이러고 있어?
01:18:07너 보러 왔지. 괜찮아? 조직검사 결과 나왔다며.
01:18:13민지한테 들었어.
01:18:15어, 들었구나.
01:18:20혹시 우리 엄마한테 얘기했어?
01:18:25아니, 모르시는 것 같길래 얘기 안 했어.
01:18:29다행이다.
01:18:33그것 때문에 왔구나.
01:18:37별거 아닐 거랬어.
01:18:40그래, 그럴 거야.
01:18:45집에 와. 공사 거의 다 끝나가.
01:18:56늦었다. 들어가.
01:19:00간다.
01:19:12앉아봐.
01:19:21언제 들어온 거야?
01:19:30계속 그럴 거야?
01:19:33뭘?
01:19:35너도 이제 나이 삼십인데, 엄마 프라이버시 좀 인정해줘야지. 안 그래?
01:19:43엄마, 예전에 같이 탁구치던 그 복식주 아저씨 맞지?
01:19:49날카로운 것.
01:19:52맞다.
01:19:54어쨌든 행복한 거지, 엄마?
01:19:57응.
01:19:59그럼 됐어. 근데 좀 섭섭해. 뭐 숨기고 그러냐?
01:20:04자식 눈치가 얼마나 무서울 줄 아냐.
01:20:28왔네?
01:20:30어.
01:20:33야, 깨끗해졌다.
01:20:37응. 화장실만 다 고치면 다 끝날 것 같아.
01:20:49이따 집에서 와.
01:20:52응.
01:20:54이따 집에서 와인 한 잔 할래?
01:20:58와인?
01:21:00그냥 뭐 컴백 스페셜로.
01:21:09누구 왔었어?
01:21:12무슨 소리야?
01:21:14화장실에 칫솔 새로 꺼낸 게 있길래.
01:21:18아, 회사 사람.
01:21:20저번에 회식 끝나고 한 번 왔었구만. 맞다.
01:21:24그랬어?
01:21:27일요일에 시간 돼?
01:21:30아버지 생신이래. 춘천 가자.
01:21:33일요일?
01:21:46음악이라도 틀까?
01:21:47괜찮은데.
01:21:53아, 참. 아까 포도 사왔었는데.
01:21:55내가 씻어볼게.
01:22:18우리 이번엔 기차 타고 가자.
01:22:30괜찮아?
01:22:38나 안 되겠어.
01:22:42나 춘천 못 가.
01:22:44왜? 회사 일이 있어?
01:22:47너 나랑 있으면 행복해?
01:22:56그럼.
01:22:58너 왜 내 옆에 살아 굳이?
01:23:03왜긴. 우리 결혼할 사이잖아. 아니야?
01:23:07해야 되니까. 할 거니까.
01:23:10그래서 당연하니까. 그런 거 말고.
01:23:13네 얘기를 해봐.
01:23:16지금 말한 그대로야.
01:23:18무슨 말을 더 해?
01:23:22미안해. 난 잘 모르겠어.
01:23:26우리 둘 다 평생 후회할지도 모르는데
01:23:29솔직하게 얘기 안 하잖아.
01:23:31다진아. 그래. 내가 잘못한 거 많아. 알아.
01:23:37그러니까 이런 얘기 그만 좀 하자.
01:23:40그냥 편하게 흘러가면 안 돼?
01:24:01네.
01:24:04지금 곤란한데.
01:24:07그러지 말고 내일.
01:24:10뭐?
01:24:12알았어요.
01:24:19너 나 때문에 불행해?
01:24:21지금 그 소리야?
01:24:24너만 잘하면 된다는 얘기가 아니야.
01:24:26난 그냥 네가 돌아와서 좋아.
01:24:27그런 기분을 같이 입고 싶었는데. 꼭 이래야만 되냐?
01:24:39재영아. 이러지 말고 얘기 좀 더 해.
01:24:47보자. 일 있어. 갔다 올게.
01:24:57하...
01:25:14갑자기 무슨 일이야?
01:25:16집 앞으로 무작정 오면 어떡해?
01:25:20좀 서운한데? 금방 갈게요.
01:25:28어디 가서 얘기하자.
01:25:30금방 갈 거예요.
01:25:38티켓팅 했어요. 그래서 자랑하려고.
01:25:43그래? 드디어 가는구나?
01:25:46나 못 보면 많이 생각날 것 같죠?
01:25:51막상 떠나려고 그러니까 좀 그렇다.
01:25:57오빠. 오늘 하루만 나랑 같이 있어주면 안 될까?
01:26:09그렇구나. 갈게요.
01:26:20잠깐만.
01:26:27여기 넘어오면 계속 나랑 같이 가야 되는데 그래도 올래요?
01:26:34한 번 넘어왔다가 다시 돌아가면 맥주병으로 오빠 머리 까버릴지도 모르는데?
01:26:58마지막으로 들여다만 줄게.
01:27:01그 다음에 맥주병으로 까든 주먹으로 치든 네 마음대로야.
01:27:27오빠.
01:27:57오빠.
01:28:21더 빨리 달릴 수 있어요?
01:28:23왜요? 답답해요?
01:28:25저 가고 싶은 데가 있는데요.
01:28:41나 오늘 진성 씨 이용하는 거예요.
01:28:49뭔진 몰라도 얼굴 보니까 좋네.
01:28:55나 봐봐요.
01:29:00나 장난하는 거 아니에요. 나 다진 씨 좋아해요.
01:29:11저 6년이나 사귄 남자친구가 있어요.
01:29:19그래서요? 그 남자친구 사랑해요?
01:29:29그런 차원이 아니에요.
01:29:32우린 발소리만 나도 어디 갔다 왔는지 알고 몇 번째 이빨이 썩었는지도 알고
01:29:42뒤통수에 난 흉터가 왜 어떻게 생겼는지도 알고
01:29:47그렇게 잘 아는 거 말고 사랑하냐고요.
01:29:55사랑이 뭐 별 건가요?
01:29:59그럼 내가 다진 씨 사랑해도 되겠네요?
01:30:02진성 씨.
01:30:07나 지금은 누구에게 의지해서 행복을 찾고 싶지 않아요.
01:30:14그러다 이렇게 된 거 같거든요.
01:30:17지금은 나 자신을 찾는 게 더 중요해요.
01:30:33재용아!
01:30:36야! 너 어디 가?
01:30:39김재용! 너 거기 안 서?
01:30:44왜?
01:30:45미안하다고 해.
01:30:47미안하다고?
01:30:49미안하다고?
01:30:51미안하다고?
01:30:53미안하다고?
01:30:55미안하다고?
01:30:57미안하다고?
01:30:59미안하다고?
01:31:00미안하다고 해.
01:31:05미안하다고 한마디만 하면 되는데 그게 그렇게 어려워?
01:31:12미안.
01:31:13제발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하란 말이야.
01:31:27이게 뭐가 그렇게 어려워?
01:31:30미안하다고?
01:31:40다진아.
01:31:42나 딸기 한 잔 어때?
01:31:46왜?
01:31:47글쎄.
01:32:00나 이제 안 한다.
01:32:02또 그러면 내가 네 아들이야, 아들.
01:32:05미친놈.
01:32:21어.
01:32:22야, 너 어디냐?
01:32:23왜?
01:32:25다진이 응급실 실려왔던데? 어떤 남자랑?
01:32:28뭐?
01:32:30오빠는 수술했거든?
01:32:32아무튼 빨리 와봐, 이 자식아.
01:32:34끊어.
01:32:36다진아.
01:33:01다진 씨.
01:33:02아프죠?
01:33:03이봐요.
01:33:04아픈가 봐요. 어떻게 좀 해주세요.
01:33:07실박은 한 일주일 뒤에 풀 거고요.
01:33:10그리고 간혹 좀 속이 울렁이거나 어지러울 수 있으니까
01:33:13그럴 땐 간호사 찾으세요. 아셨죠?
01:33:34너 왜 여기 있어?
01:33:37그러는 넌.
01:33:42누구세요?
01:33:44안녕하세요.
01:33:45이진성입니다.
01:33:47당신이 이런 거야?
01:33:49아니요.
01:33:50아니요.
01:33:51아니요.
01:33:52아니요.
01:33:53아니요.
01:33:54아니요.
01:33:55아니요.
01:33:56아니요.
01:33:57아니요.
01:33:58아니요.
01:33:59아니요.
01:34:01아니요.
01:34:02당신이 이런 거야?
01:34:04아, 죄송합니다. 오토바이 타다가 좀 넘어졌습니다.
01:34:09오토바이?
01:34:13이 밤에 오토바이는 또 뭐고 저 사람은 또 누구야?
01:34:17죄송합니다. 저 지금은 괜찮다는데
01:34:21후유증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하니까
01:34:24잘 간호해 주십시오.
01:34:26죄송합니다.
01:34:29뭐가 그렇게 죄송한 거죠?
01:34:30당신이 뭔데?
01:34:38야, 이다진.
01:34:40너 왜 얼굴 빨개져서 어쩔 줄 모르는데?
01:34:43어?
01:34:50무슨 사이야, 이 사람이랑?
01:34:55우리 회사 일해주시는 분이야.
01:34:58아, 혹시 그 LP 구해달라고 했던 그 사이코?
01:35:06야밤에 오토바이 타면서 회의 있을 리는 없고
01:35:10왜 만난 거야? 어떤 남자랑?
01:35:15그만 보내드리자. 우리 따로 얘기해.
01:35:21만나서 뭐 했어요?
01:35:23남산 갔습니다.
01:35:24남산?
01:35:30나랑 갔던데 왜 이 사람이랑 같이 갔어?
01:35:34케이블카도 탔냐?
01:35:38너 지금 제정신이야?
01:35:40말이 좀 지나치시네요.
01:35:44남의 여자친구랑 야밤에 오토바이 타는 게 지나친 행동이지.
01:35:49아닌가?
01:35:50그만해줘.
01:35:52내가 힘들고 답답해서 태워달라고 그랬어.
01:35:56됐니?
01:35:59힘들고 답답하면 다른 남자들 만나는 거야?
01:36:02뭐 아까 같이 있으면 행복하냐는 건 다 핑계인 거네.
01:36:07차라리 말을 하지. 다른 남자가 생겼다고.
01:36:10여자친구분을 정말 모르시네요.
01:36:14그런 거 아닙니다.
01:36:15여자친구분을 정말 모르시네요.
01:36:19그런 거 아닙니다.
01:36:21그쪽은 뭘 그렇게 잘 아는데? 이 시발 진짜!
01:36:28얘기 이상하게 돌아갔네.
01:36:34솔직히 다 말해. 혹시 둘이 잤어?
01:36:37너 미쳤니?
01:36:38뭘 미쳐!
01:36:40잤어 안 잤어?
01:36:42어려운 질문도 아니잖아.
01:36:45너 정말.
01:36:47내가 왜? 뭐?
01:36:51아니 시발 저 새끼가 왜 내 앞에서 당황당황한 건데?
01:36:56저 새끼는 잤냐고!
01:36:59어. 잤어.
01:37:04됐지?
01:37:08지성씨 가요.
01:37:16아저씨 앉아계세요. 제가 나가볼게요.
01:37:20내려. 내려!
01:37:24남자답지 못해? 왜 이래요?
01:37:26넌 또 왜 끼어 새끼야!
01:37:29피했냐? 이 시발 새끼야! 피했어? 피해봐!
01:37:33피했어? 피했어?
01:37:35피했어? 피했어?
01:37:37피했어? 피했어?
01:37:39피했어? 피했어?
01:37:41피했어? 피했어?
01:37:43피했어? 피했어?
01:37:45이 시발 새끼야!
01:38:02너 그렇게 남자다워서 남의 여자 건드렸냐?
01:38:04이 개새끼야!
01:38:09이 개새끼야!
01:38:15이 개새끼야!
01:38:20야! 야 이 개새끼야!
01:38:23잠깐만. 난 너 왜 이런 줄 알아.
01:38:29미안하다. 미안해. 진심이야.
01:38:36미안해? 뭐가?
01:38:41네가 저 새끼랑 무슨 짓을 했어도 상관없어.
01:38:44무조건 내가 미안해.
01:38:47야 이 대신!
01:38:53이제 와서 네가 이러면 우리 사이가 달라지긴 하냐고!
01:39:13미안해.
01:39:43미안해.
01:40:14희미해지는 순간의 끝에서 붙잡고 싶었던 너의 눈물
01:40:30움직일 수 없던 시간이 흐르고
01:40:39그때의 아쉬운 순간들
01:40:46날 떠나니 너에게 남겨두고 싶었어
01:40:56이제는 이해할 것 같아
01:41:03Because I love you Because I love you
01:41:12다시 되돌릴 수 없나요
01:41:19Because I love you
01:41:24Can I just hold you anymore
01:41:28내 옆에 있어야 할 사람
01:41:36너에게 그대는
01:42:19있지. 바닷물에 조금 깊이 들어가면
01:42:26발이 땅에 닿았다 안 닿았다 그러잖아.
01:42:32딱 그 정도 깊이.
01:42:37발이 땅에 안 닿아도 조금만 내딛으면 닿을 것 같고
01:42:43그냥 막연한 확신.
01:42:51그랬던 것 같아.
01:42:54언제부터 그랬냐?
01:42:58아마 오래전부터.
01:43:02변명 같지만 너는 나한테 너무 당연한 사람이었거든.
01:43:11그래 알아. 나도 그랬던 것 같아.
01:43:20우리 너무 우아하게 얘기하려고 애쓰지 말자.
01:43:24수고하셨습니다.
01:43:26수술 잘 끝났어요.
01:43:28종양으로 악화되기 전에 이렇게 떼어내는 게 확실하지?
01:43:32네.
01:43:34갈게.
01:43:37수술 잘 하셨어요?
01:43:40아 네.
01:43:42수술 잘 하셨어요?
01:43:46드디어 하셨어요?
01:43:49오늘 잘 끝났어요.
01:43:51중앙으로 악화되기 전에 이렇게 떼어내는게 확실하지.
01:43:54이제 깔끔한가? 응?
01:43:58내 남자친구.
01:44:01인사해.
01:44:09그게 셀로리맨의 자기개발 단계가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이 적용되는게 아니라서요.
01:44:19예, 죄송합니다.
01:44:23옥타죠? 이거 마셔요, 권 대리.
01:44:28예, 팀장님.
01:44:31책은 책 만드는 사람 따라간대요.
01:44:35다진 씨는 정말 좋은 책을 만들 수 있는 사람 같아요.
01:44:39고마워요.
01:44:43아직도 내가 대시하면 안되는건가?
01:44:45저도 연애 좀 쉬면서 폐인 분석 좀 해보려구요.
01:44:52나 또 거절당한거네.
01:44:54그쪽도 분석 좀 해보세요.
01:45:02이 동네 공기가 너무너무 좋고,
01:45:05아까 보러 간 집보다 훨씬 가보면 더 좋을거에요.
01:45:10어때요? 괜찮죠?
01:45:12네.
01:45:13햇볕도 좋고, 가격도 적당하고.
01:45:17이 집은 금방 나가버린다니까.
01:45:19오늘 본김에 얼른 계약을 해버려요, 아주.
01:45:26이렇게 보네.
01:45:29응, 그러게.
01:45:32잘 지내요.
01:45:35응, 그러게.
01:45:38잘 지내?
01:45:40응.
01:45:42이사는 왜 하려고? 그 집 괜찮잖아.
01:45:47그냥.
01:45:49참, 니가 만든 책 잘 읽었다.
01:45:54읽었어?
01:45:57내 야심작인데, 벌써 입소문 났나?
01:46:02좋더라.
01:46:05분위기가 달라 보인다.
01:46:08그래?
01:46:12바뀐 거 또 있는데.
01:46:17담배 끄는 지 3개월 됐지.
01:46:21그래?
01:46:30넌 집 더 볼거야?
01:46:32아니, 오늘은 그만 보려고.
01:46:37난 좀 더 보러 다니려고. 그만 갈게.
01:46:42다음에 언제 차라도 한잔하자.
01:46:47그래, 그럼.
01:46:50갈게.
01:47:03하진아.
01:47:11어머니는 잘 지내셔?
01:47:16우리 엄마야. 워낙 씩씩하시니까.
01:47:22언제 한 번 찾아봬도 되나?
01:47:25그래.
01:47:26엄마도 너 궁금해?
01:47:28언제 한 번 놀러와.
01:47:30그래.
01:47:58재영아.
01:48:01어?
01:48:02이거 아직까지 갖고 있었던 거야?
01:48:05뭐라고?
01:48:07이리와, 내가 갈게.
01:48:12재영아.
01:48:14응?
01:48:15이거 아직까지 갖고 있었던 거야?
01:48:17뭐라고?
01:48:19이리와, 내가 갈게.
01:48:23재영아.
01:48:25응?
01:48:26재영아.
01:48:38우리가 다시 만나면 어떻게 될까?
01:48:42부러진 뼈가 다시 아물면 더 단단해진다고 하던데.
01:48:46우리도 더 단단해질 수 있을까?
01:48:50아마 또 거짓말하고, 잔소리하고, 싸우고, 상처 주고.
01:48:56그러다 지겨워 영영 이별을 할지도 모른다.
01:48:59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얼마나 후회했는지 까맣게 잊고서.
01:49:27가득했던 그런 날들
01:49:31우리 이제 지금은
01:49:35같이 노래 불러요
01:49:39그렇게 그리던
01:49:43당신과 만나는 날을
01:49:50잊어도 되는, 지워도 되는
01:49:54추억일란 생각지 말아요
01:49:58당신과 만난 이 날이 행복함으로
01:50:08흘러 흘러 시간 속에 묻혀진대도
01:50:17얼굴만 땐 이대로 살 수만 있다면
01:50:25죽어서도 행복한 비둘기처럼
01:50:33그냥 지금 이대로 멈춰서요
01:51:17잊어도 되는, 지워도 되는
01:51:21추억일란 생각지 말아요
01:51:25당신과 만난 이 날이 행복함으로
01:51:35흘러 흘러 시간 속에 묻혀진대도
01:51:44얼굴만 땐 이대로 살 수만 있다면
01:51:52죽어서도 행복한 비둘기처럼
01:52:00그냥 지금 이대로 멈춰서요
01:52:07흘러 흘러 시간 속에 묻혀진대도
01:52:16얼굴만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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