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증시] 뉴욕증시, 기술주 조정 속 혼조…다우만 0.04%↑

  • 23일 전
[3분증시] 뉴욕증시, 기술주 조정 속 혼조…다우만 0.04%↑

[앵커]

세계 증시는 빠르게! 우리 증시는 폭넓게! 3분 증십니다.

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와 함께합니다.

먼저 지난주 미국 증시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지난주 금요일엔 미국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기술주에 대한 투자 열기가 주춤해지면서 숨 고르기 장세가 나타난 건데요.

지수별로 살펴보면 S&P500지수가 0.16% 내린 5,464.62포인트로 마감했고요.

나스닥지수가 0.18% 하락한 17,689.36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두 지수가 주중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그 뒤로 이틀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에 다우지수는 홀로 상승하면서 지난주 내내 오름세를 유지했습니다.

다우지수 종가는 0.04% 오른 39,150.33포인트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주간 단위로도 살펴보면 다우지수가 1%대 올라서 3대 지수 가운데 가장 큰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S&P500지수도 1% 미만 소폭 오른 반면에, 나스닥지수는 전주에 비해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앵커]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3위로 다시 밀려났다고요?

[기자]

엔비디아 주가가 이틀 연속으로 3%대 떨어지면서 126.57달러로 내려왔습니다.

시가총액도 3조1천130억달러로 줄면서 시총 순위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에 밀린 3위로 내려갔습니다.

지난 18일에 처음으로 시가총액 1위에 올랐는데, 다음날 시총 정상 자리를 내줬고, 또 바로 하루 뒤에 한 계단 더 내려간 겁니다.

이번 약세 배경을 살펴보면 그동안 엔비디아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만큼 차익 실현 수요를 키웠다고 보이고요.

또 다른 기업들과 인공지능 경쟁이 치열해진 점도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선 기술주 인기가 약간 주춤해지긴 했지만, 본격적인 조정 장세가 나타난 건 아니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입니다.

[앵커]

애플이 얼마 전 공개한 자체 인공지능을 유럽에서 판매하는 제품에는 당분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고요?

[기자]

애플이 아이폰에 적용할 예정이었던 인공지능을 유럽에서 판매하는 제품엔 탑재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인공지능 기능이라고 하면 최근 세계 개발자 회의에서 공개한 '애플 인텔리전스'가 대표적이고요.

아이폰 미러링이나 화면 공유 기능을 포함합니다.

이번 조치는 유럽연합이 기술 기업들을 규제하는 법안인 디지털시장법 때문에 나온 건데요.

디지털시장법이 애플에 대체 앱스토어를 허용하라고 명시했는데, 이게 자사 제품과 서비스 보안을 위협할 수 있다고 애플이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향으로 애플 주가도 1%대 하락해서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세계 증시에 이어서 국내 증시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 코스피 시장 상황, 어땠습니까?

[기자]

지난주 금요일엔 코스피 시장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지수가 2,800선을 뚫고 오른 지 하루 만에 2,700대로 다시 복귀했습니다.

지수 종가는 0.83% 내린 2,784.26포인트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이번 약세장엔 새벽 미국 기술주들이 조정받은 영향이 컸습니다.

미국 증시에 연동해서 국내에서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가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대 떨어졌고, LG에너지솔루션이 2%대 내렸습니다.

수급상으론 개인이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3천400억원 넘게 팔았고, 기관도 매도세에 동참했습니다.

[앵커]

우리 증시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이 또 불발됐다고요?

[기자]

우리 주식시장이 2004년부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도전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다시 고배를 마셨습니다.

MSCI 지수는 글로벌 펀드의 투자 기준이 되는 지푭니다.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투자 규모를 결정할 때 활용하기 때문에, 국가 자본 흐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요.

우리가 이 지수에 들어가야 저평가 해소, 이른바 증시 밸류업도 본격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모건스탠리는 이번 결정에 대해 "최근 한국의 공매도 금지 조치가 시장 접근성을 제한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지수 편입 재도전은 1년 뒤인 내년 6월에 가능합니다.

[앵커]

끝으로 이번 주 코스피 전망도 짚어주시죠.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식시장에선 미국 메모리반도체 회사인 마이크론의 실적이 가장 큰 변수로 꼽힙니다.

미국 시간으로 수요일에 발표되는데, 실적이 잘 나오면 다음 달 초에 발표될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도 기대해 볼 만하고요.

코스피 지수도 2,800대에 확실하게 안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또 현지시간으로 목요일에 예정된 미국 대선후보 간 TV 토론도 우리 증시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국내 증권가에선 이번 주 코스피지수 예상 범위로 2,750~2,880선을 제시했습니다.

[앵커]

오늘 3분증시, 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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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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