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사기로 동포 115명에게서 25억 가로챈 필리핀인 송치 / YTN

  • 16일 전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한국에 온 같은 나라 출신 유학생과 취업자들을 상대로 투자 사기를 벌인 30대 여성 외국인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필리핀 출신인 A 씨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1년 6개월 동안 자신이 운영하는 해외 배송 회사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115명을 속여 돈을 받은 뒤, 25억 원가량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기존 피해자들의 투자금을 돌려주기 위해 새 피해자를 모집하는 이른바 '돌려막기'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왔는데, 수익금 일부는 해외 도박 계좌에 송금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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