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검찰 중간간부 인사 발표..."승진 최소화 방침" / YTN

  • 16일 전
검찰 조직의 중간 간부인 차장·부장검사급 인사가 다음 주 발표됩니다.

법무부는 인력 문제를 고려해 승진은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는데, 김건희 여사 의혹 등 주요 수사를 맡은 수사팀의 교체 여부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법무부입니다.


중간 간부 인사는 다음 주 발표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법무부는 어제(24일), 인사 관련 사항을 논의하는 검찰인사위원회를 개최했는데요.

권익환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위원장을 맡는 등 외부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회의가 한 시간 정도 진행됐습니다.

이어 회의 결과가 검찰 내부망에 공개됐는데요.

먼저, 법무부는 사법연수원 34기 가운데 일부 검사를 차장검사에 신규 보임하되, 조직 안정 및 업무 연속성을 고려해 전진 인사는 가능한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3일 단행된 고위급 인사로 서울중앙지검의 차장검사 네 자리가 모두 비게 됐는데 이런 빈자리를 얼른 채우겠다는 겁니다.

법무부는 또, 사법연수원 38기를 부장검사에, 39기를 부부장검사에 신규 보임하는 것을 유보하겠다고 덧붙였는데요.

현재 38기는 부부장검사, 39기는 평검사인데 이들을 승진시키면 평검사 인력이 부족해질 수 있어서 이번 인사에선 승진을 최소화하겠다는 겁니다.

법무부는 이번 달 말 인사를 발표해 대상자들이 다음 달 초 부임할 거라고 설명했는데요.

인사 발표는 이르면 모레(27일) 월요일, 부임은 다음 달 3일이 유력합니다.

법조계에서는 주요 수사를 맡은 일선 수사팀 교체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현재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반부패수사2부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누가 오는지에 따라 향후 수사 방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데, 법무부가 조직 안정에 방점을 찍은 만큼, 주요 수사를 맡은 수사팀은 유임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법무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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