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전염병이"...트럼프, 또 폭탄발언 [지금이뉴스] / YTN

  • 18일 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또다시 이민자들을 `테러리스트`라 부르며 혐오성 발언을 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과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뉴욕 라디오 방송 WABC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테러리스트로 들어온다"며 "많은 테러리스트가 오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매우 전염성 있는 질병을 갖고 들어온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갑자기 결핵이 유행하는 것처럼, 이 나라에서는 몇 년간 우리가 말하지 않았던 일들이 넘쳐나고 있다"고 덧붙였는데 관련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오는 사람들이 낯설고 잘 모르는 언어를 쓴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그들이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는지 모른다"며 "우리는 모른다. 그들은 심지어 우리가 모르는 언어를 쓴다. 우리가 전혀 모르는 언어를 쓰는 사람들이 있다. 미쳤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이민자가 범죄와 질병을 갖고 온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는 작년 12월 선거 유세에서, 9월 우파성향 웹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도 이민자들을 겨냥해 "우리나라의 피를 오염시킨다"고 말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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