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판 N번방' 피의자 덜미...CCTV에 포착된 이 모습 [앵커리포트] / YTN

  • 19일 전
서울대 동문을 비롯한 여성들의 사진을 합성해 음란물을 만들어 유포한 혐의로 이른바 '서울대판 N번방' 피의자가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딥페이크' 음란물을 만들어 텔레그램 등으로 유포하면서 3년 가까이 모습을 숨겨 왔는데요.

경찰 잠복 수사로 마침내 덜미가 잡혔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남자 화장실 앞에서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보입니다.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써, 얼굴이 거의 보이지 않는데요.

남자 화장실로 들어가 칸마다 무언가를 찾는 듯 들락날락하던 이 남성,

이 남성, 서울대 동문과 지인을 비롯해 여성들의 사진을 이용한 '딥페이크' 음란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서울대 n번방 사건의 용의자입니다.

보고 계신 화면은 지난 3월 서울대입구역 인근 건물인데요.

이 남성, 경찰 유인으로 여자 속옷을 받기로 약속하고 현장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보름 뒤, 마찬가지로 서울대입구역 근처에서 남성은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성폭력처벌법 위반으로 30대 남성 등 모두 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피해자가 최소 70여 명으로 조사됐는데요.

특히 피해자 가운데 서울대 동문이 무려 12명이나 포함돼 '서울대 N번방' 사건으로도 불립니다.

앞서 피해자들 고소로 4차례 수사가 이뤄졌지만,

익명성이 높은 텔레그램의 특성상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수사가 중단되거나 불송치 종결되기도 했습니다.

첫 고소가 이뤄진 지 3년 정도 만에 마침내 덜미가 잡힌 이들.

경찰은 불법 합성물 유포자 등을 계속 추적할 예정이라며 유사한 피해를 본 경우 즉시 수사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조진혁 (chojh033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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